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은
모두 좋은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딤전4:4, 쉬운성경)
인간이라는 존재는 여인숙과 같다
매일 아침 새로운 손님이 도착한다
기쁨, 절망, 슬픔
그리고 약간의 순간적인 깨달음 등이
예기치 않은 방문객처럼 찾아온다.
그 모두를 환영하고 맞아들이라.
설령 그들이 슬픔의 군중이어서
그대의 집을 난폭하게 쓸어가 버리고
가구들을 몽땅 내가더라도.
그렇다해도 각각의 손님을 존중하라
그들은 어떤 새로운 기쁨을 주기 위해
그대를 청소하는 것인지도 모르니까.
어두운 생각, 부끄러움, 후회
그들을 문에서 웃으며 맞으라.
그리고 그들을 집 안으로 초대하라.
누가 들어오든 감사하게 여기라.
모든 손님은 저 멀리에서 보낸
안내자들 이니까.
(여인숙, 13세기 시인 루미)
감사한 마음으로 받으면
정말 버릴게 하나도 없네요.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매일 아침 다가오는 모든 것을
손님으로 맞이하고 환영하라고 합니다.
반갑지 않은 손님일수도 있고,
난폭한 손님일수도 있는데
누가 들어오든 감사하라 합니다.
‘왜’라는 물음에 시인은 이렇게 답합니다.
모든 손님은
저 멀리서 보낸 안내자들이라고.
무르익은 것이란 이런 것일까요?
아직도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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