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들의 함성: 금요 기도회. 2016.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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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11월25일 금요기도회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는(찬송 88장) 주님 의지하고 간절히 기도드리는 금요기도회 되면 좋겠습니다.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간절하고 진실한 기도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금요기도회는 교회를 지탱하는 힘입니다. 교회와 나 자신과 가정과 나라를 위해 힘써서 깊이 기도하시는 시간 되기를 원합니다. 금요 기도회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교회들이 많은데 저는 기도회는 순수하게 기도에만 집중하며 훈련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깁니다. 집중하여 온전히 기도함으로 많은 은혜가 임하기를 바랍니다.

지난주 추수 감사 주일을 보냈습니다. 감사 주일은 우리 들풀 교회 이전 기념 주일이기도 합니다. 올해로 원흥지역으로 이전한 지 벌써 2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시간은 쏜살같이 지나갑니다. 이 지역에서 새로이 귀한 교우들을 만났고 많은 귀한 사역들을 감당케 하셨습니다. 모든 것이 감사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오늘은 들풀 교회를 위해 많은 기도 드리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각 지역마다 교회로 모이게 합니다. 그리고 성도들은 각자 소속된 교회를 위한 책임이 있습니다.

1. 성령의 위로가 넘치는 교회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행9:31, 개역한글)

교회는 성령의 역사가 넘쳐야 합니다. 사람의 위로는 너무나도 변화무쌍하고 미약합니다. 교회는 성령님의 은혜와 위로가 넘쳐나야 합니다. 신약교회를 태동케 하신 하나님이 성령 하나님입니다. 사도행전에는 교회의 성장에 어떻게 성령 하나님께서 역사하셨는지 나옵니다. 성령께서 사역하시면 교회가 평안해집니다. 교회의 평안은 성도들에게 큰 축복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교회는 든든히 서나가게 되고, 성도들은 주를 경외하게 됩니다. 또한,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교회들을 위로하십니다. 이런 성령님의 위로와 격려로 교회는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성령께서는 교인 한명 한명을 위로하시기 원합니다. 성령의 위로를 받아야 내 이웃을 위로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위로의 힘은 막강합니다. 사람의 위로가 100이라면, 성령의 위로는 100만~1000만의 힘이 있습니다. 목사가 성도 개개인에게 줄 수 있는 위로의 힘은 너무나 적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주시는 위로의 능력은 막강하기에 목사로서 성령님의 큰 위로 하심이 온 성도에게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드릴 뿐입니다. 들풀 교우 모두에게 성령의 위로가 넘치고, 교회가 평안하고, 위로받은 성도들이 교회 부흥에 힘쓰게 되기를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이 시간 모두 한마음으로 이 기도 드리기를 원합니다.

2. 성령께서 하시는 교회의 세 가지 사역을 위한 기도
교회는 예수그리스도가 반석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음부의 세력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는 교회를 향해 모으시고/보호하시고/보존하시는 사역을 하십니다. 이 성령의 세 가지 성령의 사역이 없으면 교회는 무너집니다. 이 시간 성령께서 교회에서 하시는 이 세 가지 사역을 놓고 기도하기 원합니다.

1) 모으시는 사역
구원이 절실하게 필요한 불신자들이 있습니다. 성령님께서 그들을 모아주시고, 구원의 반열에 그들이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사람의 힘으로 모으려 하면 많은 문제가 생겨납니다. 성령님께서 모아 주셔야 참된 부흥이 일어납니다.

2) 보호해 주시는 사역
교회가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성령께서 보호해주셔야 합니다. 성도들은 성령께서 기뻐하시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며 순종해야 합니다. 이런 아름다운 모습이 있을 때 성령께서는 기뻐하시며 강력하게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세워졌다가 사라지는 교회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3) 보존해 주시는 사역
성령께서 보호하시고, 보존해 주실때 우리는 세상에 담대히 나아가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잘 서 나갈 수 있도록 절실히,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성령께서 강력히 보호하실 때 우리 교회, 우리 성도들 가정과, 우리 전 교우들의 인생이 강력하게 보호 받을 것 입니다.

3.들풀 신앙을 위한 기도
’15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16 그것은 바람이 지나면 없어지나니 그 곳이 다시 알지 못하거니와’ (시103:15-16, 개역한글)

우리 들풀 교회의 신앙의 신조는 들풀 신앙입니다. 들풀 신앙은 나의 연약함을 인정하는 신앙입니다. 하나님께 나의 모든 것을 의뢰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살고자 하는 피조물 된 자아가 창조주께 전적으로 의뢰하며 나아가는 신앙입니다. 우리는 조금 형편이 나아지면, 초심을 잃고 변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변치 말아야 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게 기도로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깃든 하나님의 사랑으로 싱싱한 들풀이 되어 늘 하나님께 집중하는 삶을 살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4. 들풀 교우들이 어둠에 있지 않게 기도합시다.
‘예수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8:12, 개역한글)

교우 한분 한분 어둠에 있지 않도록 기도합시다. 모두 밝은 빛가운데 살도록 기도합시다. 어두움은 큰 사건이 없이도 찾아옵니다. 악한 영의 세력입니다. 어두움이 몰려오면 근심과 걱정과 불안이 엄습해 옵니다. 어둠 속에 있다는 것은 하나님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둠을 이기는 신앙을 갖기를 바랍니다. 여기에는 나의 요인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어둠을 뚫고 나가는 데는 나의 의지가 필요합니다. 내가 빠져나가고자 애쓸 때 하나님께서는 빛을 주십니다.

주님은 성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탁월하셨습니다. 주님은 몸소 십자가를 지심으로 완전한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또한, 주님은 쉬지 않고 기도하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따라 생활해야 합니다. 주님을 따르는 삶은 빛으로 나아가는 삶입니다. 그 빛은 생명의 빛입니다. 그 빛은 나를 살리고 내 이웃을 살립니다.

5. 주일예배를 위한 기도
이번 주는 성찬식이 있습니다. 성찬예배를 준비하는 기도를 드리십시오. 영적으로 준비되어 성찬을 받아야 합니다. 성찬예배를 통해 많은 은혜가 임하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6. 성도들을 위한 기도
환우, 외국 일정 떠나는 교우를 위한 기도. (정리:김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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