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고백합니다

20160630

2016년 6월 30일
새벽을 깨우는 전도사님 말씀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마음에 간사함이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시32:1~3)

어떤 사람이 복이 있는 사람일까요? 시인은 죄를 용서함 받은 사람이 복이 있다고 합니다. 죄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인식이 필요합니다. 사람들은 죄를 지으면 다른 사람이 알게될까봐 마음을 졸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가면 잊혀지고 묻힙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기억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고백을 기다리십니다.

시인은 3~4절에서 자신의 죄를 하나님께 고백하지 않았을 때 뼈가 쇠하고 진액이 다 빠졌다고 합니다. 또한 주의 손이 주야로 누른다고 합니다. 하나님께 진실하지 못하니까 심한 고통 가운데서 신음하는 것입니다. 이것은(죄에 대한 깊은 몸부림과 하나님이 다 아시고 계신다는 인식) 어쩌면 그리스도인에게 축복입니다. 죄에 대한 깊은 몸부림(죄에 대한 민감성)이 없었다면 이런 고백 자체도 불가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죄를 극도로 싫어하십니다. 히브리서 12장 4절에서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라고 하십니다. 피 흘리기까지 죄와 싸우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독일 신학자였던 마틴 루터는 죄의 문제 해결을 위해 부단히 애썼습니다. 많은 기도와 말씀 묵상 그리고 성당 계단을 무릎으로 오르는 고행을 감행했습니다. 그런 애씀에도 죄의 문제는 해결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중 로마서를 보면서 그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죄의 문제가 사함을 받는다는 깊은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종교개혁을 일으킵니다.

바울도 로마서에서 자신 안의 죄를 보면서 처절하게 몸부림쳤습니다. 그리고 주님 안에서 생명을 발견했습니다. 주님의 십자가는 죄의 형벌입니다. 십자가에서 주님의 절규는 실패가 아닌 생명을 이뤄내는 사건이었습니다. 복있는 사람은 죄를 깊이 깨닫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하나님 앞에 진실하게 가져가서 죄사함을 받는 사람입니다. (정리: 김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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