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품에 관하여 4: 화평

20160621

2016년 6월 21일
새벽을 깨우는 목사님 말씀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롬12:18)

놀라운 평화가 오늘도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찬송412:내영혼의 그윽히 깊은데서) 오늘은 세 번째 성령의 열매인 화평(평화,평안)입니다. 싸움과 길등이 없는 평안한 상태가 평화입니다. 오늘도 평화의 아침입니다. 새벽 기도회 나오는 우리의 모습도 평화입니다.

유대인 랍비가 학생들에게 숙제를 냈습니다. 살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적어 오게 했습니다. 학생이 “명예, 건강, 부”를 적어왔습니다. 랍비가 보고 “한 가지가 빠졌네 그것은 샬롬이야(평화). 만약 네 마음 속에 샬롬이 없으면 네가 써온 것은 빈 껍데기야”하고 얘기했습니다. 우리에게도 가화만사성이란 말이 있습니다. 집안이 화평해야 만사가 평안합니다.

세상이 치열하게 싸울수록 화평의 성품으로 화목과 평화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바울 사도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말하다가 오늘 본문 말씀을 줍니다.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할 수 있거든은 웬만하면 하자는 것이고, 모든 사람이란 화목하기 힘든 사람도 포함해서 화목하라는 것입니다.

평화는 그리스도인의 표지(Sign)여야 합니다.  뺏기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평화의 도구가 되어 다툼, 분열, 미움이 있는 곳 중간에 서서 평화를 만들어 내는 Peace maker가 되어야 합니다.

세 가지 관계에서 평화가 이루어져야 온전한 평화가 만들어 집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나 자신과, 나 아닌 너와의 관계에서 입니다. 이 세가지 관계에서의 평화는 연결되어 있어 결국은 하나입니다. 하나님과의 평화가 있어야 나와 이웃에 평화가 있습니다. 자신과 평화해야 하나님과 이웃과도 평화할 수 있습니다. 이웃과 불화해 보십시오. 하나님께도 자신과도 평화하기 힘듭니다.

이 싸움 많고 분쟁많은 세상에서 평화를 이루려면 우리는 하나님을 소개해 하나님과 화해시켜 줘야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평화가 없으면 진정한 평화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롬5:1).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는 평화의 주님(엡2:14)을 알게해서 평화를 맛보게 해야 합니다. 복음 전해서 하나님 만나게 하는 것이 평화를 만들어 내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내가 평안하고 화평하려면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불안하고 초조하면 화평은 없습니다. 불안이 밀려와 마음이 흔들리면 은혜의 보좌 앞에 나가 하나님의 능력과 평강을 구해 담대하게 물리쳐야 합니다. 불안에 끌려다니지 마십시오. 화목, 평화는 물건너 갑니다.

내가 평안해야 평화의 사도가 되서 너와의 평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너와 평화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갈5:15). 싸우면 망하게 됩니다. 서로 사과하며 용서하며 평화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화평은 깨지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엎질러진 물 담기 힘들고, 깨진 병 붙이기 힘든 것처럼 화평도 깨진 다음에 수습하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깨지기 전에 막아야 합니다. 평화의 사도인 우리가 이 일을 해야 합니다. 우리의 사람보는 눈이 긍정적이어야 이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상대를 이해하는 것 보다 오해하는 것이 쉽지만, 우리는 상대 입장을 이해하려 애쓰는 속 깊은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여러분 모두 평화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령께서 도우셔서 이 귀한 성품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이 귀하고 복된 날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귀한 평화가 내 마음에 깊어지게 은혜 내려 주십시오. 이 평화의 아름다운 모습 놓치지 않게 도와주십시오. 하나님 내 안에 깊이 내주 하셔서 평화를 이루는 귀한 성품 허락해 주십시오. 평화의 사도로 평화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주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멘. (정리: 김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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