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품에 관하여5: 오래 참음

20160622

2016년 6월 22일
새벽을 깨우는 목사님 말씀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주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을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으로 삼으라.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약5:7-11)

귀한 말씀으로 시작하는 새 아침입니다. 주님의 인도로 은혜로운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네 번째 성령의 열매인 인내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내는 우리가 가진 성품 중 우리 시대에 많이 필요한 성품입니다. 우리는 매사에 급합니다. 인내하지 못함은 우리의 죄성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불신자보다 더 오래 참을 수 있어야 합니다. 살면서 우리가 보여주는 넉넉히 참는 인내의 모습으로 믿는 사람들은 확실히 다르다는 인정과 존경을 받아야 합니다.

하루의 삶을 보십시오. 사소한 것부터 큰 일까지 수 많은 기다림과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인내함과 오래 참음이 내 안에 성품화되지 않으면 후회 할 일, 부끄러워 할 일 들이 계속 생깁니다. 인내는 성품화 되어야 합니다. 인내는 씁니다. 힘들고 아픔니다. 속상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답니다. 인생을 마감할 때 후회하는 것이 크게 세가지 있다고 합니다. 좀 더 베풀며 살 걸, 좀 더 기뻐하며 살 걸, 좀 더 참으며 살 걸. 그만큼 우리는 약점이 많은 삶을 삽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야고보 사도는 오래 참아야 함을 세 가지 경우로 말씀해 줍니다.

1.내 마음대로 안될 때
내 마음대로 안될 때 농부가 비가 내리길 기다리듯이 인내하라고 합니다. 우리의 삶은 열심히 살아도 내 마음대로 안되는 경우가 너무나 많고 그때마다 화내는 것은 다 부질없습니다. 야고보 사도는 길이 참으라고 세 번이나 강조합니다. 내 마음대로 안되는 상황이 많기에 요즘 사회는 쌓아둔 내적인 분노들이 곳곳에서 참지 못하고 터져 나오는 걱정스런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우리는 그 참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분내지 말아야 합니다.

2.죽어도 변하지 않는 사람이 내 옆에 있을 때
10절에서 선지자들의 고난과 오래 참음을 본받으라 합니다. 구약 선지자들은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외치고 선포해도 수많은 핍박과 비웃음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참고 하나님께서 주신 본인의 소임을 다 했습니다.

사람이 변하지 않아도 연연하지 말고 인내하라 합니다. 관계는 오래 참아야 유지됩니다. 나와 너는 너무 다르기에 오래 참아야 합니다. 부부도 서로 참고 맞추어 가는 것입니다. 참아주는 두 사람중 한 사람이 더 오래 참아줘야 합니다. 그렇게 인내해야 좋은 열매를 맺습니다.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엡4:2-3)” 바울사도의 이 말씀은 꼭 기억하고 힘써 지키십시요

3.이유를 모를 때
인내는 이유를 모를 때도 해야 합니다. 욥(11절)의 고난도 이유를 알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이유없이 닥쳐온 고난에 욥은 폭발하지 않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했습니다. 인내는 믿음이 있어야 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쉽게 무너집니다. 믿음으로 끝까지 인내한 욥의 결과는 좋았습니다.(11절) 인내는 믿음의 결과이자 열매입니다.

오늘 하루도 속상한 일 있어도 인내함으로 승리하고 역경을 헤쳐나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오늘 우리의 삶에 너무나 중요한 인내를 가르쳐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유를 모르는 고난도 오래 참을 때 승리함으로 좋은 열매 맺음을 욥을 통해 알려주셨습니다. 인내하지 못하는 이 시대에 인내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오래 참음으로 이 땅의 어려움들을 헤쳐나가게 도와 주십시오. 우리 성도들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오래 참을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쉽게 좌절하고 낙망하지 않고 끝까지 인내하는 축복을 허락해 주십시오. 주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정리:김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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