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6일
새벽을 깨우는 목사님 말씀
사랑은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고전13:5)
한 주간을 시작하는 좋은 아침입니다. 한 주간도 하나님 은혜를 양팔 활짝 벌려 받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 배우고 싶은 사랑의 모습은 무례하지 않은 사랑의 모습입니다. 무례히 행하지 않으려는 내 마음의 선함을 상대방이 알게되면 존중하게 될 것입니다. 예의 바름은 잔잔하고 깊이 있는 행동입니다.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바울은 예의 바름을 사랑으로 보고 있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면 예의 바르게 대하며 따뜻하고 정중하게 대합니다. 사랑은 무례히 행하지 않으므로 사랑의 마음이 전해지고 표현되는 것입니다.
어떤 것이 무례한 것 입니까? 상대가 싫어하는 것을 하는 것, 상대가 불편해 하는 것을 하는것, 상대가 기분 나빠하는 것을 하는 것 등일 것입니다. 무례함의 기준은 나에게 있지 않습니다. 상대방에게 있습니다. 상대방이 너무 예민한 경우도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어떤 경우이든 내가 무례하지 않았다기보다 상대가 무례함을 느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마다 받아 들이는 것이 다를 수 있습니다. 똑같은 행동이 어떤 사람에게는 문제가 안 될 수도 있고 비수로 상대방 마음을 찌를 수도 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상대방을 배려하며 잘 대하는 것. 한 사람 한 사람 최선을 다해서 대하는 것이 사랑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무례히 하지 않고 정중하게 하려면 겸손해야합니다. 교만의 꽃이 피면 무례함이라는 열매가 맺힙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하기 위해서는 겸손해야 합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고전13:4)”라고 하셨습니다. 오래참지 못하고 온유하지 않고 시기하고 자랑하고 교만하면 사랑이 없는겁니다. 무례함은 성숙하지 못할 때, 사랑이 없을 때 나옵니다. 무례함은 말로 표정으로 태도로 상대방이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얼마나 귀하게 존중해주는지 말이 없어도 충분히 알고 느낄 수 있습니다. 서로 존중해주고 상대의 존귀함을 느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바울은 이 마음이 사랑이라고 느꼈습니다.
바울이 왜 무례히 행하지 않는 것을 사랑으로 보았을까요? 당시 고린도 교회의 모습에 답이 있습니다. 그 당시 교회에서 하는 성만찬 식사는 대단한 식사였습니다. 하지만 가난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성도가 교회에서 식사하려 해도 그들에게 돌아오는 식사는 없었습니다. 교회의 고참성도들이 이미 배부를 정도로 다 먹어치우고 성만찬 포도주도 그들이 취할 정도로 먹어 치웠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그 모습을 보며 그들의 무례함을 사랑없음으로 본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1장에서도 강도높게 이야기합니다. “만일 누구든지 시장하거든 집에서 먹을지니 이는 너희의 모임이 판단 받는 모임이 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그밖의 일들은 내가 언제든지 갈 때에 바로잡으리라 (고전11:34)” 무례히 행하는 그 모습으로 그 모임이 심판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한 것입니다.
교회가 무례히 행하면 심판 받는 모임이 될수 있습니다. 이것은 교인들이 얼마나 치밀하게 사랑을 실천하고 행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요즘은 막말을 해야 뜨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정치인들도 막말을 해서 매스컴을 타고 연애인들도 막말을 해야 매스컴을 오르내립니다. 심지어 목사님 중에도 막말로 설교하며 유명세를 타기도 합니다. 그러나 교회와 성도는 그렇게하면 안됩니다.
교회와 교인은 신사 숙녀가 되어야 합니다. 교양과 인격과 품위가 있어야 합니다. 정중한 배려가 배어있어 “과연 교회와 교인은 다르구나”하는 세상의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교회와 교인들이 사람들을 대할 때 시장통에서처럼 막 대하고 행동하면 안됩니다. 무례한 교회와 성도 무례해서 지탄받는 기독교가 되면 안됩니다.
교회에 왔다가 잘 살지 못한다고 성격이 맞지 않는다고 자매들의 경우 예쁘다고 또는 예쁘지 않다 고 하대를 하면 상처가 받게 됩니다. 신앙적으로 성숙하고 인격적으로 성숙해야 무례히 행하지 않습니다. 易地思之, 입장 바꿔 생각하면 무례함을 줄여 나갈 수 있습니다. .
여러분은 믿음이 약한 이를 받아들이고 그의 생각을 시비거리로 삼지 마십시오. 이제부터는 서로 남을 심판하지 마십시오. 형제자매 앞에 장애물이나 걸림돌을 놓지 않겠다. 고 결심하십시오.(롬14:1,13) 우리도 결심해야 합니다. 교회와 교인은 세상이 줄 수 없는 인격과 교양과 예절과 정중함이 있는 고급스러움이 있어야 합니다. .
하나님 또 한 주가 시작되는 좋은 월요일 아침입니다. 한 주를 시작하는 저희에게 은혜를 내려주십시오. 하나님 사랑은 무례히 행하지 않는 것이라고 오늘 배웠습니다. 저희가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큰 은혜 허락해 주십시오. 우리의 삶과 태도 말 모두에 정중함과 상대방에 대한 존중함이 우러나와 귀한 모습으로 사람을 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부족한 저희가 사람을 대할때 무례히 행하지 않토록 도와주시고 역사해 주십시요 또 한주 시작합니다. 저희가 하는 일마다 크신 은혜로 복내려주시옵소서. 아멘.(정리: 김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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