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8. 주일설교:신자의 삶의 자세2: 우정(요한일서 4:7~12). 양은익 목사

[인생은 미완성](홍순관 노래):설교 마지막 부분.


주일예배 2015년 11월8일

신자의 삶의 자세2: 우정(요한일서 4:7~12)

신자의 삶 중앙에는 늘 하나님이 자리잡고 계셔야 합니다. 그런 마음의 소원을 갖고 사는게 신자의 삶의 자세입니다. 지난주에는 신자의 삶이 하나님을 만나고자 하는 하나님 추구의 삶을 치열하게 살아야하는 것을 살펴 보았읍니다. 오늘은 신자의 삶의 자세의 2번째 모습인 “서로 사랑(우정)”의 모습에 대해 살펴보겠읍니다.

가수 김광석의 “혼자네!”탄식은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합니다.(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써라) “혼자 지내다가 문득 문득 생각이 나면 거 참 괴롭거든요. 혼자네!”

혼자네!하는 탄식은 우리에게서도 나올수 있고 우리 주변 이웃에게서도 나올 수 있읍니다. 우리 신앙인은 이 문제를 외면하면 안됩니다.”혼자네!”하고 아파하면 삶이 거칠어지고 우울해집니다.
사도요한은 요한일서4장7절 11절 12절에서 사랑을 권면하고(서로 사랑하자),성도의 의무로 선포하고(서로 사랑하는것이 마땅하다), 서로 사랑하면(가정) 사랑의 본질되시는 하나님이 우리안에 거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우정)해야하는 이유는 첫째,우정이 있을때 하나님을 알수있기 때문이고
둘째는 우정이 있을때 하나님이 거하시기 때문입니다.

1.우정이 있을 때 하나님을 알 수 있다.
나와 너가 서로 사랑하는것을 부담스럽고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고 서로 거룩한 동반자로 환대하고 함께할때 “우정”(사랑)이 생깁니다. 이 우정이 생길때 우리는 하나님을 알 수 있읍니다.(Knows God)

하나님을 아는 것과 사랑의 행위는 연결되어 있읍니다.(4:7~8)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우정과 사랑대신 갈등 불만만 있으면 하나님과 멀어집니다 하나님 자신이 사랑이기 때문입니다(God is Love). 사랑은 하나님에게서 옵니다. 사랑은 하나님의 성품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근원되시고 그 사랑에서 우주가 탄생되고 구원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근원된 사랑이 내게 넘치면 나는 하나님을 더 잘 알게되고 내 삶의 중앙에 하나님이 좌정하시는 큰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선하고 아름다운 것들이 저절로 나오게 됩니다. 이것은 사랑을 통한 하나님의 임재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이 하나님의 임재를 통해 더 깊이 있는 사랑의 삶이 가능해집니다.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계속 배워야하고 실천하며 살아야합니다. 그럼으로써 아름다운 열매들을 맺을수 있읍니다.

하나님사랑의 특징을 살펴봅시다
하나님 사랑은 먼저하는 사랑이며, 희생하는 사랑입니다.(10절)
하나님은 머리로 알수 없읍니다. 사랑으로 체험되어야 하나님을 진실하게 알수 있읍니다. 주위 동반자들과 진정한 사랑을 해야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읍니다. 하나님을 깊게 만나고 싶으면 먼저 사랑하고 희생하십시요. 이런 하나님이 배워주시는 사랑을 해야 “혼자네” 하는 외로움이 사라집니다.

우정을 이루려면(사랑하려면) 몇가지 삶의 자세가 필요합니다(환대,함께함,대화)

(1)환대
상대를 환대하고 환영하는 마음이 있어야 우정이 생깁니다.이 마음이 우리에게 베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다른 사람을 내 삶에 맞이하고, 내 시간을 내어주는 것이고, 내 마음의 공간을 내주는 것입니다. 최고의 환대를 한 환대자는 누구인가요? 하나님이십니다 상대방에게 내 마음의 공간을 내어주고 환대해주며 사랑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2)함께 함
주위 사람과 함께해야 우정이 시작됩니다. 무언가를 내려 놓아야 합니다.(자존심등등) 화내는 상대방에게 왜 화낼까 그 마음을 헤아리려하고 배려해주는 나의 성숙됨이 있어야 합니다. 상대방의 단점을 자꾸 지적하고 지금 고치려고 하면 안됩니다. 그것은 천천히 나중에 해도 됩니다.

(3)대화(가장 중요합니다)
사랑이 깊어지려면 상대방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아야하고 대화를 통해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아야 합니다. 대화의 전제조건은 너를 향한 존경(존중)의 마음입니다. 테레사수녀님은 빈민촌에서 헌신하실때 자신이 만나는 사람의 얼굴에서 예수님의 얼굴을 보았다고 합니다. 상대가 누구든 내 맘에 맞든 안맞든 존중해야 대화가 가능하고 아름다운 동반자 삶이 가능합니다.

2.우정이 있을때 하나님이 거하신다.(요한일서4:12,16~18)
거한다는 구절이 나옵니다.거한다는 의미는 임재하심,Tent치심,함께하심의 뜻을 가지고 있읍니다.
내가 사랑하면 사랑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거하셔서 내가 하나님을 체험할수 있다는 말씀입니다.거룩한 사랑을 하면 성령이 함께 하셔서 온전한 사랑(Perfect)이 이루어지고,두려움이 없어지는 능력이 나타납니다.온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없앱니다. 현실이 어려울수록 더 깊게 사랑해야 겠읍니다.

결론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형제를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내 삶에 형제 사랑이 없으면 하나님 사랑한다고 하는 것은 거짓입니다.(20절)

[인생은 미완성](이 곡의 가사는 성경적입니다)
인생은 미완성 쓰다가 마는 편지
그래도 우리는 곱게 써가야 해
사랑은 미완성 부르다가 마는 노래
그래도 우리는 아름답게 불러야 해
사람아 사람아 우린 모두 타향인 걸
외로운 가슴끼리 사슴처럼 기대고 살자
인생은 미완성 그리다 마는 그림
그래도 우리는 아름답게 그려야해
친구야 친구야 우리 모두 나그넨 걸
그리운 가슴끼리 모닥불을 지피고 살자
인생은 미완성 새기다 마는 조각
그래도 우리는 곱게 새겨야 해

찬송가92장
위에 계신 나의 친구 그의사랑 지극하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 나의 구주 나의 친구
사랑하는 나의 친구 늘 가까이 계시도다
그의 사랑 놀랍도다 변함없는 나의 친구
(김화영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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