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보다 성숙입니다.

20150520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딤전4:15)

遲遲不進(지지부진)한 게 많아서인지
성숙함을 보여 주라고 하는 이 말씀이
엄중하기만 합니다. 

살펴보면
本이 되지 못하는 게 얼마나 많은지요. 
말 행실 사랑 믿음..
어느 하나 나아지는 게 없는 것 같아
부끄럽기만 합니다. 

더는 업신여김을 당하지 말아야 할 텐데요(딤전4:12)

익숙한 것만 많아지는 것 같아 마음이 쓰입니다.
뭐든 익숙해져야 하겠지만
惰性(타성)에 빠지게 되면
익숙함 만큼 무서운 게 없습니다. 

익숙해졌으면
그 익숙한 것을 곱씹어
더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그게 성숙이겠지요. 

신앙의 목표는 익숙함에 있지 않고
달라짐과 새로움에 있다는 거 다시 한 번
마음에 담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변화시킬 용기를 저에게 주십시오.
(라인홀드 니버, 평정을 위한 기도,  Serenity Prayer, 부분)

익숙함에 안주할 때마다
진실하게 드려야 할 우리 모두의 기도입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2:5)

公信力을 잃어버린 이 땅의 교회와 성도들이 
눈 부릅뜨고 봐야 할 마음입니다. 

그 말을 듣고 있으면 예수님이 떠오르고
행하는 것을 보면 예수님을 대하는 것 같은 
무르익은 주의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소망해 봅니다. 

*惰性:오래되어 굳어진 좋지 않은 버릇, 변화나 새로움을 꾀하지 않아 나태하게 굳어진 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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