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온갖 병자들을 데리고 오자 예수님은 그들에게 일일히 손을 얹어 고치셨다(눅4:40)
병자들에게 일일히 손을 얹는 예수님의 모습이 그립습니다.
‘당신의 손이 길을 만지니
누워 있는 길이 일어서는 길이 되네
당신이 슬픔의 살을 만지니
머뭇대는 슬품의 살이 달리는 기쁨이 되네
아, 당신이 죽음을 만지니
천지에 일어서는 뿌리들의 뼈
당신의 손이 내게 손을 내미네
물결처럼 가벼운 손을 내미네
산맥처럼 무거운 손을 내미네’
-강은교의 시 <당신의 손>에서
오늘
당신의 손..도 내밀어
슬픔이
죽음이
사라지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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