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이정하 Tag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여야 할까? ‘아버지, 이 시간을 벗어나게 하여 주십시오’하고 말할까? 아니다. 나는 바로 이 일 때문에 이 때에 왔다.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드러내십시오(요12:27~28, 새번역) 시시각각 다가오는 폭력적인 죽음의 현실을 마주하면서 주님의 마음도 편치 않았나 봅니다. ‘이 시간을 벗어나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처럼은 아니더라도 이 같은 간곡한 소원의 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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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요12:3) 어떤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을 하면서 마리아는 누구의 눈치도 보고 있지 않습니다. 오직 중심이 명하는 데로만 할 뿐입니다. 무엇을 보았기에 무엇에 감격했기에 이리도 절절한 사랑을 하고 있을까요? 눈물이며는 눈물에 감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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