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23. 주일 설교. 출애굽 이야기 41: 진실. 정의. 거짓(출23:1~3). 양은익 목사.

 

출애굽 이야기 41: 진실, 정의, 거짓(출23:1~3)

1.진실. 정의. 거짓
오늘 23장 앞 부분을 읽었습니다. 20장에서 십계명이 주어지고, 21장부터 23장까지 다양한 율법을 받게 됩니다. 많은 법 조항이 나오지만 오늘 본 율법, 하나만 보도록 하겠습니다.

23:1~3절은 법정 상황입니다. 법정은 시시비비를 가리는 곳이기에 진실과 거짓의 공방이 치열합니다. 진실이 필요한 곳이지만 진실을 가리려고 하는 ‘거짓’ 또한 가득한 역설적인 곳이 ‘법정’입니다. 율법은 이런 곳에서 ‘진실’하라 합니다. 이미 9계명에서 거짓 증거하지 마라, 말씀하셨지만 이제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1절입니다. 근거없이 나쁜 소문 옮기는 악인들과 어울려 거짓 증언하지 마라. 2절은 읽어 보겠습니다. ‘다수의 사람들이 잘못을 저지를 때에도 그들을 따라가서는 안되며 다수의 사람들이 정의를 굽게하는 증언을 할 때도 그들을 따라가서는 안된다’. 군중에 편승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3절. 어떤 사람이 가난하다고 해서 무조건 두둔해서는 안된다. 가난해도 부해도 죄는 죄, 공정하라는 것입니다.

3,000년 전 법이지만 여전히 필요하고, 새겨야 하는 조항입니다. 오늘 말씀 제목은 ‘진실. 정의. 거짓’입니다. 오늘 본문의 간략한 요약입니다. 정의가 가운데 있고, 진실과 거짓이 옆에 있습니다. 정의는 사람 사는데 없으면 안되는 중요한 가치입니다. 정의가 무너지면 사회를 지탱하는 둑이 무너집니다. 무서운 일입니다. 억울함과 원통함이 하늘을 찌르고, 쌓이고 쌓이다가 복수의 피가 강같이 흐르게 됩니다.

정의는 진실과 거짓이 만들어 내는 변주곡입니다. 진실하면 정의가 나오고, 거짓이 넘치면 정의대신 불의가 넘칩니다. ‘진실. 정의. 거짓’. 부담되지만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2.탈진실(Post-truth) 시대
오늘 본문이 강조하는 것은 결국 ‘진실’입니다. ‘정직하고(1절), 다수의 압력에 지지 말고(2절), 공정하라(3절)’. 진실해야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문제는 사람이 ‘진실’에 약하다는 것입니다. 진실을 좋아할 것 같지만 옛부터 진실보다는 거짓을 더 좋아했고, 지금은 아예 ‘진실같은 것은 없다’는 주의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진실은 사실인데 지금은 사실보다 중요한게 훨씬 더 많아졌습니다. 사실보다 중요한게 뭡니까? 소문, 자기 편 주장, 가짜 뉴스, 선동이고, 이게 진실입니다. 진실이 사라지고 진실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얼마나 심각했으면 ‘탈진실(post-truth) 시대’라는 말까지 쓰겠습니까? 거짓으로 한 사회가 구멍이 뚫리고, 너덜너덜해지는데도 상관하지 않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서 조사한 게 있습니다. 대통령의 거짓말을 조사했습니다. 트럼프가 2017년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엄청난 거짓말과 허위주장을 쏟아 내니까 얼마나 되는지 세기 시작한 것입니다. 결과를 보면 충격적입니다. 어떤 기준으로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조사도 과장될 수 있지만 많은 사회학자들이 비중있게 인용하는 것을 보면 신뢰도가 떨어지는 조사는 아닙니다.

트럼프가 2017년 한 해에 한 거짓말, 허위 주장은 공식석상에서만 2,140번 이었다고 합니다. 하루에 6번 꼴입니다. 이런 언사로 사람들을 모았고, 지지하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트럼프의 말이니 사실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진실이 없으면(탈진실) 어떻게 됩니까? 남는 것은 거짓이고, 그 거짓을 추동하기 위해 혐오와 증오로 가득한 선동을 일으키고 여론을 조작하고, 미끼를 던져 음모를 만들고 우리는 선이고 너희는 악이라는 편가르기의 무서운 서사를 작동시킵니다.

지금도 사용되는 나치의 선전 선동술(전략) 한번 읽어 드리겠습니다. ‘다른 편에 유리할 경우 진실을 객관적으로 탐구해서는 안된다. 충분히 큰 거짓을 하고 계속 반복하면 사람들은 결국 그것을 믿게 된다. 절대로 대중의 흥분을 가라앉히지 말라. 절대로 자신의 결점이나 오류를 인정하지 말라. 절대로 적에게 뭔가 좋은 점이 있다고 인정하지 말라. 절대로 대안의 여지를 남기지 말라. 절대로 비난을 용인하지말라. 한 번에 하나의 적에 집중하여 그에게 잘못된 것의 책임을 뒤집어 씌우라. 사람들은 작은 거짓말보다 큰 거짓말을 더 잘 믿는다’

낯설지 않은 얘기들입니다. 진실을 말하지만 진실을 알기 정말 어려워졌습니다. 진실은 진실 따위가 됐고, 진실 따위는 중요하지 않게 되 버렸습니다.

신앙인들은 얼마나 진실할까요? 그래도 진실하고, 진실을 알기 위해 애쓰면 좋겠습니다. 거짓이 득세해도 진실은 없으면 안됩니다. 진실. 진리, 선. 정의는 살아있어야 하고, 살려내야 합니다. 우리의 소명이고 도전입니다.

진실한 삶을 위해 필요한 것, 두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는 ‘용기’고, 다른 하나는 ‘분별’입니다. 진실의 가치가 바닥이 된 시대에 절실한 모습입니다.

3.진실의 삶 살아내기
(1) 용기
첫 번째 용기입니다. 진실에 눈 감지 않고 깨어있으려면 ‘용기’는 절대적입니다. 진실은 ‘넓은 길’이 아니라 ‘좁은 길’일 때가 많습니다. ‘다수’가 아니라 ‘소수’일 때가 태반입니다.
용기없이 갈 수 없습니다.

1절. 죄인의 편 들지 않고, 2절. 군중 심리에 편승하지 않고 3절. 가난한 자에게도 죄를 죄라 말하기 위해서는 진실에 기반한 용기가 있어야 할 수 있지, 용기가 없으면 할 수 없습니다.

진실을 만들어 내는 용기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신념을 지키는 용기고, 다른 하나는 ‘직언(直言)’과 ‘진언(進言)’의 용기입니다. 신념을 지키는 용기는 거짓이 있을 때 거짓에 무너지지 않고 버텨내는 용기입니다.(소극적 저항). 직언하는 용기는 거짓이 있을 때 기탄없이 진언하는 적극적 저항입니다. ‘아닙니다. 잘못입니다.’

거짓이 깊어지면 지키는 용기가 아니라, 직언하는 용기와 저항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직언은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권력없는 자가 권력있는 자에게 하는 진언입니다. 쉬운 일 아닙니다. 비서관이 대통령에게, 일개 의원이 당 대표에게 직언하면 눈 밖에 날 각오해야 합니다. 하지만 진실이 아닌 것이 보일 때 짤릴 각오하고, ‘아니오’라고 말하는 정신나간 용기를 가진 사람이 생겨나야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예언자의 전통이 있는데 이 ‘예언자 전통’이 ‘직언의 전통’입니다. 거짓과 불의를 보고 ‘아니오’라고 말하는 전통입니다. 나단 선지자, 절대 권력 다윗에게 밧세바와의 불륜을 지적합니다.(삼12:7~9). 세례요한, 동생 아내와 불륜을 맺고 결혼한 헤롯에게 ‘옳지않다’(마14:4) 말하고 목 잘려 죽습니다. 예레미야, 유다 지도자들의 거짓과 악을 보면서 ‘직언’하다 모진 고난을 당합니다.(렘20:1~2, 38:6)

전부 다 용기를 가지고 직언하면서 진실을 추구했던 예언자들입니다. 버려서는 안되는 전통입니다. 큰 진실이든, 사소한 진실이든 진실을 지키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필요한 용기 있으면 가져서 진리와 진실 편에 서기를 바라겠습니다.

(2) 분별
두번째, 진실을 위해 필요한 것은 ‘분별’입니다. 분별하지 못하면 참이 거짓이 되고, 거짓이 참이 되서 엉망이 되 버립니다. 중요할수록 돌다리를 두드리는 심정으로 진실한지 거짓인지 꼼꼼하게 봐야 합니다.

분별을 어떻게 하십니까? 왜 이 사람 말은 믿고, 저 사람말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지 않습니까? 분별할 때 뭘 갖고 분별하십니까? 잘 생긴 것 같구요. 말 솜씨 때문에요. 그것도 아니면 그냥이요. 내 선택이 옳은지 틀린지는 어떻게 압니까? 잘하는 것 같지만 우리의 분별과 선택은 함정이 많습니다.

분별을 정말 원한다면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세상은 기준이나 진리, 진실 자체를 인정하려고 하지 않지만 그건 세상이고,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분명한 기준이 있습니다.

진실을 분별하는 기준이 뭡니까?
① 진리의 말씀입니다. ‘주님의 말씀은 내 발의 등불이요 내 길의 빛입니다’.(시119:105) 말씀 속에 진실과 진리가 있기에 따라가면 됩니다. ② 주님입니다. 주님은 길이고, 진리고, 생명입니다,(요14:6) 주님의 삶과 행동과 마음을 따라가면 ‘진실’을 알 수 있습니다. ③ 성령. 성령은 진리의 영(요16:13) 입니다. 인도를 받으면 진리를 알 수 있습니다. 참과 거짓을 가르쳐 주십니다. ④ 인생 길에서 만난 신실한 사람들도 무시할 수 없는 분별의 기준입니다. 잘 보고 따라가면 거짓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4가지 기준 말씀드렸습니다. 진리의 말씀이신 성부, 성자 예수 그리스도, 성령 하나님. 그리고 성부 성자 성령과 동행하는 신실한 사람. 진실을 알려면 진리의 소리를 깊게 들어야 합니다. 듣지 않으면 거짓의 독버섯만 쑥쑥 자라게 됩니다. 스펄젼 목사님이 한 말입니다. ‘진실이 신발을 신는 동안, 거짓은 세상을 한 바퀴 돌 것이다’. 거짓이 훨씬 빠르고 매력적입니다.

검증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분별에 꼭 필요한 게 ‘검증’입니다. 꺼진불도 다시보자. 주장이 아무리 그럴싸 해도, 내 편의 말이라도 ‘검증’을 해서 확인해야 합니다. 긴시간 두고 차분하게 살펴보게 되면 드러나는 게 분명이 있습니다. 검증하고 판단해도 늦지 않습니다.

진실(眞實)은 한자로 ‘진리의 열매’ 아닙니까? 진실하면 열매가 있고, 거짓이면 열매가 없습니다. 진실하면 일관성이 있고, 거짓이면 조변석개, 위장일뿐입니다. 진실과 거짓에 대해서는 신앙인들이 깐깐해야 됩니다. 오랜전 율법이 우리에게 주는 도전이 작지 않습니다. 진실과 정의를 사랑하고 지켜 내십시다.

 

Exodus 41: Truth, Justice, and Lies (Exodus 23:1-3)

1.Truth. Justice. Falsehood.
We read the first part of chapter 23 today. In chapter 20 we are given the Ten Commandments, and in chapters 21 through 23 we are given various laws. There are many laws, but let’s look at just one law, the one we saw today.

Verses 23:1-3 is a courtroom situation. A courtroom is a place where truth and lies are being argued. The courtroom is a paradoxical place, a place where truth is needed, but also full of “lies” that try to obscure the truth. This is where the law says, “Be truthful.” You’ve already said, “Don’t bear false witness,” in the ninth commandment, but now it says, “Practice it.

Verse 1. Do not bear false witness in the company of wicked people who spread bad rumours without foundation. Verse 2, let’s read, ‘Even when the majority do wrong, you must not follow them, and when the majority give testimony that perverts justice, you must not follow them’. It’s saying don’t follow the crowd. Verse 3. ‘Just because a man is poor, you must not look down on him. Poor or rich, sin is sin, it’s about being fair.

It’s a law from 3,000 years ago, but it’s still necessary, and it still needs to be written. The title of today’s sermon is “Truth. Justice. Falsehood. A brief summary of today’s text. Justice is in the centre, and truth and falsehood are on the sides. Justice is an important value in human life. When justice breaks down, the levees that support society break down. It’s a frightening thing. Injustice and resentment soar, building and building, until the blood of revenge flows like a river.

Justice is a variation of truth and lies. When truth is true, justice comes out; when lies abound, injustice overflows instead of justice. ‘Truth. Justice. Falsehood’. It’s a burden, but we shouldn’t turn away.

2.The post-truth era
Today’s text is all about truth: ‘Be honest (v. 1), don’t give in to majority pressure (v. 2), and be fair (v. 3)’. These are all things we can do if we are truthful. The problem is that people have a weakness for ‘truth’. We like the truth, but we’ve always preferred lies to truth, and now there’s a whole ‘there’s no such thing as truth’ movement going on.

Truth is fact, but now there are so many things that are more important than facts, and what’s more important than facts: rumours, self-serving claims, fake news, propaganda, and that’s the truth. Truth has disappeared, truth is gone. It’s so bad that we even have the term “post-truth era.” We don’t care if we’re tearing a society apart with lies.

The Washington Post did an investigation. They investigated the lies of the president. We started counting how many lies and misrepresentations Trump has told since he took office in 2017, and the results are shocking. I’m not sure what criteria they used, and it’s possible that this study is exaggerated, but it’s not a discredited study, given that many sociologists cite it heavily.

It says that Trump made 2,140 lies, false claims, in public alone in 2017. That’s six times a day. That’s what he said, that’s what he rallied people around, that’s what he got them to support. The facts don’t matter because it’s Trump’s word.

What happens when there is no truth (de-truth)? What remains is a lie, and in pursuit of that lie, we create fear and hate-fuelled demagoguery, manipulate public opinion, bait and switch conspiracies, and operate a terrifying narrative of partisanship: we are good and you are evil.

Let me read you a Nazi propaganda tactic (strategy) that is still used today: ‘The truth must not be objectively explored if it favours the other side. If you tell a big enough lie and keep repeating it, people will eventually believe it. Never dampen public excitement. Never admit your own flaws or errors. Never admit that your adversary has some good points. Never leave room for alternatives. Never tolerate criticism. Focus on one enemy at a time and hold him responsible for everything that goes wrong. ‘People are more likely to believe a big lie than a small one’

These are not unfamiliar words. The truth has become really hard to tell. Truth has become truthless, and truth has become unimportant.

How sincere are people of faith? I hope they are sincere, though, and strive to know the truth. Truth is indispensable, even when lies prevail. Truth. Truth, goodness. Justice must live, must be kept alive. It is our calling, our challenge.

Let me tell you two things that are necessary for truthful living: one is courage, and the other is discernment. They are desperately needed in a time when the value of truth is at rock bottom.

3.Living a life of truth
(1) Courage
The first is courage. To stay awake and alert to the truth, ‘courage’ is absolute. Truth is often not a “broad road” but a “narrow road”; it is not a “majority” but a “minority”; it is the placenta. You can’t go without courage.

Verse 1. Without taking the side of the sinner, v. 2. Without siding with the crowd, v. 3. To call sin sin, even for the poor, requires courage based on truth, and you can’t do it without courage.

There are two kinds of courage that produce truth. One is the courage of conviction, and the other is the courage of ‘direct speech’ and ‘true speech’. The courage of conviction is the courage to stand up to a lie in the face of a falsehood without being crushed by it (passive resistance). The courage to speak up is the active resistance of saying in the face of a lie: “No, it’s wrong.

When the lie is deep, you need the courage and resistance to speak up, not the courage to defend. It’s a mantra spoken by those at the bottom to those at the top, by those without power to those with power. It’s not easy, and when a secretary speaks directly to the president, or a member of Congress speaks directly to the party leader, you have to be prepared to be fired when you see something that’s not true, and you have to have the insane courage to say ‘no’ so that it can come back to life.

In the Bible, there’s a tradition of prophets, and this is the ‘tradition of the prophets’. It’s a tradition of seeing falsehood and injustice and saying ‘no’. Nathan the prophet, points out David’s affair with Bathsheba to the absolute power, David (1 Sam. 12:7-9). John the Baptist, who says ‘it’s not right’ to Herod, who has an affair with his brother’s wife and marries her (Matt. 14:4), and is beheaded. Jeremiah, who ‘speaks up’ when he sees the lies and wickedness of the leaders of Judah (Jer. 20:1-2; 38:6).

These are all prophets who had the courage to speak up and seek the truth. It’s a tradition we shouldn’t abandon. It takes “courage” to stand up for the truth, whether it’s a big truth or a small truth. May we have the courage we need and stand on the side of truth and truth alone.

(2) Discernment
The second thing we need for truth is discernment. Without discernment, true becomes false, false becomes true, and we end up in a mess. The more important something is, the more you have to look at it like you’re knocking on a stone bridge to see if it’s true or false.

How do you discern? Why do you believe what this person says and not what that person says, even if they’re making mezuzah with beans? What do you use to discern? Because they’re good-looking, because they speak well, because they’re eloquent, or just because. How do I know if my choices are right or wrong? You seem to be doing a good job, but our discernment and choices are fraught with pitfalls.

If you really want to discern, you have to have a “standard. The world doesn’t want to recognise criteria, truth, or truth itself, but it is the world, and Christians have clear criteria.

What are the criteria for discerning truth?
The word of truth: ‘Your word is a lamp to my feet and a light to my path’ (Psalm 119:105). The Lord. The Lord is the way, the truth, and the life, (John 14:6) and by following His life, behaviour, and heart, we can know the ‘truth’. The Holy Spirit. The Holy Spirit is the Spirit of truth (John 16:13). When you are guided by it, you can know the truth. He teaches you what is true and what is false. The faithful people you meet along the way are also a source of discernment that you can’t ignore. If you watch and follow them, you can escape from falsehood.

These are the four criteria. God the Father, God the Son, Jesus Christ, and God the Holy Spirit, who are the Word of Truth, and faithful people who walk with the Father, Son, and Holy Spirit. To know the truth, you must listen deeply to the sound of truth, or the poisonous mushrooms of falsehood will grow. In the words of the Reverend Spurgeon: ‘While truth puts on its shoes, falsehood will run round the world’. Falsehood is much faster and more attractive.

That’s why we need verification. Verification is essential to discernment. Let’s look at the lights again. No matter how plausible the claim, even if it’s in your favour, you need to ‘verify’ it. If you take a long, calm look, something will be revealed. It’s never too late to verify and judge.

Truth (眞實) is the Chinese character for “the fruit of truth.” If it is true, it has fruit; if it is false, it has no fruit; if it is true, it is consistent; if it is false, it is just a sham, a disguise. People of faith need to be very careful about what is true and what is false. The challenge of the old law is not small: let us love and defend truth and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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