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 주일 설교: 설렘의 기도, 성령이여 오소서(행19:1~7). 양은익 목사. 신년 설교3

 

설렘의 기도, 성령이여 오소서(행19:1~7)

기도문, 한 구절 보면서 시작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영이여, 내려 오소서. 우리의 마음, 불타오르게 오소서. 우리의 영혼, 준비시키러 오소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우리가 듣게 하소서’ 이런 기도문입니다.

제가 볼 때는 어떤 기도보다 앞에 와야 하는 기도라는 생각이 드는데, 여러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몇 주간 했던 설교 제목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뜻 대로 되지 않아 힘들 때(송년주일), 가는 길이 멀고 험해도(송구영신), 바람에도 꺾이지 않는 나무 처럼(신년주일), 조금만 더 먼저, 가까이 가기를(지난 주). 이런 말씀을 드렸는데 이렇게 되려면 앞에서 봤던 기도가 필요합니다. ‘성령이여, 오소서’

성령이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불타오르게 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듣게 하기에 힘이 들 때, 헤쳐 나가야 할 때, 꺾이지 않기 위해서는 성령께서 함께 해 주셔야 합니다. 성령과 상관없이 종교성만으로 신앙의 삶을 살려고 하는 난감함과 난처함은 사양해야 합니다.

1.난처함
오늘 본문에 성령으로 인한 난처함이 나오고 있습니다. 바울이 에베소 지방에 오게 됩니다. 그때 요한의 제자를 자처하는 사람, 12명을 회당에서 만납니다. 말로는 세례요한의 제자라고 하는데 바울이 볼 때 미심쩍은 게 많아 보였던 같습니다.

바울이 난처함을 무릅쓰고 확인차 질문 하나를 던집니다. ‘여러분은, 요한의 세례를 받을 때에 성령을 받았습니까?’ 순간 정적이 흐르구요, 이 사람들은 답을 모르는 학생들처럼 바울과 눈도 마주치지 못합니다. 어색한 침묵 끝에 대답합니다. ‘우리는 성령이 있다는 말 조차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바울의 짐작이 맞았던 것입니다. 요한의 세례를 받고 회당에 나와 정기적으로 예배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고 있다는 것도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요즘식으로 말하면 물세례도 받고, 신앙생활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듣습니다. 그런데도 성령과는 아무 상관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자 바울이 어떻게 합니까? 예수님에 대해 말한다음,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안수를 합니다. 그때 성령이 바람처럼 그들에게 임하고 방언과 예언의 은사, 눈에 드러나는 즉각적인 은사를 받게 됩니다.

누가는 이 사건을 기록하면서 바울이 신자의 삶에서 성령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바울이 생각하는 신앙의 삶은 물세례를 받은 요한의 제자들 처럼 예수님을 모른 채 회당에 출입하는 종교인이 아니라 성령의 바람이 불어 성령과 동행하는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앙의 시작도 성령이고, 과정도 성령이고, 마지막도 성령입니다.

비교종교학적으로 기독교가 다른 종교와 다른 점은 타 종교는 창시자가 ‘기억’ 속에 남아 있지만, 기독교는 창시자가 신자들 안에 지금도 실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요14:16-18.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이 말씀 그대로 주님은 다른 보혜사, 성령으로 오셨고, 지금도 우리 안에 거하사 우리의 영혼에 빛을 비추시고, 불을 지펴주고 계십니다.

2.성령, 새로움의 영
이런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냐구요? 자신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성령은 바람(루아흐)이기에 바람처럼 눈으로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불면 나무 가지가 흔들리고 깃발이 흔들리는 것처럼 성령의 바람이 불면 내가 흔들립니다. 달라지고, 변합니다.

진실한 신앙의 고백 속에 바람으로 임하신 성령은 내 안에 영으로 거하면서 내 태도와 성향과 상태를 바꾸어 나갑니다. 차차 달라지는 사람도 있고, 갑자기 달라지는 사람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이전과는 다른 성향과 상태로 빚어가십니다.

양심이 살아나고, 선함이 생기고, 악을 거부하고, 기도하려고 하고,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상태로 변합니다. 소위 말하는 성령의 열매, 사랑, 희락, 화평, 오래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가 생기는데 이런 열매는 아무나 가지는 게 아닙니다. 성령의 바람이 분 사람에게 만들어진 변화입니다.

물론 완전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이런 성향과 태도쪽으로 가고 있다는 게 중요한 변화입니다. 무엇을 해도 화인 맞은 양심이 되서 부끄러움도, 가책도 없는 게 아니라 가책을 느끼고 고통을 느끼는 양심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에 민감해질수록 성령의 열매가 없는 것에 대해서 아파합니다. 그리고 분발합니다.

분발하는 자를 성령은 도우십니다.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내 의지만으로는 신앙의 삶이 불가능하다는 것. 그렇다면 성령에 민감하고, 성령을 마음다해 추구해야 합니다.

삶이 힘에 겨울때, 기도 한 마디를 못하고 똑같은 단어만 무한 반복할 때, 인내심이 바닥을 칠 때, 성령이여 오사, 당신의 영으로 나를 도우시고, 가르치시고, 위로해 주십시오. 마음 다해 청할 때 성령은 당신의 은사와 선물로 다가 오십니다.

(1) 풀어짐
성령이 주시는 선물은 귀하고 값집니다. 잘 들어보지 못한 성령의 선물 두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는 풀어짐이고, 다른 하나는 설렘입니다.

세상은 수 많은 일로 우리를 긴장하게 하고, 어둠에 가두어 두지만 성령은 그런 우리의 긴장을 풀어 세상의 강박과 절망에 매이지 않게 하십니다. 대단히 귀한 선물입니다.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의 고난을 함께 겪으며 기도하시는 성령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까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는 자시니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우리는 넉넉히 이길 수 있다. 어떤 것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있는 것은 없으리요'(롬8:31~39)

성령 안에 있는 자들에게 주시는 희망입니다. 이 성령의 구원이 우리를 쉬게하고, 수 많은 강박과 부정과 허무와 염려에서 풀어줍니다. 성령이 주시는 ‘풀어짐’과’안식’과 ‘평안’을 누려 보시기 바랍니다.

(2) 설렘
이 ‘풀어줌’이 주는 선물이 ‘설렘’입니다. 성령은 우리를 희망이라고 하는 설렘을 선물로 주십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최고의 성령충만은 방언도 아니고, 예언도 아니고, 설렘입니다. 언제 설레 보셨습니까? 애도 아니고 이 나이에 무슨,, 그러지 마시고, 설렘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 나오는 여우가 하는 말입니다. ‘네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시간이 흐를수록 난 점점 더 행복해지겠지. 4시가 다 되면 흥분해서 안절부절 못할거야’

설렘이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성령은 슬픔 많고 걱정 많아 설렘없이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하늘의 행복을 선물하십니다. 말씀을 보면서 설레게 하고, 기도할 때 설레게 하고, 오늘 주신 생명에 감사하며, 소망 가운데 설레게 하십니다. 순간 순간 예상을 깨고 찾아와 상처 가운데 막혀 있는 우리의 마음을 열어 힘을 주고, 위로해 주십니다. 성령충만입니다. 신앙인들에게 최고의 설렘은 대박이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이 영적인 설렘이 우리를 살려냅니다.

3.성령이여 오소서, 항상의 신앙을 위해
그러니 여러분들, 요한의 제자들 처럼 성령을 모른다 말해도 안되고, 성령의 사람이면서도 성령과 상관 없이 살아도 안됩니다.

‘성령이여 오소서’. 하루를 시작할 때 마다 성령께 의존하고 있음을 내주(Indwelling)하시는 성령께 고백하고, 초청해서 성령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주님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너희가 악할지라도 너희 자녀에게 좋은 것들을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구하는 사람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눅11:13)

성령은 가상의 존재가 아니라, 지금도 실존하는 동행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구할 때 도우시고, 인도해 주십니다.그러므로 ‘가끔’이라는 종교성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성령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계속 말씀드리는 ‘항상’의 신앙은 성령의 동행, 성령의 힘 주심, 성령의 인도하심이 있을 때만 가능합니다.

항상의 신앙은 공짜가 아닙니다. 영적인 수고가 있을 때 ‘항상’의 신앙이 만들어집니다. 수고(受苦)가 뭡니까? 받을 수, 고통 고, 고통을 받는 겁니다. 수고는 고통을 받는 것이기에 쉽지 않지만 그 수고가 열매를 맺게 하는 것입니다.

‘성령’은 ‘가끔’이라는 형식보다 ‘항상’이라는 형식을 더 귀하게 여기십니다. 성령은 여러분의 ‘항상’을 돕고 싶어 하십니다. 성령께서 가장 돕고 싶어하는 항상이 ‘말씀’과 ‘기도’입니다.

말씀과 기도는 영적 수고의 두 축입니다. 말씀과 기도에 정성을 기울이는 수고를 할 때 성령은 기꺼이 도우시고, 기도와 말씀의 수고를 통해 당신의 은혜와 능력과 은사를 주십니다.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하나님의 마음과 원함과 방향을 알 수 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고 대화이기에 말씀과 기도의 수고가 있을 때 이심전심, 하나님의 마음과 내 마음이 통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 알고 계실텐데 뭐하러 기도해!’ 기도에 대한 지독한 무지입니다. 기도는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살아있는 교제입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 마음을 나누기 원하십니다.

하나님, 힘들어요. 이 마음다한 한 마디의 고백이 하나님의 심금을 울립니다. 하나님, 너무 좋습니다. 하나님도 기뻐하십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내가 당신을 바라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 주십니다.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기도 가운데 응답이 있기 때문입니다. 응답이 어디에 있습니까? 말씀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이 말씀입니다. 말씀이 없으면 응답도 없고, 응답이 희미합니다. 말씀 안에 모든 문제에 대한 해법이 있습니다.

기도의 영적 수고가 있을 때, 말씀이라는 영적 수고가 있을 때 말씀과 기도가 어우러져서 인도하시고, 힘을 주시고, 책망하시고, 바로 잡아 주십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말씀의 현재 상황은 어떠십니까? 어떤 이유로도 멀리하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시편 123:2절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상전의 손만 쳐다보는 종의 눈처럼, 마님의 손만 쳐다보는 몸좀의 눈처럼,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자비를 바라, 우리 눈이 그분을 쳐다봅니다’ ==우리의 눈도 하나님을 쳐다보면 얼마나 좋을까요? 성령과 동행하는 설렘으로 가득한 한 해의 삶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A Prayer of Excitement, Come, Holy Spirit (Acts 19:1-7)

Let’s start with a prayer, a verse: “Spirit of God, come down. Our hearts, come to burn. Our souls, come to prepare. Help us to hear what you want us to hear.” It’s a prayer like that.

For me, it’s a prayer that should come before any other prayer, and I don’t know about you, but I want you to think about the sermon titles from the last couple weeks.

When things don’t go your way(12,31) when the road is long and hard (12.31.Night), when you’re like a tree that can’t be broken by the wind (New Year’s first Sunday), when you’re just a little bit ahead, just a little bit closer (last week). But to do this, we need the prayer we saw earlier: “Come, Holy Spirit.

We need the Holy Spirit to ignite our hearts and souls, to help us hear the heart of God, to be with us when we struggle, to help us through, to keep us from breaking. Regardless of the Holy Spirit, we must reject the perplexity and embarrassment of trying to live a life of faith through religiosity alone.

1.Embarrassment
In today’s passage, we see an example of embarrassment caused by the Holy Spirit. Paul comes to the city of Ephesus and meets 12 men in the synagogue who claim to be disciples of John the Baptist. They say they’re disciples of John the Baptist, but to Paul, they seem to have a lot going on.

So Paul takes a chance and asks them a probing question: “Did you receive the Holy Spirit when you were baptized by John?” There’s a pause, and they can’t make eye contact with him, like students who don’t know the answer. After an awkward silence, they answer: ‘We hadn’t even heard that there was a Holy Spirit.’

Paul’s guess is correct: they’ve been baptized by John, they worship regularly in the synagogue, and they’ve heard that the kingdom of God is coming. In modern terms, they’ve been water baptized, they’ve practiced their faith, they’ve heard the word of God, but they’ve had nothing to do with the Holy Spirit.

So what does Paul do? He tells them about Jesus, he baptizes them in the name of Jesus, he lays his hands on them, and the Holy Spirit comes upon them like the wind, and they receive the gifts of tongues and prophecy, visible, immediate gifts.

In recording this event, Luke wanted to show the importance Paul places on the Holy Spirit in the life of a believer. For Paul, the life of faith is not about being a religious person who goes in and out of the synagogue without knowing Jesus, like John’s disciples after their water baptism, but a life of walking with the Holy Spirit on the wind. The beginning of faith is the Holy Spirit, the process is the Holy Spirit, and the end is the Holy Spirit.

What makes Christianity different from other religions comparatively speaking is that while other religions have a founder who lives on in “memory,” Christianity has a founder who lives on ‘in’ the believers.

John 14:16-18. And I will ask the Father, and he shall give you another Comforter, that he may be with you for ever: for he is the Spirit of truth; for the world receiveth him not, because it seeth him not, neither knoweth him: but ye know him, because he dwelleth with you, and shall be in you: for I will not leave you as orphans, but will come unto you.

In these words, the Lord came as another Comforter, the Holy Spirit, and even now He dwells in us, giving light to our souls and kindling our fires.

2.The Holy Spirit, the Spirit of Renewal
How do we know this, you ask? By looking at ourselves. The Holy Spirit is the wind (Ruach), so you can’t see it like the wind, but when the wind blows, just as the branches of a tree shake and a flag waves, when the wind of the Holy Spirit blows, I shake. I become different, I change.

The Holy Spirit, who came as the wind in a sincere profession of faith, dwells in me as a spirit, changing my attitude, my disposition, my condition. For some it happens gradually, for others it happens suddenly, but what is clear is that He molds me into a different disposition and state than I was before.

Conscience comes to life, goodness arises, rejects evil, tries to pray, finds God, and relies on God. The so-called fruit of the Holy Spirit, love, joy, peace, long patience, mercy, goodness, loyalty, warmth, and moderation, is born, but not everyone has these fruits. The wind of the Holy Spirit is a change that has been made for you.

It’s not perfect, of course, but the fact that you’re moving toward these dispositions and attitudes is a significant change. It’s not that you have a conscience that’s seared no matter what, so you don’t have shame, you don’t have remorse, but you have a conscience that feels remorse, that feels pain. The more sensitive you become to the Holy Spirit, the more you feel pain for not having the fruit of the Spirit. And then you strive.

And the Holy Spirit helps those who do. We already know this. We know we can’t live a life of faith on our own, so we need to be sensitive to the Holy Spirit, and we need to seek the Holy Spirit wholeheartedly.

When life is a struggle, when I can’t say a word of prayer, when I’m repeating the same words over and over again, when my patience runs out, come, Holy Spirit, help me, teach me, comfort me with your Spirit. When you ask wholeheartedly, the Holy Spirit comes to you with your gifts and talents.

(1) Release
The gifts of the Holy Spirit are precious and valuable. Let me share with you two gifts of the Holy Spirit that you don’t often hear about: release and excitement.

The world tenses us up with so many things and keeps us in darkness, but the Holy Spirit loosens us up so that we are not tied to the compulsions and despair of the world. It is a priceless gift.

The Holy Spirit, who prays with us, who suffers with us in unspeakable groaning, says to us.

‘If God be for us, who shall be against us? He that spared not his own Son, but delivered him up for us all, how shall he not with him also freely give us all things? For it is Christ Jesus that hath risen again, and he that maketh intercession for us: who shall separate us from the love of Christ? We are more than able to overcome. Nothing will be able to separate us from the love of God.” (Romans 8:31-39)

This is the hope that is given to those who are in the Spirit. This salvation of the Spirit gives us rest, releasing us from so many compulsions, denials, futility, and anxieties. Enjoy the ‘release’, ‘rest’, and ‘peace’ that the Holy Spirit gives you.

(2) Excitement
The gift of this release is excitement. The Holy Spirit gives us the gift of excitement, which is called hope. For me personally, the best filling of the Holy Spirit is not tongues, it’s not prophecy, it’s excitement.

When have you ever been excited? Not as a child, not at this age, not at any age, come on, don’t miss the excitement.

It’s what the fox says in The Little Prince of Saint-Exupery: “If you come at 4 p.m., I’ll start to feel happy at 3. As time goes on, I’ll get happier and happier, and by the time 4 o’clock rolls around, I’ll be so excited I’ll be restless.

Excited people are happy people. The Holy Spirit brings heavenly happiness to those of us who are sad, worried, and unexcited. He excites us in the Word, he excites us in prayer, he excites us in gratitude for the life we have today, and he excites us in hope. He comes unexpectedly, at a moment’s notice, to open our broken hearts, to give us strength, and to comfort us. It’s the filling of the Holy Spirit.

For believers, the best excitement isn’t the jackpot, it’s God. This spiritual excitement keeps us alive.

3.Come, Holy Spirit, for the faith always
So you, like John’s disciples, shouldn’t say you don’t know the Holy Spirit, and you shouldn’t be a person of the Holy Spirit and live without the Holy Spirit.

‘Come, Holy Spirit’. At the beginning of every day, you should confess to the indwelling Holy Spirit that you are dependent on Him, and you should invite Him to help you.

Didn’t the Lord say, “If you, being evil, know how to give good things to your children, how much more will your heavenly Father give the Holy Spirit to those who ask him” (Luke 11:13)

The Holy Spirit is not a hypothetical being, but a real, present God. He helps and guides us when we ask.

Therefore, the Holy Spirit’s help is essential if we are to break free from “sometimes” religiosity. The “always” faith that I keep talking about is only possible with the Holy Spirit’s presence, the Holy Spirit’s empowerment, and the Holy Spirit’s guidance.

Always faith is not free; always faith is produced when there is spiritual labor. To labor is to receive, to suffer, to be afflicted. Labor is to suffer, so it’s not easy, but it’s what makes the labor bear fruit.

You try to eat raw without toil, ‘God will do it all’. The ‘always’ faith is gone, and what’s left is an ‘occasionally’ faith, and that’s what ‘Sunday faith’, ‘formal faith’ looks like.

The ‘Holy Spirit’ values the ‘always’ more than the ‘sometimes’. The Holy Spirit wants to help you with your ‘always’. The two things the Holy Spirit wants to help you with most are the Word and prayer.

Word and prayer are the two pillars of spiritual labor. When you labor in the Word and in prayer, the Holy Spirit is willing to help, and He gives you His grace, power, and gifts through the labor of prayer and the Word.

The Word is God’s Word, and because it is God’s Word, it reveals God’s heart, desires, and direction. Prayer is a deep communion and conversation with God, and it is through the labor of the Word and prayer that there is a heart-to-heart, God’s heart and my heart.

“Why pray when you have it all figured out!” is a terrible ignorance of prayer. Prayer is a living communion with God, not a means to an end. God wants to share his heart through prayer.

God, I’m struggling, and this heartfelt one-word confession touches God’s heart. God, this is so good, and God is pleased. Through prayer, God acknowledges that I am hoping for you.

The reason to pray is because in prayer there is an answer. And where is the answer? It’s in the Word. God’s answer is the Word. Without the Word, there is no answer, and the answer is faint. In the Word is the solution to every problem.

When there is the spiritual labor of prayer, when there is the spiritual labor of the Word, the Word and prayer work together to guide, strengthen, rebuke, and correct.

What is the current state of your prayer and the Word? I hope you don’t shy away from them for any reason.

Wouldn’t it be great if the confession of Psalm 123:2 was our confession: “Like the eyes of a servant who looks only at his master’s hand, like the eyes of a maidservant who looks only at his mistress’s hand, we look to the LORD our God for mercy; our eyes look to him.

Wouldn’t it be great if our eyes also gazed upon God? Here’s to a year filled with the excitement of walking with the Holy Spi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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