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 이야기 2: 피와 눈물과 땀, 헛되지 않게(출1:8~14)
1. 피와 눈물과 땀을 보라.
출애굽 이야기 2번째 시간입니다. 8절부터 14절까지가 오늘 본문입니다. 제목은 피와 눈물과 땀입니다. 무겁고 어둡습니다. 본문에는 나오지 않는 단어들지만, 피와 눈물과 땀이 보입니다.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보면서 ‘학대’라는 단어를 쓸 정도로 이집트 사람들이 혹독하게 다룹니다. 채찍질 한번에 살점이 떨어져 나가고, 피가 솟구쳤을 것입니다. 고된 일을 하면서 얼마나 많은 눈물과 땀을 흘렸을까요? 하루하루가 고역이었을 것입니다.
약속을 지키고 있는 하나님으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는 이상한 형국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노예가 되고, 삶이 고달파집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처칠이 2차 세계 대전 때 전시 내각을 구성하면서 유명한 연설을 남깁니다. ‘내가 바칠 수 있는 것은 피와 눈물과 땀 밖에 없다’. 흘린 피눈물, 헛되게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피와 눈물과 땀이 진하게 베여있는 오늘 본문을 보면서 세 가지 묵상하겠습니다. 오늘의 묵상을 통해 12절의 역설적이고, 신비한 일이 우리에게도 일어나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였다’. 12절은 유대인들이 자신들의 정체성, 유대인다움으로 삼고 있는 구절입니다. ‘우리가 누군질 아느냐? 우리는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는 자들이다. 출애굽에서 아우슈비츠 까지, 기원전 1400년전에서 1940년까지 피 흘리면 흘리수록, 수모를 당하면 당할수록 우리는 강해졌고, 다시 일어섰다’ 자자손손 전해주는 유대인들의 자존심입니다.
2. 묵상.
(1) 올바로 보기(正見)
첫 번째 묵상입니다. 피 흐르고, 눈물 나고, 땀 흐를 때 가져야 하는 것, 뭘까요? 원망. 복수. 포기. 이같은 마음 가질 수 있겠지만 현명하지는 않습니다. 의외의 묵상 하겠습니다. 피눈물 날 때 꼭 있어야 하는 것은 ‘올바로 보는 것’, ‘정견(正見)’입니다. 첫 번째 묵상입니다. ‘올바로 보자’,’제대로 보자’,’잘보자’
올바로 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사태가 파악 됩니다. ‘사태 파악’은 모진 일 겪을 때 가장 시급한 일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왜 일어났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차려야 벗어날 수 있습니다. 사태 파악이 안되면 지지부진 벗어나기 힘듭니다. 사태를 파악 할 수 있게 하는게 ‘올바로 보는 것’입니다. ‘바로 보기’ 시작할 때 ‘사태 파악’이 시작됩니다.
바로 볼 때(正見), 바른 생각(正思)이 나오고, 바른 생각에서 바른 말(正語)이 나오고, 바른 말에서 바른 행동(正業)이 나옵니다. 正見이 시작입니다. 바로 보지 못하면 정사,정언, 정업, 다 꼬입니다. ‘본다는 것’은 ‘대단한 것’입니다. 이왕 보는 것, 제대로 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편견과 욕심 밀어내고, 거짓에 속지 않고, 눈 앞에 것만 보지 말고, 보이지 않으면 없는 줄로 아는 단순함에 빠지지 않고. 그러면 훨씬 잘 보고, 깊게 볼 수 있습니다.
바로 보기 위해 필요한 4개의 눈이 있습니다. 시력, 시야, 시각, 시선입니다. 視力은 자세히 정확히 보는 눈입니다. 視野는 넓게 멀리 보는 것입니다. 視角은 다른 각도에서 보는 것입니다. 편견을 버릴 수 있게 합니다. 視線은 마음의 눈입니다. 바라보는 관점과 의식입니다. 부정적인 의식을 가지고 보면 나쁘게 보이고, 좋은 시선으로 보면 좋게 보입니다. 전부 필요한 눈입니다. 이런 눈으로 보면, 사태가 파악되고, 올바로 볼 수 있게 됩니다.
학대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제대로 봐야 하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억압의 현실과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둘 다 제대로 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채찍 맞으면서 수모 가운데 사는데 하나님의 약속이 제대로 들어 올리가 있겠습니까? ‘도대체 왜 이러시는 겁니까? 이러고도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실 수 있으십니까?’ ‘바로 보지’ 못하면 지금 당장의, 힘든 사실 ‘하나만’ 보기 때문에 사태를 파악하기 힘듭니다.
제대로 보려면 앞에서 말씀드린 4가지 시력이 필요합니다. 자세히 보고(視力), 넓게 보고(視野), 다르게 보고(視角), 다른 視線으로 볼 때, 그 때 비로서 고난의 현실이 보이고, 왜 이런 과정이 필요한지를 수긍할 수 있게 됩니다.
본문을 보면서 많은 이들이 하는 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런 힘겨운 일을 겪지 않고 애굽을 떠날 수 있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애굽에서 잘먹고, 잘살고, 호위호식하는데 여러분 같으면 순순히 떠나시겠습니까? 북한분들이 북한에서 잘 살면 목숨 걸고 고향 땅을 떠나겠습니까? 힘들어야 떠나고, 힘드니까 떠나는 것입니다. 약속의 땅으로 가려면 힘들어야 떠납니다. 이 시선을 가지면 그들의 피와 눈물과 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압제와 박해와 고난을 허락하신 이유와 목적이 하나님에게는 있었던 것입니다. 이 사실이 보일 때 견뎌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겪는 고난과 사건 가운데는 ‘보기를 원하는 ‘ 하나님의 마음과 뜻이 분명히 있습니다. 시력 시야 시각 시선을 가지고 제대로 봐야 합니다. 그러면 보입니다. 피눈물 나는 시간에도 무너지지 않고, 더 번성하는 역설, 신비, 은총, 우리도 누려 보십시다.
(2) 공포 이기기
두 번째 묵상입니다. 두 번째 묵상은 공포 이기기입니다. 피와 눈물과 땀은 두려움을 주고, 공포를 줍니다. 채찍에 피가 튈 때마다 얼마나 두려웠을까요? 살아내려면 용기를 내서 이기는 수 밖에 없습니다. 넬슨 만델라의 말입니다. ‘용기는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이다’ 두려움이 있지만 두려움을 극복하는 게 용기라는 것입니다.
본문에 보면 당하는 이스라엘 사람만 공포를 느낀게 아닙니다. 본문에서 최고의 공포자는 놀랍게도 애굽의 권력자 ‘바로’입니다. 바로가 이스라엘을 압제한 이유가 공포 때문입니다. 9절.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도다. 10절.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나갈까 하노라.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무서워진 것입니다. 자신들에게 반기를 들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그들이 제공한 막대한 노동력이 일거에 사라져 버린다는 두려움이 강한 압제로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사람은 공포에 무너지면 판단을 상실합니다. 이성을 잃고, 해서는 안될 일까지도 거리낌 없이 합니다. 1:15절부터 보면 공포를 이기지 못한 바로의 어이없고, 잔혹한 모습이 나옵니다. 영아 살해를 지시합니다. 남자 아이들 다 죽여라. 남자 아이들 강에 던져서 죽여라. 공포가 주는 무서운 무너짐입니다.
우리에게도 수 많은 공포와 두려움이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공포, 노년에 대한 두려움, 건강에 대한 불안. 상실에 대한 공포. 어떤 공포든 무너지게 되면 판단이 흐려지고, 해서는 안될일까지 하게 됩니다. 공포에 지면 안됩니다. 여러분들은 공포에 강합니까? 약합니까? 강하기를 바랍니다. 공포를 이겨내야 미래가 열립니다. 공포에 지면 공포로 인해 미래는 닫힙니다. 내 공포가 내 미래와 내 가정의 미래를 잡아 먹습니다.
공포를 이기는 최고의 방법을 우리는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15절 부터 히브리 산파들 얘기가 나오는데, 이 사람들이 무서운 명령을 받습니다. ‘남자 아이 태어나면 다 죽였라’ 공포입니다. 하지만, 산파들이 공포를 이겨내고 아이들을 살립니다. 공포를 뭐로 이깁니까? 하나님으로 이깁니다. 17절.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21절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공포를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믿음으로 이겨야 하는데 못할 때가 많습니다. 아쉽습니다. 되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도우시고, 하나님은 함께 하신다. 이걸 보라고 성경의 메시지가 있는 것입니다. 사41:10.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의 곁에 있다. 걱정하지 마라. 내가 너의 하나님이다. 내가 너의 힘이 되어준다. 내가 도와준다. 정의의 오른팔로 너를 붙들어 준다(공동) 시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아멘. 하나님은 약속하셨고, 명예를 가지고 이 약속을 지키십니다. 안심하셔도 됩니다.
(3) 우선 순위의 재배치
세 번째 묵상입니다. 세번 째 묵상은 우선 순위의 재배치입니다. 피눈물 흘릴 때 가져야 할 중요한 삶의 모습입니다. 학대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최우선은 생존입니다.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야 합니다. 살던대로 살면 안됩니다(變化). 서로를 돌보면서(連帶) 힘든 순간을 살아내야 합니다.
견딜 수 있는 힘이 필요합니다. 육체적 힘도 필요하고, 영적이고, 정신적인 힘도 있어야 합니다. 그 힘을 얻어내야 합니다. 어떻게 얻습니까?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게 만들어야 합니다. 어떤 일보다 먼저 하나님을 찾고, 말씀을 묵상하고, 매일의 삶에 임하는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그리스도인에게 생존의 최우선 순위는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1번이 될 때 삶이 분명해 집니다. 방향이 보이고, 피와 눈물과 땀의 힘든 순간을 헤쳐 나갈 힘이 생깁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 어디로 돌아가야 합니까? 당황하지 말고, 단호하고, 담대하게 하나님께로 가시기 바랍니다.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하나님께로 가야 믿음도 생기고, 시력도, 시야도, 시각도, 시선도 좋아집니다. 급하다고, 바쁘다고 기도 빼고, 말씀 빼고, 예배 빼고. 이제는 그러지 마십시다. 하나님의 이름에 먹칠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명예를 허물어 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앞세우면 구름 기둥, 불 기둥으로 우리를 인도하고, 지켜 주십니다.
피와 눈물과 땀이 가득해도 더 번성하는 신비한 은혜(출1:12)가 여러분의 인생이 되기를 축복하고 축원드리겠습니다.
Exodus Story 2: Blood, Tears, and Sweat, Not in Vain (Exodus 1:8-14)
2023.2.26. by Pastor Eunick Yang
1. Behold the blood, tears, and sweat.
It’s time for part two of the Exodus story. Verses 8 through 14 are today’s text. The title is Blood, Tears, and Sweat. It’s heavy and dark – words that don’t appear in the text – but we see blood and tears and sweat. The Egyptians treat the Israelites so harshly that we use the word “abuse” to describe the explosive growth of the Israelites. Flesh must have been torn off with each lash, blood must have gushed out, and how many tears and sweats must have been shed as they did the hard work. Every day must have been a struggle.
It’s a strange situation where a God who is keeping his promises is getting them into trouble. You’re enslaved, and life is hard. What can we do? As Churchill assembles his wartime cabinet during World War II, he makes a famous speech: ‘All I can offer is blood, tears, and sweat’. Blood, tears, and sweat, and not in vain.
As we look at today’s text, which is heavily steeped in blood, tears and sweat, I want to offer three reflections. My hope is that something paradoxical, something mysterious will happen to us in verse 12: ‘But the more they were mistreated, the more they flourished’. Verse 12 is a verse that Jews hold as their identity, their Jewishness: “Do you know who we are? We are the ones who flourish the more we are mistreated. From the Exodus to Auschwitz, from 1400 B.C. to 1940, the more blood we shed, the more humiliation we suffered, the stronger we became, the more we rose again,’ is the Jewish pride passed down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2. Meditation.
(1) Seeing Right (正見)
This is the first contemplation. What should we have when we bleed, tear, and sweat? Resentment. Revenge. Abandonment. You can have these attitudes, but they’re not wise. I’m going to give you an unexpected meditation: what you should have when you’re bleeding, tearing, and sweating is right seeing, right thinking. This is the first meditation. ‘Seeing rightly’, ‘seeing properly’, ‘seeing well’.
What happens when you see rightly? You get a sense of what’s going on. “Getting a sense of what’s going on” is the most urgent thing to do when you’re in the middle of something. You need to recognize what happened, why it happened, and what you need to do to get out of it. If you don’t know what’s going on, it’s hard to get out of a rut. Seeing things “right” is what allows you to see them. Seeing things “right” starts when you start seeing them.
When you see right (正見), right thoughts (正思) come out, right words (正語) come out of right thoughts, and right actions (正業) come out of right words. 正見 is the beginning. If you don’t see rightly, then you’re going to get into trouble. ‘Seeing’ is ‘a great thing’. How nice it would be to see rightly. Pushing aside prejudice and greed, not being fooled by lies, not seeing only what’s in front of you, not falling into the simplicity of thinking that if you don’t see it, it’s not there. Then you can see much better, see much deeper.
You have four eyes to see right. They are eyesight, sight, vision, and gaze. Sight is the eye that sees in detail and accurately. Sight is the eye that sees wide and far. Sight is the eye that sees from different angles. It allows you to let go of your biases. Sight is the eye of the mind. It is the perspective and consciousness of looking. If you look at it with a negative consciousness, it looks bad; if you look at it with a good consciousness, it looks good. These are all necessary eyes, and when you have them, you can see things, you can see things right.
There are two things that Israelis in the midst of abuse need to see right. The reality of oppression and the promise of God, both of which are hard to see. How can the promise of God be uplifting when you’re being flogged and living in humiliation? “Why are you doing this to us? Can you still lead us to a land flowing with milk and honey?” If you don’t “see right,” you’re only seeing “one” hard fact, the here and now, and it’s hard to grasp the situation.
To see properly, we need the four acuities I mentioned earlier. When we see closely, when we see broadly, when we see differently, when we see from different perspectives, when we see with different lines of sight, then only then can we see the reality of the hardship and understand why it is necessary.
A lot of people look at the text and say, “How could the Israelites leave Egypt without going through all this hardship?” What do you think? If you were in Egypt and you were well fed, well housed, and well escorted, would you leave? If you were in North Korea and you were well fed, would you risk your life to leave your homeland? You leave because it’s hard, you leave because it’s hard, you leave because it’s hard to get to the promised land. When you have this perspective, you can understand their blood, tears, and sweat.
God had a reason and a purpose for allowing oppression, persecution, and suffering, and when we see this, we can endure. In the sufferings and events we go through, there is definitely a heart and will of God that wants us to ‘see’. We just have to look at it right, with our eyesight, and we will see it. The paradox, the mystery, the grace, that doesn’t crumble in bloody times, but thrives.
(2) Conquering fear
This is the second devotional. The second reflection is on conquering fear. Blood, tears, and sweat create fear, and fear creates fear. How terrifying must it have been every time blood spattered on the whip? The only way to survive is to be courageous and overcome. Nelson Mandela said, “Courage is not the absence of fear, it is the overcoming of fear.” There is fear, but overcoming fear is courage.
In the text, it’s not just the Israelites who are afraid – the biggest fear in the text is, surprisingly, Pharaoh, the Egyptian ruler. Fear is the reason Pharaoh oppressed Israel. Verse 9. The children of Israel are more numerous and stronger than we are. Verse 10. For I fear, if they become more numerous, they will join themselves to our enemies in the time of war, and fight against us, and go out of the land.
The fear of the explosive growth of the Israelites, that they might rise up against them, and if they did, the vast labor they provided would be wiped out, manifested itself in strong oppression.
When people are overcome by fear, they lose their judgment. They lose their reason and do things they shouldn’t do. Beginning in verse 1:15, we see the outrageous, brutal behavior of Pharaoh when fear overcomes him. He orders the murder of infants. Kill all the male children. Throw the male children into the river and kill them. It’s a terrifying breakdown of fear.
We have so many fears and terrors too. Fear of the future, fear of old age, anxiety about health. Fear of loss. When we give in to any fear, it clouds our judgment and makes us do things we shouldn’t. You can’t lose to fear. Are you strong or weak against fear? I hope you are strong. When you overcome fear, the future opens up. When you lose to fear, your future is closed by fear. My fear eats away at my future and the future of my family.
We already have the best way to overcome fear. We have God. Starting in verse 15, the story of the Hebrew midwives is told, and they are given a terrifying command: “If a male child is born, kill him.” Fear. But the midwives overcome their fear and save the children. They overcome fear with what? They overcome fear with God. Verse 17. By the fear of God, verse 21, because they feared God.
We need to overcome fear with trust and faith in God, but we often don’t. It’s a shame. We should. God helps, God is with us. That’s what the Bible tells us to look at. Isaiah 41:10. Do not be afraid. I am with you. Do not worry. I am your God. I am your strength. I help you. I uphold you with the right arm of justice (co) Psalm 23:4. Though I walk through the valley of the shadow of death, I will fear no harm, for you are with me; your rod and your staff are for my comfort. Amen. God has made a promise, and He keeps it with honor. You can rest assured.
(3) Rearrange your priorities
This brings us to our third reflection. The third devotional is a rearrangement of priorities. This is an important way to live in the midst of bloodshed. For the Israelites in the midst of abuse, the first priority is survival. They must be protected from harm. They must not live as they have been living(變化). They need to take care of each other(連帶) and get through the tough moments.
You need the strength to endure. You need physical strength, you need spiritual and mental strength, and you need to get that strength. How do you get it? You need to deepen your relationship with God. You need to seek Him before anything else, meditate on His Word, and ask for grace to live each day. ‘But seek ye first the kingdom of God and His righteousness, and all these things shall be added unto you’ (Matthew 6:33). For the Christian, the first priority for survival is God. When God is number one, life becomes clear. You have direction, and you have strength to get through the tough moments of blood, tears, and sweat.
The urgency is to go back. Where do you go back to? Don’t panic, go back to God with determination and boldness. It’s not an option, it’s a necessity. Going to God gives you faith, it gives you sight, it gives you vision, it gives you sight, it gives you vision. Don’t cut out prayer, don’t cut out the Word, don’t cut out worship because you’re in a hurry, because you’re busy. You’re bringing God’s name into disrepute, you’re bringing God’s honor into disrepute. When we put God first, He leads us with a pillar of cloud, a pillar of fire, He protects us.
I bless you and pray that mysterious grace (Exodus 1:12), which multiplies even in the midst of blood, tears, and sweat, will be your life.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