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십자가, 뿌려진 피가 말하는 곳(히12:24)
새 언약의 중보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낫게 말하는 뿌린 피니라(히12:24)
아벨은 형에 의해 최초로 살해 당한 자입니다. 그의 피에는 원한, 복수하고자 하는 마음이 쌓여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하나님께서 아주 오래전(아담의 타락 직후) 계획 하셨던 사건입니다. 구약 예언자들을 통해 600여 개의 예언을 이미 했던 사건입니다. (인간의 죄와 그로 인해 인간의 운명이 된 죽음은 성육신하셔서 직접 십자가 보혈의 피로 대속해 주지 않는 한 해결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 십자가 처형으로 못을 박을 때 나오는 피는 사방으로 튀는 뿌려지는 피입니다. 그 상황에서 하시는 말씀이니 얼마나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겠습니까? 반드시 가슴 깊이 받아야 할 것입니다.
1. 영혼은 소중하다(영혼을 귀히 여겨라)
예수님은 성육신하여 오신 이유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눅19:10) 잃어버린 자란 죄 많고 흠 많은 영혼을 의미합니다. 그 영혼을 그냥 두면 그는 죽음의 영원한 형벌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 한 영혼,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시고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그 어마어마한 사랑으로 직접 인간이 되셔서 이 인간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주님이 사람을 보는 눈은 오직 한가지입니다. 구원의 눈입니다. 그 구원하고자 하는 사랑의 눈으로 인간을 보셨고 십자가 처형을 당하셨기에 십자가 보혈의 피로 죄 사함을 받고 그 크신 사랑을 받은 우리는 사람들을 볼 때 주님의 그 마음으로 봐야 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우리 가족과 이웃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사랑은 영혼 구원입니다.
2.죄를 가볍게 보지 말라
죄란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의 단순한 현상이 아닙니다. 만만치 않은 무섭고 거대한 영적 세력입니다. 죄의 결과는 사망(죽음)입니다. 죽지 않아도 됐을 인간이 죄가 들어옴으로 인해 죽을 운명이 됩니다. 이 죄의 문제를 극복할 방법은 오직 한가지, 주님의 보혈 피밖에 없습니다.
죄는 사방에 만연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죄를 얘기하면 상당히 기분 나빠합니다. 사람에게 큰 고통을 주고 평생 가는 상처를 주는 것은 사람밖에는 없습니다. 그것은 역사가 보여줍니다. (나치의 잔혹한 만행들, 마루타 실험 등 죄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하기에 해결책이 오직 한가지, 어린양 예수의 순전한 피뿐이었겠습니까?
우리는 주변에서 변하지 않는 사람을 보면서 ”어쩌면 저렇게 안 변하지?” 합니다. 다른 사람 눈에는 나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의 보혈 피로 구원을 받았는데 나는 왜 마찬가지로 계속 변하지 않고 죄를 짓고 있는 것입니까? 우리는 회심 (born again) 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영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하는 사람들 입니다. 내 안에 강력한 (!!) 회심이 일어나야만 내가 변합니다. 그래서 죄의 문제를 놓고 기도해야 합니다. 내 힘으로 안 됩니다. 주님의 십자가가 크게 내 마음을 울리고, 그 크고 엄청난 은혜에 내가 강력한 회심으로 그리스도의 영으로 새롭게 태어날 때 나를 짓누르던 죄의 문제는 해결됩니다. 그래서 늘 기도해야 합니다. 죄의 문제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고 죄로부터 지켜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크고 위대하신 사랑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5:8)
우리가 무엇을 해서 그 행위로 구원해 주신 것이 아닙니다. 믿는 자에게 주신 크고 위대하신 사랑입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의 확증 장소입니다. 이 은혜의 위대함과 크심에 우리는 감사하고 감격해야 합니다. 주님의 십자가는 ‘나’를 위해 지셨던 십자가입니다. 그 고난의 찔림과 피 흘리심은 나의 죄로 인함입니다. 우리는 이 사랑을 깊고 충만하게 느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 그리스도인 중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크고 강력하게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실체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부모의 사랑과 연인의 사랑을 우리는 느낍니다. 내가 실제로 옆에서 직접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시키기 위해서는 직접 옆에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처럼, 인도에서 헌신적 사랑을 실천했던 마더 테레사 수녀처럼, 가장 낮은 자리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로하고 몸 바쳐 헌신하며 상처받은 그들을 돌보는 사랑을 실천하고, 그들이 이 헌신적인 사랑을 보게 될 때 비로소 하나님의 사랑을 볼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사실 사랑의 부담감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죄 사함을 받고 용서와 구원받은 것을 감사하는 수준으로 그냥 끝내면 안 되는 것입니다. 내가 받은 사랑은 다시 나로부터 흘러나가 또 한 생명을 살려내야 합니다. 우리는 각자 자신의 형편에 맞게 낮아지며 사랑의 십자가의 짐을 져야 합니다. 나름대로 독생자급 사랑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렇게 애쓸 때 우리가 구원하고자 하는 내 가족, 나의 이웃들이 하나님의 사랑에 눈뜨게 될 것입니다.
십자가의 피, 뿌려진 이 피의 외침(메시지)을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 영혼을 구하고자 애쓰는 아름다운 애씀이 많아지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구원받은 의인으로써 죄와 민감하게 맞서 싸워나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십자가 보혈의 피의 능력으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요약: 김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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