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들의 함성: 금요 기도회 (2018.3.16)

 

2018년 3월 16일 금요기도회

말씀: 신실함과 성실함, 그리고 소망(빌1:5~6)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너희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빌1:3-6)

바울의 편지 서문은 언제나 따뜻하고 평안을 줍니다. 바울은 본문 5~6절에서 빌립보 교우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지금 바울은 감옥에 있으며 빌립보 교우들과는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들을 늘 기억하고, 늘 기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이 복음을 받아들인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동참하고 있기에 바울은 진심으로 감사해 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칭찬하고 있습니다. 처음 품은 마음과 자세로 시종일관 끝까지 간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빌립보 교우들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그들의 성실과 헌신, 책임감을 본받아야 합니다.

비록 빌립보 교회는 그 당시 50여 명 정도의 작은 교회이지만 작은 교회를 끝까지 지켜낸 그들의 성실함과 신실함을 바울은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칭찬하고 있습니다. 다른 일도 그렇듯이 하나님의 일도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주도권과 인간의 책임이 합쳐질 때 하나님의 일은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 응답해야 합니다. 그리고 순종하며 따라야 합니다. 우리 쪽의 ‘네’ 하는 응답이 없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주의 일은 탁월한 사람보다 성실한 사람이 더 잘 감당해 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도 성실한 자를 찾으시고 좋아하십니다. 6절에서 바울은 ‘ 착한 일을 시작 하신 이가(하나님)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리스도 예수의 날(재림의 날, 심판의 날, 구원의 날)까지 함께 해 주시며, 시작하신 구원을 이루어 주실 줄을 확신한다고 얘기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함께 해주심과 인간의 신실함과 성실함이 합해져야 가능합니다. 내 노력만 있으면 안 됩니다. 일하면서 바빠서 기도를 못 합니까? 안됩니다. 그리고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다 해 달라고 조르며 모든 것을 하나님께만 미뤄서도 안 됩니다. 내 쪽에서 해야 할 책임은 나 자신이 성실하고 신실하게 해야 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기도 제목 얻기를 바랍니다.

1. 성실함과 신실함, 소망 가득한 삶을 위한 기도
오늘 빌립보 교우들을 통해 배운 그들의 시종 일관된 신실함과 성실한 믿음 생활을 본받게 해주시고, 바울이 가졌던 굉장한 낙관(소망)이 우리에게도 임하게 해 주십시오. 내 안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하나님이십니다. 비록 지금 상황이 안 좋더라도 결국 하나님으로 인하여 우리는 승리한다는 소망과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런 은혜를 우리에게 허락해 주십시오.

2. 회복을 위한 기도
지난주 말씀에 교회는 회복의 터전이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성경의 중요한 주제도 회복입니다. 많은 회복이 교우들에게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하루하루가 자유함과 평안함, 감사함으로 은혜 가운데 생활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더욱더 영적으로 많은 회복이 일어나면 좋겠습니다. 기도드리십시오.

하나님과의 교제와 내 삶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시고, 염려에서 회복되도록, 건강이 회복되도록, 막힌 많은 문제가 회복되도록, 관계의 회복이 일어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자신을 위해 먼저 기도하시고, 가족과 교우들의 회복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회복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찾아가고, 말을 걸어주고,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고, 기회를 줘야 한다고 했습니다. 나와 하나님 사이가 영적으로 막혔을 때도 이렇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먼저 찾으십시오. 그리고 말을 거시고, 하나님께 불손하지만, 기회를 드린다고 하십시오. 시편 기자들처럼 해야 합니다. 이 시간 회복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3. 교회를 위한 기도
(1) 소그룹 모임을 위한 기도
소그룹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지역이 서로 먼 관계로 따로 구역 예배로 모이지 못하기 때문에 소그룹 모임을 통해 말씀을 나누고, 삶을 나누고, 서로 기도 제목을 나누고, 그 시간 성령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치유가 일어나는 모임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계속 기도해 주십시오.

(2) 교우들의 건강 회복을 위한 기도

(3) 주일학교 토요 모임을 위한 기도
모임에 참석하는 주일 학교 아이들의 믿음 성장과 전도의 새로운 시작의 계기로 토요 모임이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수고해 주시는 집사님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그 수고가 기쁨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 새벽 집중 기도회를 위한 기도
19일부터 2주간 시작됩니다. 온 교우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교우들이 이 집회에 사모하는 열정이 생기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집회를 통해 많은 영혼이 치유되고 회복되며 큰 은혜를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두 주간 집회를 인도할 저를 위해 연합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하나님의 십자가 은혜가 넘쳐 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건강 문제, 피곤 문제, 회사에서 생긴 새로운 문제들이 우리 교우들의 참석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전심을 다 해 집중 기도회 기간 내내 연합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정리: 김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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