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나눔 세미나 2강: 새김, 기도, 다가감(김명숙 전도사, 2018.1.28)

20180123

 

생명 나눔 세미나 2강: 새김, 기도, 다가감

1. 새기기(마음 판에 새기기)
지금 나누어드린 설문지에는

‘이름을 적으십시오. 잃어버린 영혼과 구원받은 분, 특별히 신앙생활 쉬고 계신 분, 기도가 필요하신 분, 도움이 필요한 분 모두 포함하십시오. 1. 나 2. 가족 3. 친지 4. 친구 5. 이웃 6. 지인 7. X라는 사람’

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이 시간 모두 적어 보시기 바랍니다. 너무 싫어서 적기조차 꺼려지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만남을 허락하신 이 모든 관계의 원 속에 있는 사람들은 나에게 섬기라고 주신 선물이자 십자가입니다. 다 적으시고 마음 판에 새기시기 바랍니다.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고후2:14-15)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또 돌판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마음 판에 쓴 것이라'(고후3:3)

여러분은 자신이 그리스도의 향기요 편지인 것을 믿으십니까? 지금 종이에 적으신 분들은 여러분들의 마음 판에 새기며 여러분들이 그리스도의 향기와 편지로 섬겨야 할 사람들입니다. 한분 한분을 놓고 매일 집중하여 기도로 올려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2. 기도하기
우리에게 관계를 허락하신 모든 사람에게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며 편지입니다. 전도할 대상을 마음 판에 새긴 후 기도를 해야 합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 삼위일체로 연합하여 일하시듯 우리는 하나님께 마음 판에 새긴 그 사람을 기도로 올려 드려야 합니다. 이 기도는 구체적이어야 하며, 하나님 안에서 성령과 연합하여 기도해야 하며, 지속적이어야 합니다. 기도로 올려드리는 그 사람과 나와 하나님이 기도 가운데서 함께하게 되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접촉점을 찾을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실 것입니다. 가족이 전도의 대상자라면 함께 산책하면서 대화하거나, 특별히 식사하는 자리를 만들어서 대화하거나, 함께 여행하면서 깊은 얘기를 나누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기도는 대상자를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혼자 할 수도 있지만, 함께 기도하는 것도 좋습니다. 가족이 함께 기도하고, 소그룹 모임 때 함께 기도하는 것도 좋습니다. 기도는 대상자를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지속해서 꾸준히 정성을 다해 드려야 합니다.

3. 다가가기
대상자와 가까워 질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야 합니다. 이 통로는 내가 그에게 다가갈 수 있는 통로이자 그가 나에게 올 수 있는 통로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필요한 것이 관심과 공감입니다.

‘약한 자들에게 내가 약한 자와 같이 된 것은 약한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내가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고자 함이니'(고전9:22)

바울은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에 이르게 하려고 약한 자 앞에서는 약한 자처럼, 율법이 있는 자에게는 율법이 있는 자처럼, 율법이 없는 자들에게는 율법이 없는 자처럼 눈높이를 맞췄다고 합니다. 이것은 가식이나 위선이 아닌 소중한 한 영혼을 구원하고자 하는 귀한 마음입니다. 우리도 이렇게 전도 대상자에게 우리 눈높이를 맞춰야 합니다.

그의 취미, 나이, 성향, 교육 정도에 따라 맞춰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경조사를 챙기고 아픈 곳이 있으면 함께 도와주고 챙겨주어 마음의 문을 열게 해줘야 합니다. 우리 교회도 지역사회와 접촉점을 찾기 위해 나무 그늘 모임, 소 문화 센터강좌, 영어 동화 읽기 모임 등을 열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은 개인적 차원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다가가서 많은 이야기를 들어주고 서로 챙겨주며 교회로 인도하고 신앙이 생기고 자랄 때까지 일대일 양육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 시간으로 전도 대상자를 각자 마음 판에 새기는 작업을 했으며, 그다음 단계인 기도해 주기에 대해 살펴봤으며, 접촉점을 찾고 통로와 다리 놓기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전도 부장님이신 조성임 집사님이 이 원흥 지역에서 어떤 방법으로 다리를 놓으며 관계 전도를 하고 계시는지 직접 들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조성임 집사님]
① 늘 가방에 전도지를 넣고 다니며 4 영리 전도지를 넣고 다닙니다. (어린이용, 성인용)
② 늘 처음 보는 상대방을 볼 때는 교회를 다니는지, 아닌지가 관심사입니다. 대화를 나누고 전도지를 주고 간략하게 4 영리를 전합니다. 받아들이고 아니고는 그 대상자의 선택에 달렸지만 한 영혼이라도 구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③ 칭찬과 미소는 상대방의 마음 문을 여는 가장 훌륭한 방법입니다. 우리는 전도를 위해 친절과 미소로 항상 이웃을 대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④ 집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검침원, 수리원, 정수기 관리자 등이 있습니다. 주일을 어떻게 보내는지 관심을 보이고 교회를 다니지 않으면 간단한 멘트를 합니다. 냉장고에 온갖 음료를 늘 준비해 두고 대접하며 교회를 권유합니다.
⑤ 방과 후 직장 엄마들을 위한 아이 돌봄 서비스를 하게 되면 믿지 않는 가정과 접촉점이 생깁니다. 돌보는 가정에 가면 기도를 혼자 잠시 드린 후 돌봄을 시작합니다. 교회 유년 주일학교의 각종 특별행사에 초청합니다. 관계가 좋아지면 마음 문이 열리기 때문에 교회로 인도 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⑥ 만나는 모든 이웃과 좋은 관계를 유지합니다. 그렇게 해야 전도문을 열 수 있습니다. (정리: 김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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