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집중 기도회 14: 내 안의 우상 찾아내기(창22:13~19). 양은익 목사. 2017.11.2

 

말씀: 내 안의 우상 찾아내기(창22:13~19)

13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숫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려 있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숫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 14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15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두 번째 아브라함을 불러. 16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19 이에 아브라함이 그의 종들에게로 돌아가서 함께 떠나 브엘세바에 이르러 거기 거주하였더라(창22:13-19)

어제는 아브라함이 시험을 치르는 것을 함께 봤습니다. 오늘은 시험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출제자이신 하나님께서도 깜짝 놀라실 정도로 아브라함은 시험을 잘 치렀습니다. 굉장히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아들 이삭도 잘 도왔습니다. 일찍 철든 늦둥이 아들 이삭 덕분에 무사히 시험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삭이 고분고분하지 않은 아들이었다면 시험 장소인 모리아 산까지 가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시험 문제는 어제 살펴봤습니다. 즉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을 내가 가져가도 되는가?’ ‘지금까지 약속한 그 많은 약속을 다 취소해도 나를 믿겠는가?’ ‘그 징표로 아들을 번제물로 바쳐 보라’입니다. 아브라함은 엄청난 요구를 받고 있습니다. 약속을 주시고 어떻게 해서든 약속을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 인생의 정점에 이르렀을 때 ‘다 가져가도 믿겠는가?’ 하시는 것입니다.

신앙에는 단계가 있습니다. 하나님께 받는 것만이 전부인 줄로 아는 단계가 있지만 위 단계의 신앙과 시험도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슬플 때나 기쁠 때나, 어떠한 부당한 요구에도 하나님이 전부라고 고백하며,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하나님만 의지할 수 있겠는가?’ 결혼 서약과 같은 신앙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모리아 산에서 이 시험을 치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만반의 준비를 다 해 놓고 계셨습니다. 역시 준비의 하나님이십니다. 시험장 근처에 숫양을 숨겨 놓고 계셨음을 오늘 보여줍니다. 이렇게 미리 다 준비해 놓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을 ‘여호와이레’ 라고 합니다. 이것을, 순종할 때 너무 염려하지 말라는 사인으로 보면 좋겠습니다. 시험을 통과하자 하나님의 공개적인 축복 선언, 시험 발표가 있습니다. 시험은 어렵지만, 결과는 엄청난 축복으로 오는 것입니다.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 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16-18절)

시험은 잘 칩시다. 시험이 올 때마다 너끈히 잘 치면 좋겠습니다. 시험은 이기셔야 하고 잘 치셔야 합니다. 그래야 인생의 정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지금 아브라함은 인생의 정점에 있습니다. 처음에는 믿음이 약했고, 흔들렸던 아브라함이었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은 함께 하시고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인생의 정점에 와있습니다.

우리 신앙의 단계는 어디에 와 있습니까? 시냇가에서 얕은 물을 철벅대는 수준입니까? 하나님의 세계는 광대합니다. 하나님께서 초대하고 계시는 그 광대한 하나님의 세계를 경험하며, 깊은 신앙의 삶을 살게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 세계를 보여주고 싶고 알게 해 주고 싶은 마음이 정말 큽니다. 그래서 새벽 집중 기도회의 준비부터 지금까지 기도하고 있습니다.

시험은 잘 칠 수 있습니다. 이미 정답은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이 전부가 되고, 최고가 되고, 절대’가 되면 됩니다. 정답대로 밀고 나가면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광대한 세계가 열려 있습니다. 그래서 영적 훈련이 필요합니다. 하나님보다 좋아 보이고 세 보이는 것에 밀리지 마십시오. 우리는 약하기에 하나님보다 좋아 보이는 것과 하나님보다 세 보이는 것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것만 있으면 마음이 편합니다. 안심됩니다. 화도 난 냅니다. 얼굴에 웃음이 넘칩니다. 이것 앞에서는 하나님도 꼼짝 못 하고 뒤로 밀립니다.

성경에서는 이런 것들을 우상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상에 대해 엄청나게 많은 경고를 하시고, 우상을 따르지 말 것을 십계명의 제일 계명으로 주셨습니다.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질투로 표현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과연 그렇습니까? 질투가 아닙니다. 이토록 우상 숭배를 경고하시는 이유는 하나님만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만이 모든 것의 원리이며, 근원이며, 모든 것의 통치자 이시기에, 그리고 하나님께만이 온전한 구원과 생명과 위로와 진리가 있기에 그렇습니다. 겉보기에 좋은 신을 따르다가 여러분 인생을 망치지 말라는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이제는 진리를 들으셨으니 확 깨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이삭을 번제물로 요구하셨을까요? 잘못하면 이삭이 하나님 보시기에 우상이 될 가능성 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약속조차도 우상이 될 수 있는 기가 막힌 사실을 잘 아셔야 합니다. 그래서 잘 극복해야 합니다. 어떤 것이든 일단 우상으로 자리 잡으면 하나님보다 우선이 되며, 결국은 하나님과 멀어지게 만듭니다. 하나님을 의심하게도 만듭니다. 그래서 우상은 신앙생활에 아주 치명적입니다.

우상은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약하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조차도 우상을 섬기는 도구로 전락시킵니다. 내 마음의 중심에 자리 잡고 지배합니다. 나의 마음과 정신과 신앙 모든 것을 다 지배합니다. 이 우상을 극복하지 못하면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굴복하게 됩니다. 정말 시험을 잘 치르기 위해서는 내 안에 자리 잡은 ‘우상’을 찾아내고 제거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이 절대가 됩니다. 우리 마음은 마치 우상을 쉴새 없이 만들어 내는 우상 공장과도 같습니다. 30대에 만드는 우상, 40대에 만드는 우상, 50대에 만드는 우상 모두 다릅니다. 우상은 절대적이 아니고 계속 바뀝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번 찾아내고 죽여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고 귀한 믿음 생활을 하는데도 우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때로는 신앙이 우상이 됩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약속이 우상이 됩니다. 하나님보다 대접받고 우선시 되며 하나님을 멀리하게 만드는 모든 것이 우상입니다. 그토록 귀한 가치인 사랑도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가정도 가족도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노력하는 애씀과 성공도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 귀한 노력과 애씀을 하나님이 반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귀하게 보십니다. 그런데 그 중심에 하나님이 사라지면 아차 하는 순간 이 모든 것들은 우상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하시는 것입니다. 생명의 근원이시며 축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밀어내고 있는 모든 것은 우상입니다. 그것들은(사랑,가족, 성공등) 하나님 안에 있을 때만 아름다운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그 자체가 목적이 되면 부패해집니다.

내 안에 자리 잡은 우상을 찾아내야 합니다. 몇 가지 우상을 찾아내는 단서가 되는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각자에게 적용해 보시고 우상을 찾아내어 없애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 나는 지금 무엇에 실망하고, 낙담, 좌절하는가? 실망이 강할수록 우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도 제목이 자꾸 응답이 안 되고 연기가 되고 또 실망하기를 반복하면 우상이 될 위험성이 있습니다.
2. 나는 무엇에 불평하는가? 과도한 불평을 하는가 보십시오. 과도하면 우상입니다. 그 불평이 내 인생을 좌우하면 우상입니다.
3. 나는 무엇을 걱정하고 있는가? 잠도 못 잘 정도고 오매불망하고 있으면 중요한 우상 후보군입니다.
4. 나는 무엇에 자주 화를 내는가? 쉽게 화내고 분노하면 그 중심에는 ‘나’라고 하는 우상이 자리 잡고 있는 것입니다.(거짓신들의 전쟁, 카일 아이들먼, p.50~55)

내 안에 하나님이 전부가 되려면 이 우상들을 찾아내고 없애가야 합니다. 우리 모두 우상 말고 하나님이 전부임을 알고 하나님만 따르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가 모리아 산까지 가기를 원합니다. 세상의 헛된 신 다 버리고 진심으로 하나님을 따르며 주시는 축복 가운데서 능력 있는 인생을 살기를 축복 드립니다 (정리:김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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