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25일 금요기도회
오늘로 여름 방학을 마치고 하반기 금요 기도회 시작하는 첫 시간입니다. 우리 모두의 마음에 기도회에 참석하여 하나님께 간절히 우리의 탄식함을 아뢰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들으시고 응답하신다는 믿음이 더욱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형식적으로 참석하는 것에만 의미를 두지 않는 겸손하며 진실한 기도 모임이 되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간절한 탄식과 아룀은 반드시 하나님께 상달 된다는 믿음의 들풀 식구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1. 감사
여러분은 기도를 어떤 아룀으로 시작하십니까? 가장 바람직한 것은 나의 상황이 어떤 처지에 있든지 감사함을 아룀으로 기도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마음의 바탕, 감정의 바탕에 감사만큼 중요한 것도 없습니다. 감사의 마음으로 기도할 때 기도의 문이 열립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했으니 감사의 마음으로 감사의 삶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딤전4:4)
하나님께서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기 때문에 어떤 일도 감사로 받으면 버릴 게 하나도 없습니다. 지금 나의 상황, 고난, 어떤 어려운 상황이든 이 모든 것은 결국은 선한 것입니다. 감사함으로 받으면 됩니다. 감사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올려놓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2. 참회와 회개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사55:7)
회개는 내 안에 하나님의 나라와 통치가 이루어지는 첫 번째 조건입니다. 항상 회개가 필요하고, 용서하심이 필요합니다. 이 악한 세상에서 참되게 회개할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인뿐입니다. 하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특권입니다. 회개와 용서를 통한 회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3. 말씀:부르짖으면 길이 열린다(출2:23~25)
’23 여러 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 된 지라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의 언약을 기억하사. 25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돌보셨고 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셨더라'(출2:23-25)
요셉이 죽은 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노예 신분으로 고된 노동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들은 신음하며 탄식했고, 하나님께 부르짖으며(cry out) 소리 내어 울부짖었습니다.
속으로의 신음(탄식)과 밖으로의 신음(부르짖음)이 있습니다. 혼자서 속으로만 탄식하면 그 마음은 병이 깊어지며 속이 썩게 됩니다. 그래서 밖으로 표출해야 하는데 그 대상이 사람인 경우는 싸움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그 대상이 하나님인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밖으로 탄식하며 부르짖었고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부르짖는 탄식은 절대 허공에 공허하게 떠돌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상달 됩니다. 이것이 바로 기도하는 자가 진실하게 기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여러분 모두 여러분의 부르짖는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신다는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믿음으로 겸손함으로 부르짖으십시오. 그럴 때 우리에게 길이 열립니다.
‘모세가 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떼를 치더니 그 떼를 광야 서쪽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출3:1)…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출3:7)… 이제 가라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히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출3:9-10)
이스라엘 백성들의 울부짖음을 하나님께서 들으셨고 그 해결책으로 모세를 부르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안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보시며, 우리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시편 기자도 얘기합니다. ‘의인이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들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도다’(시34:17) 여기서 의인이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깨어 기도하십시오! 부르짖으십시오! 교회를 위해, 나라를 위해 각자의 문제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4.나라와 사회를 위한 기도
‘1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2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3 이는 너희 손이 피에, 너희 손가락이 죄악에 더러워졌으며 너희 입술은 거짓을 말하며 너희 혀는 악독을 냄이라. 4 공의대로 소송하는 자도 없고 진실하게 판결하는 자도 없으며 허망한 것을 의뢰하며 거짓을 말하며 악행을 잉태하여 죄악을 낳으며 5 독사의 알을 품으며 거미줄을 짜나니 그 알을 먹는 자는 죽을 것이요 그 알이 밟힌즉 터져서 독사가 나올 것이니라 6 그 짠 것으로는 옷을 이룰 수 없을 것이요 그 행위로는 자기를 가릴 수 없을 것이며 그 행위는 죄악의 행위라 그 손에는 포악한 행동이 있으며 7 그 발은 행악하기에 빠르고 무죄한 피를 흘리기에 신속하며 그 생각은 악한 생각이라 황폐와 파멸이 그 길에 있으며. 8 그들은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며 그들이 행하는 곳에는 정의가 없으며 굽은 길을 스스로 만드나니 무릇 이 길을 밟는 자는 평강을 알지 못하느니라. 9 그러므로 정의가 우리에게서 멀고 공의가 우리에게 미치지 못한즉 우리가 빛을 바라나 어둠뿐이요 밝은 것을 바라나 캄캄한 가운데에 행하므로'(사59:1-9)
하나님이 구원하지 않은 이유는 손이 짧음도, 귀가 둔하심도 아닙니다. 그들이 거짓되고 악행을 일삼으며, 불의하기 때문입니다. 나라를 위해 기도할 제목이 많지만, 불의와 거짓, 진실함이 없으면 소망이 없습니다. 경제도, 북핵도, 정치도 진실과 정직할 때 극복해 나갈 수 있습니다. 진실하지 못하면 포장하게 되고, 위선과 인기와 겉치레만이 난무하는 사회가 됩니다. 나라와 백성들의 진실함을 위해 기도합시다. 교회의 진실함과 이목만 집중케 하는 사역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5. 교회와 성도, 개인을 위한 기도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