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4일 오후 묵상
내안에 거하라 (요15:4)
예수님의 영은 속죄에 의해 내 안에 들어와 계십니다. 그렇다면 나는 주님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생각을 하기 위해 인내를 갖고 훈련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절로 내가 예수님처럼 생각하도록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스스로 그렇게 해야 합니다. 즉, 나의 모든 생각을 주님께 복종하도록 해야 합니다. ‘내 안에 거하라’ 지적인 문제, 돈 문제 등 그것이 무엇이든 인간 삶의 모든 영역에서 주님 안에 거해야 합니다. 일시적이거나 잠깐 인위적으로 사는 삶이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교제가 방해된다는 이유로 하나님마저도 나의 상황 가운데 역사하시지 못하도록 막는 것은 아닙니까? 그렇다면 그것은 주제넘은 행동입니다. 당신의 상황이 어떠하든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기도회 못지않게 다른 상황에서도 예수님 안에 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스스로 나의 상황을 바꾸거나 조작하면 안 됩니다. 주님과 함께한다면 나의 내면세계는 상황에 의해 더럽혀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그분의 몸이 어디에 있든 하나님과 함께하셨습니다. 주님은 스스로 상황을 선택하지 않으셨습니다. 어디서든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온유한 자세를 취하셨습니다. 주님의 삶 속에 나타난 그 놀라운 여유를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는 감정적 흥분을 통해 하나님을 체험하려고 하지만, 거기에는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진 생명의 평강이 없습니다.
당신으로 하여금 그리스도 안에 거하지 못하게 하는 것들이 무엇인가 생각해보십시오. ‘네, 주님. 잠깐만요. 지금은 이것을 해야 하거든요. 네, 이것을 마치면 주님 안에 거하겠습니다. 이 주가 지나면, 모든 것이 잘되면, 그러면 거하겠습니다’
아닙니다. 당장 나아가십시오. 지금 거하십시오. 처음에는 계속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때가 되면 삶의 습관이 되어 무의식중에 주님 안에 거하게 될 것입니다. 어느 곳에 있든지 주님 안에 거하기로 결단하십시오. (오스왈드 챔버스목사님 묵상집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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