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25일
새벽을 깨우는 말씀
성전 봉헌식에서 하나님께 기도를 마친 솔로몬은 백성을 향해 축복의 권면을 합니다. 그 내용을 보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축복은,
하나님을 찬송하는 삶입니다(56절). 하나님은 말씀하신 대로 태평(인식)을 주셨고 모세를 통해 하신 약속을 다 이루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에게 안식을 주시며 약속을 이루십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입니다(57절).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입니다(58절). 사랑을 입는 백성으로서의 기쁜 반응입니다. 하나님을 증거하는 삶입니다(60절). 우리를 통해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성전 봉헌 제사를 드립니다. 왕과 백성들이 거룩히 구별하며 초막절이 포함된 14일 동안 함께 모여 정성을 다해 제사를 드립니다. 초막절,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광야를 거쳐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을 기념하며 이제는 성전 봉헌식에 참여하여 예배 드리는 것이 얼마나 감격스러웠을까요?
왕은 하나님을 향하여 나라와 백성을 올려 드리며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백성은 왕을 축복합니다. 온 회중이 함께 예배 드리며 하나님으로 인한 기쁨으로 즐거워합니다. 성전이 중심이 되어 하나님의 참된 복을 구하며, 함께 예배 드리고, 서로 축복하며, 은혜를 나눕니다. 참 아름답고 복된 모습입니다.
솔로몬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성전 봉헌을 보면서,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찬송, 동행, 순종, 증거)이 우리의 복임을 다시 한 번 새겨봅니다. 함께 모여 정성을 다해 드리는 예배가 얼마나 귀한지 더 열심히 함께 모이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모이고 예배 드리는 성전과 공동체가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더 많이 서로 축복하고 격려하며 함께 하나님의 은혜로 기뻐하는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찬송 한 번 마음껏 목소리 내어 부르고 싶은 많은 지하교회 성도들, 생명의 위협 속에서 골방에서 혹은 이곳 저곳 흩어져 옮기며 예배 드리는 박해 받는 성도들을 잊지 맙시다. 마음껏 모여 예배 드리는 그날이 오기를 함께 간절히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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