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들의 함성: 금요 기도회(2017.5.19).

Together

2017년  5월  19일 금요기도회

1. 기도에의 부름
오늘도 기도회에 참석하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깊게 다가오는 기도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글 하나 읽겠습니다.
‘기도는 모든 슬픔을 모든 치유의 근원으로 가지고 가는 것이다.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으로 차가운 원한과 분노를 녹이는 것이다. 기쁨이 슬픔을 대신하고 자비가 적의를 몰아내고 사랑이 두려움을 덮으며 온유와 자상함이 미움과 무관심을 몰아내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헨리 나우웬, 기도의 삶 중에서)

기도를 통해 슬픔과 분노가 사라집니다. 사라진 그 공간에 주께서 주시는 기쁨과 자비와 사랑이 채워지는 신비한 공간이 만들어집니다.

기도를 통해 슬픔이 치유되고, 분노와 원한들이 다 녹고 그것들이 사라진 공간에 주님의 온유와 자비하심과 기쁨으로 채워지는 은혜를 허락해 주십시오. 기도하는 이 시간 마음이 온전히 회복되도록 도와주십시오. 작은 이 기도의 공간에 성령의 은혜와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구합니다.

2. 찬양하고 기도합니다.
내 마음에 주를 향한 사랑이 나의 말엔 주가 주신 진리로 나의 눈에 주의 눈물 채워주소서. 내 입술에 찬양의 향기가 두 손에는 주를 닮은 섬김이 나의 삶에 주의 흔적 남게 하소서. 하나님의 사랑이 영원히 함께하리 십자가의 길을 걷는 자에게 순교자의 삶을 사는 이에게 조롱하는 소리와 세상 유혹 속에도 주의 순결한 신부가 되리라 내 생명 주님께 드리리.(내 마음이 주를 향한)

내 마음에 주의 사랑(끝없는 사랑)으로 채워주시고, 내 말에 가시가 없게 하시고, 진리의 말로 채워주십시오. 내 눈에 주님이 흘리신 사랑의 따뜻한 눈물이 흐르게 하여 주십시오.

3. 금요 기도회 말씀 나누겠습니다. 시편 56:8~9.

‘8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사오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 9 내가 아뢰는 날에 내 원수들이 물러가리니 이것으로 하나님이 내 편이심을 내가 아나이다’(시56:8-9)

다윗은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그리고 귀한 고백을 합니다. 다윗이 위기에 처했다는 것을 짐작게 하는 단어들이 나옵니다. ‘유리함’(방황, 흔들림, 순탄치 않음), ‘눈물’(눈물은 기쁠 때도 나오지만 슬프고 힘들 때 자동으로 나옵니다), 눈물을 주의 병에 담을 정도로 많이 흘립니다. 그리고 ‘원수들’에 쫓기고 있습니다.

이 모든 상황이 살다 보면 겪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다윗만의 상황이 아니고 우리들의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런 어려운 상황이 닥치면 실은 하나님을 보는 것조차 힘들어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윗처럼 하나님을 본다는 것은 실로 대단한 일입니다.

사방이 꽉꽉 막히고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는 순간일수록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힘든 순간 우리의 본성은 하나님을 보기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바라볼 때, 상황을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땅(현실)만 보면 안 됩니다. 하늘(초월)을 봐야 합니다.

다윗은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슬픔, 눈물방울 수까지 세고 계심을. 또한, 이 모든 것을 주님의 책에 다 기록해 놓는다는 사실을. 이런 상징적인 표현을 통해 다윗은 하나님의 돌보심과 관심을 이야기합니다. 하나님께서 원수들도 다 물리치신다는 믿음을 다윗은 갖고 있습니다. 이런 확고한 믿음이 있으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힘을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힘으로 원수들을 다 물리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윗의 놀라운 고백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내 편이심을 내가 아나이다’. 여러분도 이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반드시 아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 다윗의 고백이 여러분의 고백이어야 합니다. 이 말씀을 오늘 나에게 주님께서 주시는 말씀으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세 가지를 확실하게 기억합시다. 첫째, 나의 방황과 아픔을 하나님은 알고 계신다. 둘째, 내 눈물을 다 담고 계신다.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 셋째, 하나님은 내 편이시다! 하나님, 다윗의 이 고백과 기도가 우리의 일평생의 기도와 고백이 되게 도와주십시오.

4. 지난 주일 숨어 있는 제자들을 찾아오셔서 회복시켜 주시고 밖으로 부르시는 주님을 살펴봤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지우고 싶은 것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오늘 기도 중에 다 지우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도우심이 있을 것입니다. 새롭게 살아나는 부활의 기쁨을 주실 것입니다. 주님 저희의 부족한 것들 주님의 사랑으로 다 지워 주십시오.

5. 가정을 위한 기도: 신6:20~21,25.
’20 후일에 네 아들이 네게 묻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증거와 규례와 법도가 무슨 뜻이냐 하거든. 21 너는 네 아들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옛적에 애굽에서 바로의 종이 되었더니 여호와께서 권능의 손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나니(신6:20-21)’..’우리가 그 명령하신 대로 이 모든 명령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삼가 지키면 그것이 곧 우리의 의로움이니라 할지니라’(신6:25)’

가족의 영적인 삶을 위한 기도는 무엇보다도 값지고 뜨겁게 드리는 기도입니다. 자녀들의 신앙생활을 위한 기도는 무엇보다도 소중한 기도입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족의 신앙생활을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20절 말씀처럼 자녀들이 성경을 읽다가 무슨 뜻이냐고 묻는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세상 공부는 중요시하면서 신앙교육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해 줘야 합니다. 들풀의 어린 자녀들이, 나의 남편이, 나의 아내가 말씀을 읽고 뜻이 궁금하여 서로 묻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6. 교회를 위한 기도
1) 남전도회와 여전도회 사역을 위한 기도
전도캠프와 구역 예배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2) 직장을 구하는 성도들을 위한 기도.(정리: 김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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