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19일
새벽을 깨우는 말씀
솔로몬 왕이 여호와의 성전을 위하여 만드는 모든 일을 마친지라 이에 솔로몬이 그의 아버지 다윗이 드린 물건 곧 은과 금과 기구들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성전 곳간에 두었더라(51절).
솔로몬 성전이 완공되었습니다. 성전은 솔로몬과 기술자 히람과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이방 사람들도 함께 참여하여 지어졌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출애굽하여 모세를 통해서 역사하신 이동식 성막은 이제 솔로몬을 통해 예루살렘에 성전으로 건축되었습니다. 얼마나 감격스럽고 복된 일이었겠습니까?
그리고 이 감격은 무엇보다도 성전을 위해 간절히 소원하고 준비했던 다윗 왕의 헌신과, 다윗 왕에게 설계도를 주시며 세밀하게 인도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함께 한 것이었습니다.
다윗은 용사요, 왕이기 전에 예배자였습니다. 하나님께 시와 노래로 찬미하고 기도하던 시인이었습니다. 그런 다윗에게 온 백성이 마음껏 제사 드리고 예배할 수 있는 성전 건축은 간절한 소원이었습니다.
비록 하나님께서 다윗 당대에 허락하지 않으셨지만 아들 솔로몬에게 이루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듣고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대상 22:1-19). 건축자재(돌, 철, 놋, 백향목, 금은, 보석류들)와 기술자들(석수, 목수 등등)과 봉사자들의 직무 배정(제사장, 레위인들)을 준비했습니다. 이스라엘 방백들에게 솔로몬을 도와줄 것을 또한 간곡하게 부탁하며 백성들과 솔로몬에게는 용기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대상 22-29장).
성전 건축의 꿈을 가진 다윗은 수많은 이웃 나라들과 전쟁에서 승리할 때마다 얻게 되는 전리품을 하나님의 전을 위해 비축하고 또 비축했을 것입니다. 좋은 것을 보면 성전 건축 재료로 아껴 두고 보관했을 것입니다.
다윗 왕의 소원은 이스라엘의 소원이 되어 백성들은 출애굽 성막을 지을 때와 같이, 온 맘을 다해 기쁨으로 헌물하고 함께 동참하였습니다(대상 29:1-9). 왕과 백성들이 정성을 다해 준비했던 헌물이 솔로몬 성전에 쓰여졌고 남아서 성전 곳간에 드려진 것입니다(왕상 7:51).
다윗의 소원은 온 이스라엘의 소원으로 이어졌고 솔로몬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소원을 품길 원합니다. 비록 지금 혹은 당대에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꿈을 꾸면 옆에 있는 사람이 함께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꿈꾸는 사람들이 모여 개인과 가정과 교회와 나라와 열방이 함께 변화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소원을 이루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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