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4일
새벽을 깨우는 말씀
47 왕의 신하들도 와서 우리 주 다윗 왕에게 축복하여 이르기를 왕의 하나님이 솔로몬의 이름을 왕의 이름보다 더 아름답게 하시고 그의 왕위를 왕의 위보다 크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매 왕이 침상에서 몸을 굽히고 48 또한 이르시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내 왕위에 앉을 자를 주사 내 눈으로 보게 하셨도다 하셨나이다 하니(왕상1:47~48)
삶의 어느 자리에 함께하시길 원하십니까? 본문엔 두 모임이 교차합니다. 스스로 왕이 되려는 사람의 대관식과 하나님이 세우신 왕의 대관식이 있습니다.
스스로 왕이 되려는 아도니야와 그 무리들 모임이 있습니다. 여기엔 누구보다도 다윗 왕과 가까운 사람들이 아도니야의 왕위에 대한 야망에 동조한 사람들이 아도니야 만세를 외칩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아도니야를 통한 각자의 정치적 입지를 세우기 위한 야망도 함께했습니다. 이들은 다윗 왕이 다음 후계자를 공식적으로 선포할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자신의 야망에 따릅니다. 스스로 왕이 되려는 사람과 그 사람의 권력을 취하려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아직 어린 솔로몬보다 야심 찬 아도니야, 이 사람을 왕으로 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도니야를 왕으로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진짜 왕의 대관식 앞에서 다 흩어집니다. 반란의 죄로 수치와 심판의 자리에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왕의 대관식이 있습니다. 아도니야의 포섭에 동조하지 않은 사람들이 다윗 왕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바라보며 이 자리를 기다렸고 또 맞이합니다. 그 세우신 왕 앞에 찬양을 하며 그 왕위를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진짜 왕의 대관식에 참여하여 기쁨과 축복의 자리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어떤 모임에 참여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거스르는 내 자신을 따르거나, 사람들에 동조하는 그 자리에 있지는 않는지요? 문득문득 생기는 욕심과 야망으로 하나님을 기다리지 못하고 스스로 혹은 다른 사람이 만든 삶의 목표에 자리를 내어주고 있지는 않는지요? 헛된 왕을 마음 속에 두고 축하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하나님을 기다리는 마음, 하나님을 향한 곳에 우리 마음과 몸이 함께하길 소망합니다. 매일매일 진짜 왕이신 하나님을 맞이하며 기쁨으로 축하하는 자리에 서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만왕의 왕, 예수님을 날마다 왕으로 선포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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