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들의 함성: 금요 기도회(2017.4.7)

Together

2017년  4월 7일 금요기도회

오늘도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혜가 우리 가운데 넘치기 바랍니다.

찬송가 213장
1절:나의 생명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세상 살아 갈 동안 찬송하게 하소서
2절:손과 발을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주의 일을 위하여 민첩하게 하소서
3절:나의 음성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주의 진리 말씀만 전파하게 하소서
4절:나의 보화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하늘나라 위하여 주 뜻대로 쓰소서
5절:나의 시간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평생토록 주 위해 봉사하게 하소서 아멘

1. 주님께서 나만 위한 삶을 살던 우리를 불러 주셨으니 이 찬송대로 나의 생명, 나의 손과 발, 나의 음성, 나의 보화, 나의 시간 모두를 주님께 드려 주님께서 귀히 쓰시는 삶이 되도록 기도드립시다. 주님 우리의 삶을 이렇게 복된 삶으로 인도해 주십시오.

2.말씀

1 제 구 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새 2 나면서 못 걷게 된 이를 사람들이 메고 오니 이는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위하여 날마다 미문이라는 성전 문에 두는 자라 3 그가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들어가려 함을 보고 구걸하거늘 4 베드로가 요한과 더불어 주목하여 이르되 우리를 보라 하니 5 그가 그들에게서 무엇을 얻을까 하여 바라보거늘 6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7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8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니 9 모든 백성이 그 걷는 것과 하나님을 찬송함을 보고 10 그가 본래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사람인 줄 알고 그에게 일어난 일로 인하여 심히 놀랍게 여기며 놀라니라 (행3:1-10)

오늘 말씀은 한 사람(앉은뱅이)의 인생을 뒤엎는 귀하고 벅찬 말씀입니다.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행2:43)”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초대교회는 사도들로 말미암아 수많은 기사와 표적들이 나타났습니다. 오늘 본문의 앉은뱅이 사건도 그중의 한 예입니다. 앉은뱅이가 일어나 뛰고 걷게 된 기쁘고 즐거운 사건입니다. 이 사건 후 베드로는 두 번째 설교를 하게 됩니다. 성령강림 사건 후 베드로의 첫 번째 설교 때 새 신자가 3,000명이라고 했었습니다. 두 번째 설교 후 새 신자 수는 남자 성도만 5,000명입니다(행4:4) 이 사건으로 초대교회의 박해가 시작됩니다.

오늘 사건의 발단은 베드로와 요한이 구 시에 기도드리러 성전에 올라갈 때 미문(가장 많은 사람이 몰리는 문)에 앉은뱅이가 동냥을 시작하면서입니다. 앉은뱅이의 나이는 40세 전후입니다(행4:22). 사건의 진행은 보는 데서부터 시작합니다.(3~5절) ”보다”라는 단어가 4번 나옵니다. 첫째는 거지가 구걸하기 위해 베드로와 요한을 봅니다. 둘째는 베드로와 요한이 거지를 ”주목하여”봅니다. 셋째는 ”우리를 봐라” 명령합니다. 넷째는 거지가 보라는 말에 반응하여 베드로를 봅니다. 시선이 마주치는 사건이 일어난 것입니다. 서로 다른 곳을 보고 외면하면 만남의 사건은 일어나지 못합니다. 본다는 것은 신앙인에게 상당히 중요한 모습입니다. 시선이 마주치자 베드로는 걸으라고 명령하고 손을 잡아 일으켜줍니다.

베드로의 두 가지 명령(봐라, 걸어라) 중 우리도 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 명령은 ”봐라” 입니다. 우리를 봐라, 나를 봐라, 교회를 봐라 입니다. ”걸어라”하는 치유의 명령은 부담스럽지만, 보라고 하는 명령은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시대는 교회를 보는 사람도 거의 없고,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을 주목해서 보는 사람도 드뭅니다. 안보다가도 교회의 나쁘고 안 좋은 사건들은 잘 봅니다. 우리 입장에서도 보여줄 게 없습니다. 시선을 마주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선이 마주쳐야 치유와 변화와 생명의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우리를 보라”는 이 말이 나오게 해야만 합니다. 시선을 우리에게 돌리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사건이 일어납니다. 일어선 앉은뱅이는 너무나 좋아 걷고 뜁니다. (8절) 지금도 이런 생명의 구원이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를 보라는 말을 하기 위해 우리는 3가지를 놓고 기도해야 합니다.
1).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열정이 살아나야 합니다. 이 열정을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열정이 있어야 사건이 일어납니다. 열정이 없으면 변화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2). 세상의 사람들이 보는 것들이 좋지 않다는 것을 우리가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의 소중함을 모르고 세상 것을 좋게 보고 따라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세상은 살만한 곳이 아닙니다. 지독히도 병들었습니다. 죄와 악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아픔과 모순과 고통을 볼 때마다 ”우리를 봐라”해야 합니다.

3). 세상에는 없고 우리만 가진 것을 분명히 인식해야 합니다. 바로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치유와 변화와 생명을 자주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를 보라고 당당하고 담대하게 말할 수 있는 믿음의 부유함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모든 신앙인이 그렇게 신앙생활 할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희망 없는 이 세상에 인생을 걸지 않게 해 주십시오. 주님 전하는 열정이 저희 안에 가득하게 해 주십시오.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충만히 임재하도록 기도하십시오.

3. 남신도를 위한 기도
시간상으로 쫓기고, 사회 문화적으로 신앙생활에 방해되는 너무나 많은 것들이 남신도회 성도들을 신앙생활 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열심을 다해 신앙생활 할 수 있도록 열심히 기도로 증보해줘야 합니다. 힘든 사회생활 가운데서, 가족의 가장으로써, 남편으로 아버지로, 가정을 사랑하며, 신앙생활 잘 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힘들수록 기도의 자리로 나올 수 있도록 중보해 주십시오. 우리의 기도가 더 많이 필요합니다. 그들의 신앙이 더욱 성장하여 교회의 큰 그릇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 이번 주 학습 문답과 입교 문답하는 자녀를 위한 기도

5. 지역 청소 봉사와 전도 캠프를 위한 기도

6. 예배를 위한 기도. (정리: 김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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