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들의 함성: 금요 기도회(2017.3.10)

Together

2017년 3월 10일 금요기도회

온 마음을 다해 기도드리는 기도회 되기 바랍니다. 주의 임재하심 안에서 힘 얻으시고, 모든 고민과 짐들을 주님께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깊게 기도하고 위로받고 새 힘 받으시기 바랍니다.

1. 평화를 위한 기도. 찬양: 주는 평화
우리는 늘 막힌 담이 있습니다. 나 자신에게, 사랑하는 가족에게 평화가 있으면 막힌 담은 눈 녹듯이 녹을 것입니다. 염려는 평화를 해칩니다.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는 평화를 주고 가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평화를 잃고 삽니다. 염려와 아픔과 불신들 모두를 다 주님께 맡기시고 평화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주님께서 주신 이 평화가 세상의 악과 나의 믿음 없음으로 빼앗기지 않도록 기도하십시오. 자기 삶의 문제 중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힘든 문제를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간절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2.이 나라와 이 사회를 위한 기도
말씀: 사도행전2:14~21

’14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서서 소리를 높여 이르되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할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15 때가 제 삼 시니 너희 생각과 같이 이 사람들이 취한 것이 아니라 16 이는 곧 선지자 요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 17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18 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19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를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20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21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행2:14-21)

지난주 성령강림까지 살펴봤습니다. 오늘 본문은 성령 충만한 베드로가 설교하고 있습니다. 약 50일 전까지만 해도 베드로는 주님을 모른다고 3번이나 부인했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는 유대인을 향해 성령 충만하여 소리 높여 설교하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변화입니까? 사람은 정말로 변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이 임하면 사람은 놀랍게 변화됩니다. 누군가가 변하기를 원하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영이 임해주십시오’ 간절히 사모하며 기도를 포기하지 말고 하시기 바랍니다. 나 스스로 나를 변화시키기 어렵습니다. 내가 남편을 또는 부인을, 또는 자녀를 변화시키기는 실로 어렵습니다. 목사도 성도를 변화시키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이 임할 때 모든 것은 변합니다. 그러기에 포기하지 말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16절부터 베드로의 설교가 나옵니다. 요엘 선지자의 예언과 꿈을 빌려 얘기합니다.
1)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줄 것이다
2) 자녀가 예언할 것이다
3) 젊은이가 환상(비전)을 볼 것이다
4) 늙은이는 꿈(소망스런 꿈)을 꿀 것이다
5) 그날에는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줄것이다.

성령 충만한 베드로가 요엘 선지자의 예언(꿈)을 그대로 얘기합니다. 지금도 아직 이 꿈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 꿈을 이루는 것은 우리 신앙인들의 숙제입니다. 당시에 하나님의 영은 선민인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임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베드로를 통해 다시 주신 말씀에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장면입니다. 이것을 위해 우리는 전도하고 있습니다. 때가 차면 이루어 질 것입니다. 북한땅에도 하나님의 영이 임해야 합니다. 그 너머 중국 70억 인구들에도, 또 아래로는 일본에도 하나님의 영이 임해야 합니다.

수직으로는 위에서 아래로(남종과 여종에 이르기까지) 또한 세대 구분 없이(젊은이와 늙은이) 하나님의 영이 임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 당시 상상할 수 없었던 굉장한 비전입니다. 차별 없이 하나님의 영이 임할 것을 과거 요엘이 선포했듯이, 베드로가 선포합니다.

하나님의 영은 개인에게만 오는 것은 아닙니다. 사회에도 임합니다. 사회에 하나님의 영이 임하면 사회가 변하고 정치도 변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이 물처럼 흘러 사회 곳곳에 임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사명입니다. 위로도(사회적으로 잘 나가는 사람들) 아래로도(고통에 허덕이는 사람들) 하나님의 영이 임하도록 힘써 전도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애쓸 때 세상의 나라가 아닌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임한 하나님의 영은 밖으로 밖으로 흘러가야 합니다. 내 안에만 머물면 안 됩니다. 나를 통해 자꾸자꾸 옆으로 퍼져 나가야 합니다. 지금 나라가 힘든 상황입니다. 나라가 없으면 신앙도 없습니다.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누가 정권을 잡던, 어느 당이 정권을 잡던 세상의 기준에 따른 정의와 복지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다 그게 그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열심히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이 이 사회에 임하면 모든 것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끊임없이 모든 사람에게 임하도록 사활을 걸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21절 말씀대로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베드로의 설교가 우리나라에 이루어지도록 기도하십시오. 비전 없이 방황하는 어린 자녀와 청소년들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비전 없이 사는 노인들을 위해서도 기도하십시오. 이 땅의 정치인들이 하나님의 영으로 도전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사드 배치의 현 상황은 거의 모든 무기가 동해와 서해로 집결된 전시 상황입니다. 나라를 위해 기도하셔야 합니다. 새로 세워질 대통령은 좋은 지도력을 가진 지도자가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3. 교우들의 삶과 신앙을 위한 기도
각자 처한 상황과 어려움이 모두 다릅니다. 이 어려움을 믿음으로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하나님의 영이 교우들에게 충만하게 임하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모든 교우가 성령으로 충만하여 다 함께 헌신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 가정을 위한 기도 및 개인 기도. (정리: 김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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