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 너는 내 것이라(민3:1~13). 2017.3.3

20170303

2017년 3월 3일
새벽을 깨우는 말씀

11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2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택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 태를 열어 태어난 모든 자를 대신하게 하였은즉 레위인은 내 것이라 13처음 태어난 자는 다 내 것임은 내가 애굽 땅에서 그 처음 태어난 자를 다 죽이던 날에 이스라엘의 처음 태어난 자는 사람이나 짐승을 다 거룩하게 구별하였음이니 그들은 내 것이 될 것임이니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레위 지파는 이스라엘 전체 인구조사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레위 지파는 구별되어 다른 책임이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아론과 그의 후손은 제사장 직분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제사장 직분은 기름 부음을 받고 거룩하게 구별된 사람입니다. 그러나 나답과 아비후는 불순종하여 다른 불을 사용함으로 죽임을 당합니다(레 10:1-3). 그만큼 책임과 순종이 따르는 두렵고 떨리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레위인들은 회막 앞에서 아론의 직무와 온 회중의 직무를 시무하며 회막 모든 기구를 맡게 되었습니다. 제사장인 아론과 두 아들만으로는 이스라엘 전체 제사와 재판과 율법에 관한 문제를 섬기는 것이 역부족이었습니다. 레위 지파가 아론 앞에 서서 시종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막과 그 모든 기구와 부속품을 관리∙운반∙봉사하도록 부르셨습니다(1:50-53). 다윗 왕 때에는 성전에서 찬양과 악기를 연주하는 일도 맡았습니다(대상 23장).

하나님은 레위 지파를 왜 ‘내 것’이라고 말씀하셨을까요? 출애굽시, 애굽 땅의 모든 장자는 죽었어야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장자를 살려주시고 하나님의 것으로 거룩하게 구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죽었어야 할 장자를 레위인들로 삼으셔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이 소유가 된 것입니다.

다른 지파에게는 모두 땅을 기업으로 주셨지만, 이들에게는 땅을 기업으로 주시지 않고 도피성을 포함한 거주할 성읍과 십일조를 분배하셨습니다(민 35:1-8). 하나님이 그들의 기업이 되게 하셨습니다. “오직 레위 지파에게는 모세가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들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심이었더라(수 13:33).”

제사장과 레위 지파의 직분을 보면서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구별하셔서 거룩함으로 부르심을 되새겨 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이며, 하나님은 우리의 기업입니다. 예배로 드려지는 삶, 순종으로 하나님과 사람을 섬기는 삶으로 우리를 부르십니다. 세상을 따라가고 싶을 때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임을, 중요하지 않은 사람처럼 느껴질 때마다 하나님이 기름 부으신 선택 받은 사람임을, 죄의 유혹과 불순종의 마음이 들 때마다 하나님이 예수님의 보혈로 살리신 몸임을 기억하며, 외칩시다. “나는 하나님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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