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 함께라서 좋은(전4:7~16). 2016.12.9

20161209

2016년 12월 9일
새벽을 깨우는 말씀

9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10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11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12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전4:9-12)

지혜자는 헛된 수고와 좋은 상을 얻는 수고에 대해 대조적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7-8절에서는 헛된 수고를 말씀합니다. 자기 자신만을 위한 부의 축적을 위한 수고입니다. 열심히 일하고 재산을 모았지만 욕심은 그칠 줄 모르며 수고를 끊임없이 하지만 행복을 누리지 못합니다. 자기만을 위한 삷은 그 인생의 낙을 모르고 보람도 없고 무의미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의미 있는 수고가 있습니다. 9-12절까지는 다른 사람과 나누는 수고입니다. 지혜자는 이러한 삶을 좋은 상을 얻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본문에서는 함께할 때 좋은 점을 세 가지로 들어 말씀합니다. 첫 번째는 넘어질 때 다른 사람이 일으켜 줄 수 있습니다. 미국에는 수천 년 동안 생명력을 유지하는 100미터가 넘는 커다란 레드우드 나무 숲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 뿌리가 얼마나 땅 속 깊이 뻗어 있는지 보기 위해 파보았는데, 놀라운 것은 뿌리 깊이가 3미터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대신 옆에 있는 나무들의 뿌리와 서로 얼기설기 엮여 서로를 지탱해주고 있었다고 합니다. 성도의 삶도 서로를 지탱해 주는 것입니다. 인생의 거센 바람이 불어도 서로 붙잡아 줄 때 흔들려도 아주 넘어지지 않고 넘어졌어도 일어날 새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함께하면 따뜻합니다. 추운 곳이라도 서로의 체온을 느낄 수 있는 곳엔 온기가 퍼집니다. 함께라서 누리는 마음의 따뜻함은 평안과 안정감으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인생을 여행길이라고 생각하면 혼자가 아닌 친구와 함께 간다면 얼마나 든든할까요? 서로에 기대어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것은 참 소중합니다.

세 번째는 승리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한 가닥의 실은 쉽게 끊어집니다. 그러나 여러 가닥이 고인 실은 잘 끊어지지 않습니다. 모세가 혼자 기도할 때, 지치고 피곤하여 오래 팔을 들고 기도할 수 없었습니다. 아론과 훌이 함께 도와줍니다. 그리하여 함께 합하여 아멜렉을 물리칩니다. 서로 연합할 수록 그 힘은 커집니다. 혼자는 버겁지만 함께 하는 동역자가 있으면 넉넉히 어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다윗은 형제와 함께하는 것이 아름답다고 고백합니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편 133: 1) 다윗 곁에는 요나단과 나단 선지자와 용사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서로 함께 기뻐하고 울었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가족과 교회공동체를 다시 한 번 감사함으로 올려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지탱해주고 따뜻함을 나누며 연합하여 이 땅에서 승리의 삶을 살라고 주신 귀한 형제자매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더 깊이 함께함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까요?

예수님께 가까이함이 우리를 그 사랑 안에서 형제자매로 더 강하게 연합하게 합니다. 십자가 앞에 날마다 나아갈 때, 우리 모두가 인격과 성품이 완전하지 못함을 인정하며 다른 사람의 연약함을 긍휼히 바라보고 더 가까이 함께할 수 있습니다. 귀히 여기게 됩니다. 관계가 풍성해집니다. 서로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각 지체가 연결하는 마디가 되어 아름다운 연합을 이루어 갈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 안에서 혼자가 아닌, 형제자매와 함께함, 그 연합의 기쁨을 마음껏 누리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곁에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며 우리 자신이 곁에서 있어주는 기쁨을 가득 누리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은 특별히 사랑하는 부모님께 남편과 아내에게, 자녀에게 친구에게 함께해서 고맙다는 고백을 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서로를 향해 함께 교회에서 신앙 생활하는 것이 참 좋다는 인사를 자주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대 있음에 – 김남조

그대의 근심 있는 곳에
나를 불러 손잡게 하라
큰 기쁨과 조용한 갈망이
그대 있음에
내 마음에 자라거늘
오, 그리움이여
그대 있음에 내가 있네
나를 불러 손잡게 해

그대의 사랑 문을 열 때
내가 있어 그 빛에 살게 해
사는 것의 외롭고 고단함
그대 있음에
삶의 뜻을 배우니
오, 그리움이여
그대 있음에 내가 있네
나를 불러 그 빛에 살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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