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 위로자가 있도다(전4:1-6). 2016.12.8

20161208

2016년 12월 8일
새벽을 깨우는 말씀

1내가 돌이켜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학대를 보았도다 오호라 학대 받는 자가 눈물을 흘리되 저희에게 위로자가 없도다 저희를 학대하는 자의 손에는 권세가 있으나 저희에게는 위로자가 없도다 2그러므로 나는 살아 있는 산 자보다 죽은지 오랜 죽은 자를 복되다 하였으며 3이 둘보다도 출생하지 아니하여 해 아래서 행하는 악을 보지 못한 자가 더욱 낫다 하였노라(전4:1-3)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신체적으로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는지 모릅니다. 힘이 강한 사람이 약한 사람을 괴롭히거나 부당하게 대우합니다. 나라와 나라 사이의 전쟁 가운데서 고통받는 사람들, 한 나라의 권력 구조 안에서 압제 받는 국민들, 가정의 부모와 자녀, 형제 관계에서 학대로 인한 슬픔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들이 어디서 참된 위로를 얻을 수 있을까요? 이 모든 슬픔을 온몸으로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누군가 완전하게 보듬을 사람이 있을까요?

고후 1:5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가 받는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세상이 줄 수 없는 위로가 있습니다. 사람은 사람을 상하게 합니다 아프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에게 위로와 소망을 주십니다. 그 위로와 소망은 죽음의 고통까지 이길 수 있는 능력입니다.

그분이 죽음을 이기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로부터 아무 죄도 없으신 분이 학대를 받았습니다. 억울한 십자가 죽음을 경험하시며 세상의 억울함과 상처를 온전히 안으셨습니다. 힘없고 약하고 병들어 학대 받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예루살렘 거리에서 갈릴리에서 사마리아 우물 곁에서 몸과 마음과 영혼이 치유되는 위로를 받았습니다. 슬픔을 이길 힘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기쁨을 나누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가진 지식과 권세로 사람들을 핍박하던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고 핍박자에서 전도자이며 위로자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학대 받는 사람은 참된 위로를 받을 뿐만 아니라, 학대하는 사람도 부끄러움을 알고 죄를 돌이켜 세상을 보듬는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상처는 받는 사람이지만 또한 우리가 가진 어떤 것으로 다른 사람을 우리도 모르게 아프게 하고 학대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좀 더 건강하다고, 좀 더 경험이 많다고, 좀 더 나이가 많다고, 좀 더 가진 게 많고 능력 있다고 말과 행동으로 조정하고 압박할 때가 있습니다. 내게 있는 어떤 것으로 누르고, 내게 없는 어떤 것으로 눌림을 당하는 일들이 반복되어지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부당하게 당한 것을 또 다른 사람에게 그대로 갚기도 합니다. 모든 사람은 예수님의 만지심이 필요합니다.

전도서의 지혜자는 학대가 행해지는 세상에서 차라니 죽는 것이 사는 것보다 낫고, 태어나지 않는 것이 태어나는 것보다 복되다고 할 만큼 세상에는 위로가 없음을 상기시킵니다. 하나님은 이런 세상에 위로자 예수님을 보내신 것입니다. 억울한 일을 당할 때, 우리와 한결같이 체휼하시는 예수님께 나아갑시다. 또한 사람을 힘들게 하는 모습이 내 안에도 있음을 깨달으며, 그럴 때마다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 엎드리길 소망합니다.

지금도 수많은 고통 가운데 몸부림치는 전쟁 중에 있는 사람들과 복음을 위해 목숨의 위협을 받는 교회들, 깨어진 가정 안에서 신음하는 사람들이 죽음까지도 이길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위로가 충만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학대자들은 전쟁을 돌이키고 박해를 그치며 가정을 보살피는 일들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를 위로와 돌이킴으로 만져주시는 예수님 안에서 다른 사람을 위로하는 사람으로 서가길 소망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것이 날마다 복되다고 고백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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