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며(미4:1-13). 2016.11.11

20161111

2016년 11월 11일
새벽을 깨우는 말씀

만민이 각각 자기의 신의 이름을 의지하여 행하되 오직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영원히 행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그 날에는 내가 저는 자를 모으며 쫓겨난 자와 내가 환난 받게 한 자를 모아 발을 저는 자는 남은 백성이 되게 하며 멀리 쫓겨났던 자들이 강한 나라가 되게 하고 나 여호와가 시온 산에서 이제부터 영원까지 그들을 다스리리라 하셨나니 너 양 떼의 망대요 딸 시온의 산이여 이전 권능 곧 딸 예루살렘의 나라가 네게로 돌아오리라(미가 4:5-8)

어제 본 말씀 3장에서는 지도자들의 죄와 심판에 대한 말씀으로 마지막 절(12절)에서는 예루살렘이 무너질 것을 선포하며 끝납니다. 그러나 오늘 4장은 이러한 진노 중에서도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날의 회복을 말씀하시며 소망을 주십니다. 1절과 6절에 나오는 ‘끝 날’과 ‘그 날’은 먼저는 이스라엘 민족의 회복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메시야를 통해서 종말에 이루어질 하나님의 구원의 날을 상징합니다.

4장에서는 이 날에 일어날 일들이 펼쳐집니다. 열방이 하나님의 전이 있는 예루살렘으로 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러 모입니다(2절). 이제는 전쟁을 그치고 칼을 쟁기날로, 창을 낫으로 바꾸어 평화롭게 지냅니다(3절). 포로된 자들은 돌아올 것입니다(10절). 그리고 열방의 침입이 있지만 결국 예루살렘은 승리할 것입니다(11-12절). 그리고 5장으로 넘어가면 베들레헴에서 메시아가 나셔서 다스리시고 회복시키실 것입니다(5:2절).

이 하나님의 회복의 역사를 경험하게 될 사람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남은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심판 중에도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한 사람들입니다. 5절에 “만민이 각각 자기의 신의 이름을 의지하여 행하되 오직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며 영원히 행하리로다’ 라고 말씀합니다.

이 사람들은 저는 자이며 쫓겨난 자이며 환난 받은 자입니다(6절). 그 날의 회복에 참여하게 될 백성은 예루살렘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 포로자로 살아가며 하나님의 심판을 고스란히 받고 견딘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구원만을 바라보는 연약한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잘남을 믿는 사람을 부르시지 않습니다. 다른 어떤 것도 붙들 것이 없고 오직 하나님을 기다리는 사람을 모으셔서 하나님의 강한 나라가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세상은 잘나고 폼 나는 사람에게 주목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주목하지 않는 약한 자, 쇠외된 이, 무익하다고 하는 사람들을 들어 회복시키시고 능력을 나타내시며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그 나라를 이루어 가십니다. 약함이 있을 때 하나님을 찾게 됩니다. 자신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약함을 알면 알수록, 하나님을 더 의지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마음을 받으시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의 백성들을 강하고 온전하게 만들어 가시는 것입니다(고후 12:9b).

그 날, 하나님의 구원의 날,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고 있는 우리에게도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많이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육신의 연약함에서부터 마음과 영혼의 연약함까지 깊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보고 또 보면서, 하나님의 강함을 바라보고 또 바라보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는 징계와 환난을 잘 견디며 진노 중에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기를 소망합니다. 이 시대에 남은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다른 것 의지하고 싶을 때마다, 인생의 주관자는 내가 아니라, 하나님임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인도하소서. 인생이 긴 것 같지만 심판 뒤의 주의 나라 영원함을 보게 하소서. 포로된 자, 억압받는 자가 돌아오며 열방이 주를 찬송하는 그날을 기다리며, 주님이 주신 이 시간 주님 사모하고 의지하며 살게 하소서.(정리: 김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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