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라를 위한 기도
1905년 대한매일신보에 실린 기사입니다.(1905.11.19)
제목: 기도소리가 하늘에 들렸다
‘수십만에 달하는 대한 전국의 기독교인들이 국가의 침륜, 멸망과 사회의 영락, 쇠잔함을 보고, 장로회와 침례회, 감리회와 연합하여 독일무이 하시고, 전지전능하옵신 조물주 대주재 상제 하나님께 위국기도를 경건지성으로 날마다 한다’
이 기사는 1905년 11월 17일 을사조약이 체결되고 나라의 주권이 빼앗기자, 이틀 후인 19일 전국의 기독교인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기도하는 것을 기사화한 것입니다. 이 기도운동을 출발로 해서 1907년 평양 대부흥 운동이 일어나며 한국교회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기도의 부흥이 일어납니다. 우리 선조들의 이런 기도의 모습이 지금 이 어려운 나라의 상황을 놓고 한국교회에 일어나면 좋겠습니다.
‘여호와의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왔나니 너의 행한대로 너도 받을 것인즉 너의 행한 것이 네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옵1:15)’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 땅을 다스리시는 원칙입니다. 불의를 행하면 하나님의 진노가 임함을 말씀하십니다. 행한 대로 돌려받습니다. 악한자를 벌하시고 공의를 행하시는 것은 진노를 통해 돌이켜 구원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입니다.
모두가 알듯이 몹시 어려운 상황입니다. 각자의 의견이 다르고 판단도 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유념해야 할 것은 오바댜 말씀이 맞다면 우리에게 임할것은 칭찬이 아니라 벌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저런 말씀 앞에 두려워 떨어야 하는 조건들은 모두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벌은 정말로 매섭습니다. 가차 없으십니다. 우리는 한마음으로 진노를 거두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이 사회에 진노하셔서 벌이 임하면 그무리속에 있는 우리도 당연히 그 진노의 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 사회에 만연한 뿌리깊은 죄를 보면서 감정적으로 반응하며, 자신은 이 사회의 죄악 됨에 의인인 양 행동하는 것은 어리석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보면 그 사람이 다 그 사람입니다. 우리는 우리 믿음의 선조들의 정신으로 돌아가면 좋겠습니다. 사회현상에 부화뇌동하지 말고, 하나님께 깊이 나아가 긍휼과 자비를 구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근대사는 믿음의 선조들의 기도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일본강점기, 6.25 사변을 지나면서 눈물로 무릎 꿇고 기도하며 이룬 역사입니다.
지금의 교회 모습은 어떻습니까? 우리의 믿음은 점점 형식적이 돼가고 있습니다. 죄악된 사회에서는 수없는 ‘최순실’이 나옵니다. ‘최순실’도 한 교회에 참석하며 헌금하는 교인(집사)이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마음을 다해 회개하며 나라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솔로몬의 성전 낙성식 후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지시한 내용입니다.
11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과 왕궁을 필역하고 무릇 그 심중에 여호와의 전과 자기의 궁궐에 어떻게 만들고자 한 것을 다 형통하게 이루니라 12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이르시되 내가 이미 네 기도를 듣고 이곳을 택하여 내게 제사하는 전을 삼았으니 13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로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염병으로 내 백성 가운데 유행하게 할 때에 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찌라 15 이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대하7:11-15)
하나님 떠나 살다가 하나님의 진노가 임할 때 대처하는 해법입니다.
1) 죄에서 떠남
우리가 지은 죄에서 떠나 거룩한 삶을 회복해야 합니다. 지금 많은 정치인들이 악에 처해 있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악합니다.
2) 겸손
교만하면 방법이 없습니다. 하나님께 죄를 자복하고 무릎 꿇고 회개해야 합니다.
3)기도
기도하며 하나님의 얼굴을 찾으면 죄를 사하고 악을 범한 이땅을 고쳐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성전에 와서 기도하면 귀를 기울이신다고 하셨습니다.(15절) 그러나 그렇지 못한 경우 하나님이 주시는 경고는 무섭습니다.
19 그러나 너희가 만일 돌이켜 내가 너희 앞에 둔 내 율례와 명령을 버리고 가서 다른 신을 섬겨 숭배하면 20 내가 저희에게 준 땅에서 그 뿌리를 뽑아내고 내 이름을 위하여 거룩하게 한 이 전을 내 앞에서 버려 모든 민족 중에 속담거리와 이야기거리가 되게 하리니 21 이 전이 비록 높을찌라도 무릇 그리로 지나가는 자가 놀라 가로되 여호와께서 무슨 까닭으로 이 땅과 이 전에 이같이 행하셨는고 하면 22 대답하기를 저희가 자기 열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자기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에게 부종하여 그를 숭배하여 섬기므로 여호와께서 이 모든 재앙을 저희에게 내리셨다 하리라 하셨더라(대하7:19-22)
하나님께서는 실제로 예루살렘성전을 버리셨고 그들을 바벨론 포로로 보내셨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서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경고하십니다. 우리 앞에 놓인 것은 하나님의 진노로 인한 멸망입니다.
비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기도는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이 나라에 임한 하나님의 진노를 거두어 주시라고 온 한국교회가 발 벗고 나서서 무릎 꿇고 기도해야 합니다. 이 어려운 시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단결하여 기도하여, 잘 극복해야 합니다. 폭풍은 조그마한 점에서 시작됩니다. 지금 엄청난 일이 일어날 수 있음을 감지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계속 품어주시기를,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 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모든 현재 난국의 핵심에 있는 대통령이 하나님께 잘못을 고해야 합니다. 또한, 이 난국 상황에서도 자신의 정치적 이득만 노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다 하나님께서 막아 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이 나라가 다시 교회를 통해 구원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2. 북한을 위한 기도
부패하고 타락한 남한 사회도 문제지만, 더 죄악에 빠진 것이 북한땅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처참히 무너뜨리고 세워진 죄악의 땅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한반도는 정말 죄많고 잘 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공산정권이 무너지고 평화통일이 일어나도록 기도하십시오. 몰락한 경제 상황 속에서 신음하는 아이들과 노인들, 죽을 수많은 고비를 넘기며 북한 성도들을 섬기는 북한 선교사들, 또한 북한의 지하교회 교인들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정리: 김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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