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 선한 삶으로 하나님을 드러내는 성도(딛2:1-15). 2016.11.3

20161103

2016년 11월 3일 
새벽을 깨우는 말씀

1오직 너는 바른 교훈에 합한 것을 말하여 2늙은 남자로는 절제하며 경건하며 근신하며 믿음과 사랑과 인내함에 온전케 하고 3늙은 여자로는 이와 같이 행실이 거룩하며 참소치 말며 많은 술의 종이 되지 말며 선한 것을 가르치는 자들이 되고 4저들로 젊은 여자들을 교훈하되 그 남편과 자녀를 사랑하며 5근신하며 순전하며 집안 일을 하며 선하며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게 하라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훼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니라 6너는 이와 같이 젊은 남자들을 권면하여 근신하게 하되 7범사에 네 자신으로 선한 일의 본을 보여 교훈의 부패치 아니함과 경건함과 8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 말을 하게 하라 이는 대적하는 자로 하여금 부끄러워 우리를 악하다 할 것이 없게 하려 함이라 9종들로는 자기 상전들에게 범사에 순종하여 기쁘게 하고 거스려 말하지 말며 10떼어 먹지 말고 오직 선한 충성을 다하게 하라 이는 범사에 우리 구주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 하려 함이라(딛2:1-10)

바울은 디도를 통해 말씀을 믿는 형제들에게 그 진리에 합당한 삶을 살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교회공동체가 어떤 모습으로 말씀의 열매를 맺어가야 하는지 나이 많은 남자와 여자, 젊은 여자와 남자, 종들, 즉 모든 세대와 공동체 구성원에게 조목조목 덕목들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당부하는 것은 말씀이 비방 받지 않도록(5b), 대적자가 하나님의 백성을 악하다고 비방하지 못하도록(8b), 범사에 하나님의 교훈이 빛나도록(10b)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어떻게 보겠습니까? 만물을 통해서 혹은 양심을 통해서 하나님의 존재를 알 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통해서 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의 모습이 바르고 칭찬할 만하며 본이 되면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계심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선한 것이 없고 악하다면 하나님이 없다고 하거나 하나님을 비판합니다. 우리를 통해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기도 하며, 조롱 받으시기도 합니다. 이 엄청난 자리에 하나님의 백성이 서 있는 것입니다.

본문 11절에서15절에서는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은혜, 즉 예수 그리스도의 속량으로 우리를 깨끗하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양육하시는 분이심을 말씀하십니다. 우리를 만들어가시며 더 나아가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하나님 백성으로 우리를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그 진리는 우리로 하여금 지식을 넘어 구체적으로 우리의 인격과 삶의 변화를 이끄는 것입니다.

위의 권면의 말씀을 보며, 우리의 인격과 삶은 어떻게 자라가고 있는지 돌아보기를 소망합니다. 나에게 부족한 덕목이 무엇인지 깊이 돌아보며 혹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며 사람들로부터 부끄러움을 당하는 모습은 없는지 점검해 봅시다. 알면서도 참 고치기 힘든 우리의 연약함이 있습니다.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 후회하는 우리의 습관이나 행동들! 그것을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 내려놓고 변화시켜 주시기를 간구하기를 소망합니다. 부족한 모습 보며 실망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담대하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것은 놀라운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며 양육하시는 분이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곳곳마다 교회를 비방하는 이 시대에, 하나님의 백성이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야 함이 무엇보다 절실합니다. 다시 한 번,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 양육하시는 하나님 은혜 안에서 아름다운 성품과 향기로운 삶의 모습으로 다듬어지고 변화되기를 애쓰고 힘써야겠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통해 먼저는 옆에 있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복음의 증거가 되며 나아가 가정과 교회와 세상에 증거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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