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불신자들의 샬롬을 볼 때(시73:1-16). 2016.10.24

20161024

2016년 10월 24일
새벽을 깨우는 말씀

1 하나님이 참으로 이스라엘 중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선을 행하시나 2 나는 거의 넘어질 뻔하였고 나의 걸음이 미끄러질 뻔하였으니 3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투하였음이로다 4 그들은 죽을 때에도 고통이 없고 그 힘이 강건하며 5 사람들이 당하는 고난이 그들에게는 없고 사람들이 당하는 재앙도 그들에게는 없나니 6 그러므로 교만이 그들의 목걸이요 강포가 그들의 옷이며 7 살찜으로 그들의 눈이 솟아나며 그들의 소득은 마음의 소원보다 많으며 8 그들은 능욕하며 악하게 말하며 높은 데서 거만하게 말하며 9 그들의 입은 하늘에 두고 그들의 혀는 땅에 두루 다니도다 10 그러므로 그의 백성이 이리로 돌아와서 잔에 가득한 물을 다 마시며 11 말하기를 하나님이 어찌 알랴 지존자에게 지식이 있으랴 하는도다 12 볼지어다 이들은 악인들이라도 항상 평안하고 재물은 더욱 불어나도다 13 내가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며 내 손을 씻어 무죄하다 한 것이 실로 헛되도다 14 나는 종일 재난을 당하며 아침마다 징벌을 받았도다 15 내가 만일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그들처럼 말하리라 하였더라면 나는 주의 아들들의 세대에 대하여 악행을 행하였으리이다 16 내가 어쩌면 이를 알까 하여 생각한즉 그것이 내게 심한 고통이 되었더니 (시73:1-16)

오늘 말씀은 신앙 생활할 때 꼭 한번은 해결하고 넘어가야 하는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은 아삽이라는 시인이 기록한 말씀입니다. 아삽은 다윗궁정의 궁정악장이었습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찬양팀을 맡은 음악 목사 직분에 해당합니다. 믿음이 좋았으며 믿음의 큰 영향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아삽은 순수한 믿음의 소유자였습니다. 아삽은 하나님께서 마음이 정직한 자 자에게 선을 행하신다고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1절) 그러나 삶의 현실과 세상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부조리함을 보며 아삽은 거의 넘어질 뻔, 걸음이 미끄러질 뻔 하게 됩니다. (2절) 유대인들은 ‘뿌린 대로 거둔다’는 확고한 신념들을 갖고 삽니다. 이것이 맞는다면, 선을 행하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잘되고, 악을 행하면 하나님의 징계로 고통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악인이 형통함을 봅니다. 아삽의 신념은 흔들리게 됩니다. 그리고 오만한 자를 질투하게 됩니다. (3절)

형통함이란 샬롬입니다. 샬롬은 아주 평안하며, 평화로운 상태, 온전한 지복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즉 축복을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불신자들이 샬롬을 누리는 현실입니다. 4절 이후에 불신자들이 누리는 샬롬의 현실을 써내려갑니다. 고난도 없고, 재앙도 없고, 기대했던 것보다 수입도 더 많이 생기게 되고 다 잘되는 복을 누리고, 입에 욕을 달고 사는데도 그들은 샬롬입니다. 아삽은 이 현실에 힘들어합니다. 마음으로 솔직히 탄식을 합니다.

이 아삽의 마음은 지금도 그리스도인들이 아파하는 마음의 모습입니다. 어쩌면 더 신실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에게 오는 시험일 수 있습니다. 회의와 의심들이 쌓여갑니다. 이럴 때 신앙인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 각자는 이 문제에 대한 답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답은 내일 본문 말씀에 있습니다.

세상 속의 평화로 하나님을 모르는 그들이 과연 복 받은 자들일까요? 삶의 온갖 어려움 속에 있지만,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 받고 사랑받고, 위로함 받으며, 우리의 길을 가는 우리 신앙인들이 과연 복을 못 받고 있는 걸까요?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굳센 믿음의 심지가 있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조롱합니다. 신앙인도 어려운 현실에 무너져 그들의 말을 따라 합니다. ‘말하기를 하나님이 어찌 알랴 지존 자에게 지식이 있으랴 하는도다’(시73:11)) 그러나 우리는 무너지면 안 됩니다. 세상의 성공이 성공이 아니며, 세상의 실패가 실패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내가 무너지면 나는 나뿐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불신으로 죄로 인해 내 믿음의 자녀들에게까지 죄를 짓는 큰 악을 행하게 됩니다.

‘내가 만일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그들처럼 말하리라 하였더라면 나는 주의 아들들의 세대에 대하여 악행을 행하였으리다’(시73:15) 아삽은 그래서 생각하고 묻고 또 묻습니다. 그리고 극복할 답을 (내일 말씀) 찾게 됩니다. ‘내가 어쩌면 이를 알까 하여 생각한즉 그것이 내게 심한 고통이 되었더니’(시73:16) (정리:김화영)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