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19일
새벽을깨우는 말씀 

14 그러나 너희가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여 이 모든 명령을 준행하지 아니하며 15 내 규례를 멸시하며 마음에 내 법도를 싫어하여 내 모든 계명을 준행하지 아니하며 내 언약을 배반할진대 16 내가 이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곧 내가 너희에게 놀라운 재앙을 내려 폐병과 열병으로 눈이 어둡고 생명이 쇠약하게 할 것이요 너희가 파종한 것은 헛되리니 너희의 대적이 그것을 먹을 것임이며 17 내가 너희를 치리니 너희가 너희의 대적에게 패할 것이요 너희를 미워하는 자가 너희를 다스릴 것이며 너희는 쫓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리라 (레26:14-17)

어제는 레위기 26장 앞 부분에서 순종할 때 3중의 축복을 주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철따라 비를 주시고/농사는 풍년이 되게 하시고/ 평화와 승리를 주신다는 약속의 말씀)

오늘은 逆天者(하늘뜻을 거스리는자)는 망한다는 말씀입니다. 성경 인물중 최초의 역천자는 아담과 하와입니다. 선과 악을 알게하는 나무 실과를 먹지말라는 규례를 주셨으나 불순종하였습니다. 순종의 삶은 축복이나, 불순종의 삶은 에덴에서의 추방과 땅을 일구어 소작하고 소출해야 하는 노고와 해산하는 고통을 겪어야 하는 고통과 고난의 삶입니다.

이렇듯 율법은 조건적 언약입니다. 순종하고 준행하면 복이 임하고, 불순종하고 지키지 않으면 화가 임합니다.

고난의 이유는 무엇입니까? 크게 3가지 고난의 이유가 있습니다. 1. 스스로 자초한 고난 2. 나와 상관없는 사람의 죄로 인해 애매하게 겪는 고난. 이 유형의 고난은 실로 상당히 많습니다. 이것은 불의한 세상 속을 살다가 남으로 인해 겪는 고난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 음주운전자의 사고로 나 혹은 내 가족이 당하는 사고로 찾아온 고난 2) 다윗과 밧세바의 불륜으로 탄생하여 징벌로 이레 만에 사망한 아기 3) 신약시대 헤롯왕의 지시로 죽임당한 사내아이들 등등 실로 많습니다. 3. 욥의 고난

우리는 고난이 올 때, 고난의 이유를 자세히 살펴야 합니다. 이것이 신앙인의 삶입니다. 이유는 실로 복합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유가 복합적이라도 내게 다가온 고난의 이유를 알아야 해결할 길이 열립니다. 이유를 잘못 짚으면 괜히 하나님만 원망합니다. 고난의 이유를 잘 살피고, 극복하는데 내 삶의 성패가 달려있습니다. 이유를 잘못 파악하고, 원망과 불평하다 보면 내 삶은 더욱더 피폐해지고 더 깊은 골짜기로 빠져들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잘 모르지만, 그리고 너무나도 부족한 자들이지만,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려 애쓰고, 순종하려 애쓸 때 하나님은 이 내 모습을 보십니다. 그리고 해결책이 보이게 됩니다. 말씀을 떠나 불순종하여 주신 고난은 살리고자 하시는 아비의 심정으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사랑의 고난입니다. 히브리서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또 우리 육신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며 살려 하지 않겠느냐 그들은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느니라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히12:7-13)

아버지가 아들을 징계하듯 하나님도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징계하십니다. 잘못된 길로 가는 아들을 살리시고자 징계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만드는 고난은 가능한 없애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강력한 징계가 나옵니다.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멸시하고, 무시하고, 싫어하고, 멀리한 자들에게 참혹한 공포와 징계가 임합니다. 모든삶의 일상이 재난으로 뒤덮일 것을 알려주시고, 빈손의 저주가 임할 것을 알려주십니다. 그래도 돌이키지 않으면 7배나 더한 징계를 내리신다고 하십니다.

15’내 규례를 멸시하며 마음에 내 법도를 싫어하여 내 모든 계명을 준행하지 아니하며 내 언약을 배반할진대 16 내가 이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곧 내가 너희에게 놀라운 재앙을 내려 폐병과 열병으로 눈이 어둡고 생명이 쇠약하게 할 것이요 너희가 파종한 것은 헛되리니 너희의 대적이 그것을 먹을 것임이며 17 내가 너희를 치리니 너희가 너희의 대적에게 패할 것이요 너희를 미워하는 자가 너희를 다스릴 것이며 너희는 쫓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리라(레26:15-17)

‘내가 너희가 의뢰하는 양식을 끊을 때 열 여인이 한 화덕에서 너희 떡을 구워 저울에 달아 주리니 너희가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리라. (:26) 열 명의 여인이 떡 한 개를 구워 저울에 달아 분배할정도로 가뭄의 저주와 식량난으로 피폐해 질것을 말씀하십니다.

‘또 만일 너희가 그렇게까지 되어도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면 너희의 죄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일곱 배나 더 징벌하리라 (레26:18) 너희가 나를 거슬러 내게 청종하지 아니할진대 내가 너희의 죄대로 너희에게 일곱 배나 더 재앙을 내릴 것이라 (레26:21) 나 곧 나도 너희에게 대항하여 너희 죄로 말미암아 너희를 칠 배나 더 치리라 (레26:24)’

구하면 무조건 주시기만 하시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우리는 사랑 하나님의 모습만 기억하면 안 됩니다. 순종하지 않으면 주신 것을 다 회수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렇게까지 하시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깊은 뜻을 모르고 마음대로 불순종의 길을 가는 자녀를 돌이켜 구원하고, 참된 자녀로 살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순종과 불순종의 문제를 곰곰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항상 선택권은 나에게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의 책임도 내가 져야만 합니다. 사랑할 것인지 또는 미워할 것인지? 참을지 아니면 화낼지? 감사할지 또는 원망할지? 기도할지 또는 기도 안 하고 살지? 모든 게 내가 선택합니다. 내 자유입니다. 그러나 잘못 선택하면 그 결과는 내가 책임져야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내가 책임지고 나 하나의 불행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내 잘못된 선택은 그 불순종으로 인한 결과가 나와 내 가족, 내주변 모두에게 임합니다. 불순종의 결과를 공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순종하여 내가 얻게 되는 축복이 나 하나로 끝나지 않고 내 가족과 내 주변 모두에게 임하듯이. ‘내 팔 내가 흔드는데 무슨 상관이냐?’고 하고 계십니까? 그 선택이 잘못된 선택일때 오는 불순종의 결과는 나와 내 가족 모두에게 돌아갑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족의 구원을 위해 눈물로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항상 나와 내 가족이, 또한 우리 들풀 교우들이 더 큰 각성과 믿음으로 순종의 삶을 살 수 있기를 위해, 열심히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법도와 규례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선택할 수 있는 자유도 주셨습니다. 우리는 모든 선택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는 영적 능력을 키워가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맞는 선택으로 늘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나 한 명의 순종의 삶은 나 하나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 순종함으로 누리는 축복은 내 가정에, 내 교회에 내 이웃에게 널리 널리 퍼져나갑니다. 하나님. 우리의 선택을 도와주소서. 우리가 늘 순종하는 삶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게 하소서 주님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정리: 김화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