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 물고기 뱃 속에서 일어난 일(욘1:17-2:10)

20160928

2016년 9월 28일 
새벽을 깨우는 말씀

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밤낮 삼 일을 물고기 뱃속에 있으니라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욘1:17~2:1-2)

요나서 2장은 물고기 뱃속(이것은 고난과 어둠을 상징합니다)에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요나의 고백과 간증을 담은 말씀이고, 그런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중요한 말씀입니다. 요나는 풍랑이는 바다 가운데 던져졌으나 아직 살아 있습니다. 물고기 종류는 알 수 없으나, 상당히 큰 물고기임이 분명합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예비하심으로 물고기 뱃속에서 살아 남아 있습니다. 물고기 뱃속은 완전한 어둠속이고 내장 냄새가 진동하는 습기찬 곳이었을 것입니다.

요나의 공포가 얼마나 컸겠습니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고, 도움을 요청해도 도와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칼이라도 있으면 물고기 배를 가르고 탈출이라도 할수 있겠지만, 요나에게는 칼도 없었던것 같습니다. 3일간(17절)을 물고기 뱃속에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의 요나에게서 기도가 터져 나옵니다. 감격적인 순간입니다. 죽음의 시간, 죽음의 장소에서 드디어 하나님을 다시 찾고 부르짖습니다! 우리는 요나가 하나님을 다시 찾고 기도하게된 이 감격적인 순간을 반드시 잘 기억해야 합니다!

1장에서 바다에 풍랑이 거세지자, 선장이 자고 있는 요나에게 일어나 기도하라고 했으나 꿈쩍도 안하던 요나입니다. 이렇게 보면 요나는 기도가 중단된 선지자 였습니다. 기도가 중단된 목사, 기도가 중단된 성도.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도무지 말이 안되는 처지에 살던 요나였습니다. 깜깜한 스올에서(물고기 뱃속) 요나는 ‘드디어’ 기도를 시작합니다!

고난의 순간,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기도를 시작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도가 막히고, 하나님을 떠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러나 요나는 고난의 순간, 하나님께 중단된 기도를 다시 시작합니다. 어쩌면 물고기 뱃속은 하나님의 계획이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가 하나님을 찾고 기도하기를 기다리십니다. 어려움 당하는 고난의 순간이 오면 꼭 기도합시다. 하나님은 고난의 순간 하나님을 찾고 기도하는 자녀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응답하시고 구원하십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롬10:1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렘33:3)’

하나님께서 하지 못하는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은 사랑을 포기하지 못하십니다. 진노중에 계실때도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깜깜한 칠흑같은 밤 가운데 있습니까? 하나님께 나아가는게 너무 죄송합니까? 염치불구하고 나아 가십시오. 하나님은 사랑으로 기다리고 계십니다. 맞아주실 준비를 하고 계시고, 축복하실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요나는 물고기 뱃속을 스올의 뱃속으로 표현합니다. 스올은 2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의미는 무덤입니다. 두번째 의미는 자궁입니다. 자궁은 성경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궁은 생명이 잉태되고, 성장케 되는 중요한 곳입니다.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죽으면 스올은 무덤이 되는 것이고, 요나가 살아나오면 스올은 거듭남의 장소가 되는 것입니다. 어떤 고난의 자리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으면 새 생명의 자리, 놀라운 잉태의 자리가 됩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 순종하고 의지하여, 새사람으로 새롭게 탄생하여 스올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암담한 상황(스올)에서, 하나님을 다시 찾아야 합니다. 주님께서 부활하셨듯이 우리도 그러해야 합니다. 요나는 스올에서 3일만에 살아났습니다. 주님의 부활도 그러하셨습니다.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 하니라 (욘2:9)’

요나는 스올에서 3가지 다짐을 합니다.
1.불평 불만안하고, 순종하며 감사하는 자가 되겠습니다.
감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감사하는것! 그것은 하나님을 알게 될 때 할 수 있기에, 우리 그리스도인만이 할수 있습니다!

2.주님께 제사를 드리겠습니다.
그 당시 제사는 제물이 있어야 합니다. 물고기 뱃속에서 제물이 어떻게 있습니까? 요나는 제물이 없는 상황에서 자신의 몸을 산 제물로 드리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굉장한 서원이고 기도입니다. 하나님 앞에 자신을 산 제물로 드리겠다는 서원을 하나님은 굉장히 기뻐하십니다!

3.서원한 것을 주께 갚겠나이다.
요나는 서원해서 약속드린 하나님께 갚을 게 있었던 것입니다 부름받았을 때 서원했을겁니다. ‘하나님 잘 따르겠습니다’하던 서원입니다. 즉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것입니다. 요나는 다시 살아날 것을 기대하고 서원을 갚겠다고 한 것이 아닙니다.

요나의 기도의 결론은 9절 마지막에 나옵니다. ‘구원은 여호와께 속한것입니다’. 그의 마지막 신앙고백입니다. 그렇습니다. 구원은 나의 재물, 나의 애씀에 있는 것이 아니고, 구원은 여호와께 있습니다. 이와 동일한 고백이 우리 모두에게 있어야 합니다.(정리: 김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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