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들의 함성: 금요기도회(2016.9.23)

Together

2016년 9월 23일 들풀들의 함성 

말씀: 여호와를 앙망하는자 (출33:1~7)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백성과 함께 여기를 떠나서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네 자손에게 주기로 한 그 땅으로 올라가라 2 내가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어 가나안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고 3 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길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 하시니 4 백성이 이 준엄한 말씀을 듣고 슬퍼하여 한 사람도 자기의 몸을 단장하지 아니하니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한 순간이라도 너희 가운데에 이르면 너희를 진멸하리니 너희는 장신구를 떼어 내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하겠노라 하셨음이라 6 이스라엘 자손이 호렙 산에서부터 그들의 장신구를 떼어 내니라 7 모세가 항상 장막을 취하여 진 밖에 쳐서 진과 멀리 떠나게 하고 회막이라 이름하니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는 다 진 바깥 회막으로 나아가며 (출33:1-7)

한 기업가가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한 사람의 천재가 만명을 먹여 살린다’ 이 말은 우리 신앙세계에 더 먼저 적용되어 온 말입니다. 한 사람이 각성되고 깨어나면 가정이 살고, 교회가 살고, 나라와 민족이 살게 됩니다. 한 사람의 진실된 신앙이 수 많은 영혼을 살립니다. 모세 한 사람으로 온 이스라엘 백성이 살게된 것 처럼.

본문의 앞 장인 출애굽기 32장에는 금송아지 사건이 나옵니다.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간 사이, 이스라엘백성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숭배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샀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이들 생명을 다 살려 주지 않으면 ‘내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워주소서’하며 세게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모세의 기도가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한 것입니다. 과연 모세만 그런 기도를 드릴 수 있는건가요? 우리의 간절한 강력한 기도도 하나님께서는 동일하게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한 사람의 생명을 다한 기도는 그만큼 능력이 큰것입니다.

본문 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에 이스라엘 백성은 충격에 빠집니다 ”모세의 기도를 내가 들어주겠다. 젖과 꿀이 흐르는땅에 너희를 들어가게 하겠다. 적들도 다 물리쳐주겠다. 그러나 이제는 더이상은 너희와 함께 하지 않겠다.” 잘 살게 해주고 떠나겠다는 하나님의 선언입니다. 우상 섬기다 벌받고 살아났는데 청천벽력같은 하나님의 선언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간섭 같은 것 하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다행히도 이스라엘백성은 슬퍼하는 반응을 합니다(4절) 기뻐하지 않습니다. 철이 든것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분별력이 생긴 것입니다. 함께 올라가지 않겠다는 하나님 말씀을 준엄한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재앙의 말씀으로 분별하여 받아들입니다. 이것은 굉장한 각성입니다. 그럼 그 다음에 보여야 하는 백성으로서의 반응은 어떤 것이어야 합니까?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것이 그것일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회막을 만듭니다. 회막은 하나님을 만나는 곳, 기도하는 곳입니다.(7절)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앙망하여 기도하자고 합니다. 모세는 백성과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서는 백성들이 하나님께 나아와 기도해야 한다고 느꼈고, 백성들을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도록 그들의 등을 떠민 것입니다. 백성들은 얼마나 호응하고 기도의 자리로 나갔을까요? 학자들은 모세가 지은 회막(단수)이 하나였다고 추측합니다. 그 당시 성인들 숫자만해도 수십만이었습니다. 회막은 달랑 하나입니다. 그 한개의 회막도 늘 붐비지 않았습니다. 즉 백성은 기도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지 않겠다는 선언에 두려워 떨면서도 백성들은 직접 기도의 자리로 나아오지
않고 모세가 회막에서 기도하기만을 바랍니다.(8절) 이 장면은 섬뜩합니다. 지금의 교회의 모습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목사가 대신 기도해 주기 바라고, 기도할 사람만 기도하라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긴 하지만, 나는 아직 기도회에 참여 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신약시대의 회막입니다.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 교회입니다. 주님의 가르침입니다. 기도하며 하나님과 친밀해지는 장소가 교회입니다. 등 떠밀려 기도하는 것이 아니고 자발적으로 나가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과 친밀히 교제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이렇게 변화되어 하나님을 점점 더 알아가고 친밀해지고 성화되어 가는 아름다운 변화들이 계속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기도회 시작합니다. 첫번째 기도는 우리의 기도생활에 대한 기도입니다
1.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없이는 안된다는 각성에 머물지 않고 실제로 기도에 적극적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주님께서 교회는 기도하는 집이라고 하셨습니다. 만민이 다 진실하게 교회로 나아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그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나님없이는 절대로 안된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으로만 끝내지 말고 실제적으로 기도하는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모세의 기도가 이스라엘을 살린 것처럼 나의 기도로 내 가정과 교회와 나라를 살리는 기적을, 모세 사건을 보면서 기도에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아름다운 기도의 영을 허락하셔서 우리의 기도가 힘들고 무거운 의무가 아닌, 믿음을 표현하는 기쁨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를 강권적으로 기도의 자리로 몰아주시고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드립시다.

2. 신자의 변화중 지배권의 변화에 대한 기도
신자는 세상 풍조나 공중 권세자인 악한 영의 지배를 받지않고 하나님의 지배를 철저히 받아야 합니다. 세상의 풍조는 너무나 강력한 힘으로 신자들을 잡고 휘두릅니다. 그래서 무너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럴수록 우리는 더더욱 담대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믿음에 굳게서서 흔들리지 않는 삶, 허락해 주시라는 기도를. 내 자신과 가족과 특히 가장들을 위해, 그리고 교우들을 위해 열심히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매 순간 성령의 은혜를 허락하시고, 세상 풍조가 좋아지지 않토록 도움을 구하는 기도를 드리십시오. 선택해야 하는 모든 선택의 순간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택할 수 있도록 기도드리십시오. 내 가족과 교회와 나라가 하나님의 지배를 받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리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그 거룩한 신분에 합당한 삶을 위해, 하나님의 손에 강력하게 붙잡혀서 믿음의 삶 살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예배를 통해, 말씀을 통해, 기도를 통해 쏟아 부어 주시는 힘으로 저희가 하나님 백성으로써의 이 땅의 삶을 잘 살아낼 수 있도록 하나님 도와주시옵소서.

3.조국을 위한 기도
우리 믿음의 선조들은 나라의 절대절명의 위기 때는 하나님앞에 겸손히 무릎 꿇고 눈물로 기도했던 아름다운 전통이 있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그렇게 기도해야 할 때 입니다. 하나님께서 진노하실 악들이 너무나 만연하고 부패가 모든 곳에 숨쉴 수 없을 정도로 퍼져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진노의 칼을 들지 않으시도록 회개하고 중보하는 간절한 기도를 해야합니다.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만연해있는 문제들과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것들을 용서해 주시기를 눈물로 회개하며 무릎꿇고 기도하십시오.

또한 북핵 문제가 심각합니다. 인류 역사를 볼 때 무기가 준비되면 반드시 사용했습니다. 북핵은 우리도,미국도,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막으실 수 있습니다.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 이 땅에 없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나라와 조국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 회개하고 진노를 거두어 주시기를 기도하십시오. 이 땅의 모든 교회들이 진심으로 회개하고 나라를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하게 도와주시고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시옵소서. 이 나라의 부패와 모든 죄악된 것들 다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그리스도인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나라를 위해 무릎 꿇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구하는 기도를 옛적 저희 선조들처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4.한국교회를 위한 기도
1)조국의 교회가 하나로 잘되기를 바라는 기도. 교회는 수 없이 많이 있지만 하나입니다. 한 몸입니다. 한 몸인 조국의 교회가 제 방향으로 잘되어 복음을 제대로 전파할 때 각각 개개의 교회들도 잘 될 수 있습니다. 교회마다 진정한 회심이 일어나야 합니다. 지금의 교회 안에는 너무 많은 죄가 곳곳에 숨겨져 있습니다. 모든 교회가 진정으로 회개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온전한 교회의 일을 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2)성장한 교회는 교만하지 않고 겸손할수 있도록, 작은 교회는 더욱 더 힘내서, 크나 작으나 하나님께 쓰임받는, 하나님 역사하심을 나타내는, 영광스런 소임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복음의 영광이 가려지면 안됩니다. 교회 목회자와 중직자 모두 하나님 나라를 위한 귀한 도구로 쓰임받아야 합니다. 성령 충만의 은혜를 주시고 교회가 세상의 방법으로 성장하려는 죄악을 막아주십시오. 너무나 많은 성도들이 교회를 떠납니다. 하나님, 진정한 회심이 일어나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조국의 교회가 하나되어 복음의 영광을 드러내는 귀한 일에 크나, 작으나 쓰임받는 하나님의 교회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5.교우들을 위한 기도, 가을 사역을 위한 기도
1)전도 캠프를 위한 기도
2)들풀 배움터를 위한 기도
3)새벽기도,금요기도,어머니 기도회를 위한 기도
4)어린이 교육공간 마련을 위한 기도, 교육전도사님 초빙을 위한 기도
4)고3: 이재원,정승훈입니다.기도해 주십시오
5)어린자녀,청소년자녀,청년 자녀를 위한 기도
6)환우를 위한 기도 (정리: 김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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