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 항상 담대하게(고후5:1~10). 2016.9.6

20160906

2016년 9월 6일
새벽을 깨우는 말씀

6 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담대하여 몸으로 있을 때에는 주와 따로 있는 줄을 아노니 7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 8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있는 그것이라 9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 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고후5:6~10)

4장에서 바울은 수 많은 욱여쌈과 답답함, 그리고 버린바 된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는’는 귀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5장에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육신의 몸을 입고 살면서 탄식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담대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6절과 8절에 ‘담대하다’는 단어가 두 번 나옵니다. 담대하다는 것은 쉽게 겁먹지 않고, 무너지지 않는 겁니다. 편안할 때 보다는 어려울 때 더 필요한 모습입니다. 얼마나 담대합니까?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마음 중에 하나가 담대함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일어나는 모든 일에 담대해야 되고, 담대할 수 있는 마음의 훈련을 늘 해야 됩니다. 그리스도인의 담대함은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4장부터 오늘 본문까지 보면 바울은 계속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한 얘기를 합니다. 4:1에서는 자신은 직분(일)을 가졌고, 7절에서는 질그릇 같은 자신 안에 보화를 가졌고, 13절에서는 믿음을 가졌고. 그리고 5:1에서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을 가졌다는 것을 얘기합니다. 무슨 얘기입니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알고, 그로인해서 낙심하지 않고, 항상 담대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담대하려면 우리가 가진 믿음의 현실을 알아야 합니다. ①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일, ②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 ③ 우리에게 보장되 있는 부활의 영광스러운 미래를 알고 있을 때 담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같은 믿음의 사실은 1) 말씀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은 지금도 말씀으로 우리를 인도하고, 위로하기를 원하십니다.

말씀 읽다 보면 어느날 하나님의 말씀이 영광의 빛으로 들어와 내 마음의 틀과 완벽하게 맞아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순간입니다. 간절하고, 깨끗하고, 맑은 마음을 가질 때 이런 일이 일어납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요10:27)는 말씀이 이루어집니다.

말씀과 내 마음이 일치될 때 우리 안에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나를 힘차게 하고, 하나님의 심히 큰 능력이 내 안에 있게 되는 것입니다. 보이는 것만 보지 않고 보이지 않는 영원한 것을 사모하고, 속 사람이 새로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낙심하지 않게 되고, 담대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할 수 없는 일에 대한 ‘맡김’이 일어납니다.

하나님 처럼 우리의 영혼을 위로하고 담대하게 해 줄 사람은 없습니다. 담대함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에서 옵니다. 요셉이 형들에게 했던 말을 위기와 아픔의 순간이 올 때 마다 잡으십시오.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셨다’(창50:20).

시편 23편 말씀도 길 잃고, 답답할 때 마음에 담아 보십시오. 위로와 담대함이 동시에 다가 오게 됩니다.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2) 이렇게 말씀을 깊이 신뢰하고, 말씀을 가까이 할 때 성령께서 함께 하십니다. 말씀 안에 나타난 생명의 사건-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하심과 다스리심과 장막집이 무너지면 우리에게 영원한 집이 예비되 있다는 사실-들을 성령을 통해 믿어지게 하고, 담대하게 회복시켜 주십니다.

신자의 삶은 땅에 있는 장막집이기에 약하고, 불완전합니다. 사람들이 겪는 동일한 아픈 사건들을 똑같이 겪으면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부활의 소망이 있고, 하나님의 판단 대 앞에 설 날이 있음을 믿습니다.

그러기에 최선을 다해 나에게 맡겨진 소명을 낙심하지 않고, 담대하게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들의 이 땅의 장막에서 하늘의 영원한 집을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방식이고, 모습입니다.

담대함은 믿음의 눈으로 볼 때 생기게 됩니다. 비록 무거운 짐들이 우리를 눌러 탄식하게 할 때 많지만 하나님은 성령을 주셔서 이기게 하실 것입니다. 힘든 현실 생길 때 마다 부활의 그 날에 우리의 수고와 눈물과 애씀을 격려하시고 칭찬하실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낙담하지 말고, 항상 담대해서 모든 탄식을 이겨 나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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