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 말씀대로 이루어 주소서(삼하7:18~29)

20160725

2016년 7월 25일
새벽을 깨우는 말씀

18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나이까 19 주 여호와여 주께서 이것을 오히려 적게 여기시고 또 종의 집에 있을 먼 장래의 일까지도 말씀하셨나이다 주 여호와여 이것이 사람의 법이니이다 20 주 여호와는 주의 종을 아시오니 다윗이 다시 주께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21 주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 일을 행하사 주의 종에게 알게 하셨나이다 22 그런즉 주 여호와여 주는 위대하시니 이는 우리 귀로 들은 대로는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신이 없음이니이다 (삼하7:18-22)

[단락구분]
18a절: 서론
18b~21절: 여호와의 놀라운 은혜에 대한 감사
22~24절: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선택하신 것에 대한 송영
25~29절: 여호와의 언약을 이루어 달라는 간구

[말씀] 

한 주간 시작하는 새벽 아침입니다. 부른 찬송가 490장 처럼 주님의 꿈과 계시로 충만한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벅차고 뜨거운 다윗의 기도입니다. 다윗이 나단 선지자를 통해 받은 하나님의 위대하신 언약에 감사하고 감격하여 언약궤 앞에 나아가(18절) 뜨겁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7장 전반부에서 다윗은 본인은 이렇게 좋은 곳에서 사는데 하나님은 너무 누추한 곳에 살고 계시니 하나님이 거하실 성전을 짓고 싶다고 했습니다. 나단 선지자가 하나님께 기도 올리자 하나님은 반대하십니다. 그대신 엄청난 약속(언약)을 해 주십니다. 다윗 왕조가 영원히 견고하게 지속될 것 이란 약속입니다. 어느 누구도 감히 해하지 못할 것이라는 약속을 주십니다. 다윗에게 주신 두가지 언약은 12절(네 씨, 16절(네 왕위)에 요약되어 있습니다.

다윗은 이러한 언약의 말씀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 하나님께 나와 감사와 찬송의 기도를 드렸던 것입니다. 22절에 보면 다윗의 벅찬 감격과 감사가 잘 나와 있습니다. ‘주 여호와여 주는 위대하시니 이는 우리 귀로 들을 대로는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신이 없음이니이다’ 주님은 위대하시고, 주님과 같은 분은 세상 천지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고백과 기도와 확신이 우리 들풀 교우들 모두에게 터져 나올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이 땅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또한 목회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을 드높인다면 많은 것이 달라질 것입니다.

바울이 품었던 꿈도 다윗과 다르지 않습니다.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빌1:20-21)” 동일한 고백과 기도가 드려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다윗의 28~29절의 기도는 우리에게 큰 도전을 줍니다. “주 여호와여 오직 주는 하나님이시며 주의 말씀들이 참되시니이다. 주께서 이 좋은 것을 주의 종에게 말씀하셨사오니 이제 청하건대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사오니 주의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 하니라 (삼하7:28-29)”

언약을 주셨으니 꼭 이루어 주시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줘도 그만 안줘도 그만이 아니고 약속한대로 꼭 주시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많은 말씀을 받으면서 삽니다. 설교 말씀 중에도 나에게 말씀의 감동으로 말씀하시고 성경 통독 중에도 나에게 말씀하시고 교훈하시고 책망하시고 인도하십니다.

우리도 받은 말씀을 그대로 흘려버리거나 가라앉혀 버리면 안되고 다윗처럼 기도해야 합니다. “말씀대로 이루어 주십시오”. 말씀을 받을 때마다 꼭 있어야 되는 기도의 모습입니다. 언제나 “말씀대로 이루어 주십시오”라는 응답을 반복, 반복(repeat)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한 주를 시작하는 이른 아침입니다. 해는 또 밝게 떠오릅니다. 어둠만 보지 말게 하시고, 떠오르는 밝은 태양 보면서 우리도 밝게 비추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깨닫게 해주십시오. 오늘 다윗의 기도를 통해 도전을 주셨습니다. 저희가 삶의 곤고함을 뛰어 넘어 하나님을 송축하며 살수 있게 은혜 내려 주십시오. “말씀 주셨으니 말씀대로 이루어 주십시오”하는 기도를 하면서 하나님의 은혜 속에 살게 해 주십시오. 많은 교우들이 휴가를 떠납니다. 오고 가는 길 지켜주시며 보호해 주십시오. 주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정리:김화영)

[매일 성경 한 구절]
기도는 내 뜻을 관철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설득하는 일입니다. 간절하고 열정적인 기도를 드리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내 기도가 하나님 나라를 위한 것인지를 살피는 일입니다. 내 믿음보다 더 큰 하나님을, 내 뜻보다 더 높은 하나님의 계획을, 내 기도보다 더 깊은 하나님의 응답을 신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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