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14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16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약5:13~16)
한 주간도 이제 살펴 볼 말씀 처럼 ‘믿음의 기도’로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하는 복된 한 주간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야고보 사도는 말에 상당히 민감합니다. 3장에서 말 실수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고, 5장 앞 부분, 9절하고 12절에서도 말로 원망하지 말고, 맹세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야고보 사도가 가장 귀하게 하기 원하는 말은 말씀 선포(5:10), 기도와 찬송(5:13)입니다. 찬송이 곡조 있는 기도라면 야고보 사도는 우리의 입에서 그 어떤 말보다도 기도의 말이 나오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바울 처럼 쉬지 말고 기도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하나님 앞에 나가지 않을 상황이 한 순간도 없기 때문에, 고난 당할 때도 기도, 즐거워할 때도 찬송의 기도로(5:13절) 낙심과 자만하지 말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오늘 분문에는 4가지 기도의 상황이 나옵니다.
1. 어려운 일 당하면 기도하라(13절)
13절.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고난 당하고, 어려울 때는 기도입니다. 힘들 때 가장 조심할 말이 무엇입니까? 인내하지 못하고 ‘서로 원망’하는 겁니다. 백해무익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약1:5 말씀입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말라’
원망과 의심이 아니라 기도와 믿음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기도는 헛되지 않습니다. 능력이 있고, 승리를 가져다 주고, 충만한 은혜를 줘서 어려움을 이기게 합니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 옥중에서 한 일이 뭡니까? 엄청 맞아서 피 범벅이 된 상태인데도 행16:25.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그리고 26절입니다.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에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아멘.
힘들수록 기도에 힘을 내십시다. 기도와 찬송으로 하나님을 찾을 때 어둠의 옥터가 다 무너질 것입니다.
2. 병들어 아플 때 기도하라(14절~16절)
병은 큰 고난입니다. 당연히 기도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아플 때 혼자서만 기도하는 게 아니고, 교회 전체가 함께 ‘믿음의 기도’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 교회 지도자와 함께 육적인 병의 치유와 영적인 죄 사함을 위해 ‘서로 기도’ 할 때 하나님의 큰 역사가 일어날 있습니다.
요일5:14~15의 믿음의 기도가 중요합니다.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믿음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큰 의인의 간구입니다.
3. 나라가 타락할 때 기도하라(17절~18절)
17절에 보면 엘리야의 기도가 나옵니다. 엘리야가 어떤 기도를 했습니까? 아합과 이세벨의 타락한 북왕국을 보면서 비 오지 않기를 위해 기도했더니 3년6개월 동안 비가 안왔습니다. 그리고 갈멜산에서 바알의 제사장들과 대결 기도를 합니다.
의인의 기도가 얼마나 큰 힘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놀라운 모습입니다. 바도 이런 기도를 야고보 사도는 요청하고 있습니다. ‘엘리야가 대단한 것 같지만 엘리야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다. 너희도 기도하면 이런 큰 능력이 나타난다’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간절히 기도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많아지면 죄 가운데 있는 이 나라와 민족도 고치시고, 일으켜 세워 주실 것입니다. 우리도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나라를 위해서. 기도가 원폭보다 힘이 세고, 정치가들의 지략보다 크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4. 진리를 떠나 방황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라(19~20절)
야고보 사도는 야고보서를 마치면서 진리를 떠난 자를 돌아보라는 말로 끝을 내고 있습니다. 진리를 떠난 사람은 요즘말로 하면 가나안 교인입니다. 교회를 떠나고, 신앙을 떠나 방황하는 분들입니다. 기도하면서 전심으로 돌아올수록 우리가 애써야 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어떤 상황이든 간절한 믿음의 기도로 하나님의 치유와 은혜를 더 깊게 경험하는 기쁨이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하나님, 귀한 이 새벽 시간에 불러주시니 감사합니다. 거룩하고 순결한 시간 우리의 삶 전체를 올려 드립니다. 기도의 향기로 올려 드리고 내 몸 전체로 올려 드립니다. 받아 주시옵소서. 큰 은혜로 다가오셔서 나의 병든 것들, 육체의 아픔, 내 마음의 상함들 권능의 손으로 안수하여 주시고, 치료하여 주시옵소서. 더 강건한 몸과 마음으로 이 땅 곳곳을 살피며 기도하는 하나님 백성의 책무 더 열심히 감당할 수 있도록 힘 주시옵소서. 또 한 주간 우리 사랑하는 들풀의 교우들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이 통치하시고, 지배하시고, 다스려 주시옵소서. 아멘. (정리: 김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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