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 하나님을 가까이(약4:1~10)

20160708

2016년 7월 8일
새벽을 깨우는 말씀

하나님을 가까이(약4:1~10) 

1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부터 다툼이 어디로부터 나느냐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 부터 나는 것이 아니냐 2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3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4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 5 너희는 하나님이 우리 속에 거하게 하신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사모한다 하신 말씀을 헛된 줄로 생각하느냐

6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7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8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9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 10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단락 구분]
1-5: 세상을 가까이하는 사람
(1) 정욕으로 다툼이 일어남

(2) 하나님께 구하지도 않고 구하여도 정욕으로 구하기에 받지 못함
(3) 하나님과 원수가 됨

6-10: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사람
(1) 은혜 주심
(2) 하나님께 순종하고 마귀를 대적
(3) 겸손함으로 높임을 받음

[말씀]
오늘 본문은 크게 세상을 가까이하지 말고 하나님을 가까이하라는 두 부분의 당부의 말씀으로, 세상을 가까이하는 사람과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사람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1-5절은 세상을 가까이하는 사람의 모습을 나타냅니다. 세상의 영광을 추구하기에 정욕, 즉 이기적인 욕심이 날로 많아지게 되고, 그 욕심을 채우기 위해 다른 사람이 다치든 말든 상관없이 세상 성공을 향해 달려갑니다. 따라서 다툼과 싸움이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구하지도 아니하고 구해도 이기적 욕심으로 잘못 구하기에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세상의 정욕으로 쓰려고 구한 것은, 결국 세상과 벗함이며 이것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게 함으로 우리를 멸망으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고 하시며, 세상을 사랑하는 것은 그 안에 하나님이 있지 않다고까지 말씀하십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요일 2:15-16)

두 번째로, 6-10절은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사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5절에 우리를 시기하기까지 사모하신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로지 우리에게 집중하시듯, 신부인 우리가 오로지 하나님만 바라보기를 간절히 원하신다는 것이지요. 하나님이 그 속에 거하시며 사랑하시는 것을 믿기에, 하나님을 갈망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가까이 하려는 사람은 겸손함으로 죄에 대한 회개가 있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순종하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람에게 은혜를 주시며 높이십니다.

세상을 벗하는 것이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이지만, 하나님과 가까이 하는 것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을 가까이하는 것은 다툼과 멸망의 길이지만,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은 은혜와 생명의 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마귀를 대적하라,”(7절) 명령하시며, “두 마음을 품지 말고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8절)고 도전하십니다.

나는 세상을 가까이하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사람입니까? 하나님을 가까이하지 못하고 세상을 따르도록 나를 끊임없이 유혹하는 것은 없는지 돌아보길 원합니다. 있다면 어떻게 이 유혹을 이겨나가야 하는지 우리 하나님께 겸손히 무릎 꿇고 나아가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사모하며 가까이 있기를 간절히 원하시는 하나님, 그 사랑 어떤 말로 감사하다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어그러진 이 세상에 발을 딛고 살면서 하나님보다 세상의 이기적인 정욕으로 살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용서하여 주소서. 이제까지 인도하셨고 지금도 앞으로도 영원히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아래 겸손히 나아갑니다. 오늘도 세상에 살지만 하나님께 속한 사람으로, 하나님을 가까이 모시고 세상을 담대하게 이길 수 있도록 인도해 주소서. 특별히 몸이 아프신 분들 만져주시고 마음이 상하신 분들 위로해 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정리:김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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