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24일
새벽을 깨우는 전도사님 말씀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는 괴로움이 더할 것이라 나는 그들이 드리는 피의 전제를 드리지 아니하며 내 입술로 그 이름도 부르지 아니하리로다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시16:1~5)
다윗은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주소서 기도합니다. 어려운 상황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어려운 상황에서 다윗은 크게 세 가지를 고백합니다. 다윗의 세 가지 고백을 살펴 보겠습니다.
첫째, 주님을 떠나서는 내게 행복이란 없습니다.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하였나이다.(시16:2) 우리에게는 행복을 주고 소중한 것들이 많습니다. 가족, 친구, 경제적인 여력, 사회적인 성공. 이런 것들이 만족과 행복을 줍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을 다 가져도 하나님이 없다면 진정한 행복이 있을까요? 안 믿는 자들은 행복이 있다고 할 것 입니다. 그러나 시인은 주를 떠나서는 행복이 없다고 고백합니다. 사실 모든 사람과 만물들은 주님께로부터 생명을 받았습니다.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이심이라(행17:25). 하나님은 친히 모든 것에 생명과 호흡을 주십니다. 그리스도인은 주님께로부터 오는 생명의 젖줄과 연결되어야 살 수 있고 그렇게 연결되어 있어야만 살면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우리 영혼은 가장 본질적인 생명의 주님을 떠나서는 만족과 행복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주님 밖에는 행복이 없다고 노래합니다.
둘째, 하나님이 계심으로 흔들리지 않는다.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시16:8).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을까요? 나의 삶의 상황이란 늘 내가 원하는 사람 좋은 환경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거기에 고난과 고통이 있게되면 왜? 어디서 이 고난과 고통이 왔는지? 또 이 고통과 고난이 언제 끝날지? 물으며 흔들리며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나 시인은 흔들리지 않겠다고 합니다.
우리는 다윗의 인생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윗에게 허락된 주위 사람들은 그의 생명을 위협했고 대적했습니다. 가정도 산산히 깨졌었습니다. 아들이 아버지에게 반역하고 아버지의 아내를 범했습니다. 이 깨진 가정에서 다윗은 이 고통을 온몸으로 다 받아낸 사람입니다. 시편 구석구석 그의 아픔과 흔들림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흔들리지 않겠다고 합니다.
이 뜻은 갈 방향을 몰라 흔들리는 흔들림은 절대 없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로 향한 방향에 흔들림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다윗의 무한한 신뢰입니다. 그 이유는 다윗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시16:8) 모시고 좌정해주시는 하나님이 앞에서 끌어주시고 오른쪽에서 함께하시며 함께 아파하시고 인도하심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셋째, 다윗은 영원한 즐거움이 있다합니다.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시16:11)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시16:9).
여호와께서 항상 앞에서 인도하시며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오른쪽에 계시며 우측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다고 노래합니다. 그래서 내 육체와 내 영혼이 온전히 기뻐한다합니다. 총체적인 기쁨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사실 늘 생명의 위협속에서 살았던 다윗이 이런 총체적인 기쁨을 노래할 수 있었던 것은 다윗이 현재 처한 상황 너머에 있는 영원한 생명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 땅의 삶을 끝으로 보기 때문에 이 땅에서 다 누리려고 합니다. 그것을 행복이라 여기고 삽니다. 그러나 우리는 영원한 세계를 약속 받았기에 또한 영생을 믿기에 천국에 대한 소망으로 영원한 즐거움을 바라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주님으로 인해 행복한 사람들 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계시기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는 사람들 입니다. (정리: 김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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