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 피하였거늘

20160623

2016년 6월 23일
새벽을 깨우는 전도사님 말씀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내 영혼에게 새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찜인가. 악인이 활을 당기고 화살을 시위에 먹임이여 마음이 바른 자를 어두운데서 쏘려하는도다.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 여호와께서는 그의 성전에 계시고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의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의 안목이 그들을 감찰하시도다(시11:1~4)

오늘 본문 말씀은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1~3절은 터가 무너지고 기초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고하고 4~7절은 그 사람들을 향해 시인이 답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인은 여호와께 피했고 그 이유를 이야기합니다. 터가 무너진다함은 가치관이 무너지고 양심이 사라지는 사회, 바르게 살려는 사람이 살기 힘들어지는 사회를 말합니다.

그때 사람들은 네 산으로 새처럼 날아 도망가라 합니다. 어려운 일이 생길 때 세상의 방법으로 좀더 빠르고 쉬운 길을 택하라는 세상의 유혹입니다. 우리도 이런 유혹을 많이 받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오기 보다 사회에서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방법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다윗은 세상을 살아오며 얻은 경험에 의지하지 않고 여호와께로 피합니다. 여호와를 의지함이 가장 현명하다고 시인은 고백합니다.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시146:3),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시91:2). 우리는 하나님께서 즉각적으로 응답하시지 않으면 답답하고 하나님이 침묵하시는거 같아 자꾸 다른 방법을 찾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여호와께 피하라 합니다.

여호와께서는 그의 성전에 계시고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의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의 안목이 그들을 감찰하시도다. 여호와는 의인을 감찰하시고 악인과 폭력을 좋아하는 자를 마음에 미워하시도다. 악인에게 그물을 던지시리니 불과 유황과 태우는 바람이 그들의 잔의 소득이 되리로다.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그의 얼굴을 뵈오리로다.(시11:4-7)

왜 주님께 피해야 하는지도 알려줍니다. 이 악이 많은 세상에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살아계셔서 우리 인생을 주관하시고 의인을 감찰하시며 악인을 심판하십니다. 죄 많고 전쟁있는 이 혼란스런 세상에서도 하나님의 통치는 여전합니다.

다윗은 강조합니다. 우리 영혼이 피하고 의지할 곳은 오로지 여호와임을. 그리고 여호와께 의지하며 의롭고 정직한자에게 하나님은 얼굴을 보여주심을. 끊임없이 사단은 우리를 향해 화살을 쏘려고 합니다. 또한 고난도 함께 몰려올 수 있습니다. 개인의 삶, 가정, 교회에 여전히 통치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을 의지하시고 여호와께로 피하시기 바랍니다.(정리: 김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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