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안과 축복

20160603

2016년 6월 3일 
새벽을 깨우는 전도사님 말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성도에게 각각 문안하라 나와 함께 있는 형제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모든 성도들이 너희에게 문안하되 특히 가이사의 집 사람들 중 몇이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빌4:21~23) 

오늘은 “성도의 문안과 축복”이라는 제목으로 빌립보서 4장을 마지막으로 보겠습니다. 바울은 성도에게 문안하라 하십니다. 안부를 물으라 하십니다. 인사는 서로의 마음 문을 열게해 줍니다. 처음보는 사람도 인사하며 가까와지고 만남이 오래된 사람도 인사하고 안부를 물으며 교제를 나눕니다. 바울은 예수 안에 있는 성도에게 각각 문안하라 합니다. 여기에는 친한 사람, 좋아하는 사람, 연장자, 어린 사람, 꺼리는 사람, 다른 교회 사람, 다른 나라 사람들이 들어 갈 것입니다.

바울이 빌립보 교인에게 문안 편지 쓸 때 바울은 로마 감옥에 있었습니다. “나와 함께 있는 형제” 중에는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본문 22절에서 “가이사의 집 사람들 중 몇”이라 함은 로마 황제와 관련된 친척이나 집안에서 행정보는 사람, 또는 군인, 또는 종등 포괄적의미의 황제와 관련된 사람 몇이 빌립보 교인에게 문안한다는 것입니다. 로마 황제는 기독교도를 심하게 박해했던터라, 안부와 문안을 받으면서도 빌립보 교인들 마음이 편치 않았을 것입니다.

교회 안 성도에게도 각각 문안하라고 했는데 우리의 실상은 어떻습니까? 성향이 같은 사람끼리 모이고맘에 안 맞으면 선을 긋고 담을 쌓아 깊은 관계를 차단합니다. 벽이 두꺼워 질수록 불신, 분열이 교회 안에 있게 됩니다. 편견없이 나와 다른 사람과 어떻게 하면 풍성한 교제를 가질 수 있습니까?

바울은 본문 23절에서 알려줍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바울 사도 편지에 늘 사용되는 일반적인 문구라고만 생각하면 안됩니다. 성도간의 편견없는 교제는 예수님의 은혜로만 가능함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은혜는 가족, 건강, 보금자리 등등 외적인 것도 있지만, 은혜의 본질은 심령에 있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6장 63절에서 말씀합니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성도는 그리스도의 은혜가 우리의 영 가운데 있을 때 사는 사람들 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은혜가 심령에 있기를 바라고 그 은혜 안에서 서로 다르지만 귀히 여기고 사랑의 교제가 풍성하기를 소망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이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아무 것도 아님을 고백하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그 사랑에 힘입어 넉넉한 마음 가지고 주위에 만나는 형제들에게 마음열고 다가가 아름다운 교제가 풍성하기를 바랍니다. 우리 들풀교회 안에도 아름답고 풍성한 교제가 이루어지길 바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 그 은혜 생각할 때마다 감사합니다. 저희가 따뜻하게 문안하며 다가가게 해주십시오. 서로가 편견을 내려놓고 벽을 허물게 해주십시오.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누리는 사람으로 그 은혜를 흘러보내는 삶 살게 도와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정리:김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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