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성내지 않는 것

20160518

2016년 5월 18일
새벽을 깨우는 목사님 말씀

사랑은 성내지 아니하며(고전13:5) 

오늘도 주님이 주시는 평화가 우리 모두에게, 들풀의 모든 가족들에게 충만한 하루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 주시는 말씀은 사랑은 성내지 않는 것이라는 도전적인 말씀입니다.도전인 것은 성내지 않고 사는 게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화 안내고 되는 일이 있을까? 할 정도로 보편적인 정서가 되버렸습니다. 유유자적한 삶을 살면 모를까 전쟁같은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는 속편한 소리, 사치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화 안내고 살 정도가 되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충분히 이해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성냄을 합리화하면 안됩니다.우리가 갈 길은 성내는 쪽이 아니라 성내지 않는 쪽으로 치열하게 가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화를 적게 내기 위한 지침과 지혜들은 무수히 많습니다. 잠언의 말씀에도 보면 많이 있습니다. 기분 내키는 대로 화 내지 말고 절제하라. 부드럽게 대답하라. 천천히 말해라. 자신에게 맞는 나름대로의 비법을 가지고 대응하면 화 내는 일이 훨씬 적어 질 것입니다.

화내지 않기 위해 기억해야 할 말씀은 오늘 말씀입니다. “사랑은 성내지 않는것” 성내지 않으려면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하면 됩니다. 사랑이 화보다 크게 되면 화는 힘을 잃습니다. 내 사랑이 화보다 크게 만들어서 화를 눌러야 합니다. 4절에서 사랑은 오래 참는 것이라 했습니다. 이렇게 오래 참는 사랑으로, 견디는 사랑으로 화 나는 상황을 품어야 합니다. 화를 줄이기, 화를 이기는 최고의 방법은 사랑입니다. 이 숭고하고 고귀한 사랑의 용광로에서 모든 분노, 모든 억울함, 모든 속상함을 녹여 내야 합니다.

좋은 화든, 나쁜 화든 표현되어진 화는 좋을 게 없습니다. 불가피하게 낸 화더라도 화는 화입니다. 화를 내면 후유증이 있습니다 아픔과 상처와 후회가 생깁니다. 사탄은 항상 정당한 명분으로 화를 유도하지만 이같은 사탄의 계략에 빠지면 안됩니다. 이유과 명분이 없는 화는 없습니다. 화 낼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찾기 보다는 화 내지 않을 이유를 찾는 것이 신앙의 훈련이고, 자세입니다.

화 내면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집니다. 한번의 화로도 자신과 가정과 주변의 삶을 힘들게 하고, 불행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화가 잦아질 때는 살펴봐야 합니다. 내가 힘든가? 많이 지쳐있나? 몸과 마음이 지치면 화가 납니다. 회복해야 합니다. 영적으로 문제가 있는가?도 봐야 합니다. 교만하면 화가 납니다. 자신의 내면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욕구불만, 시기심, 오해같은 것들이 있게 되면 화가 튀어 나옵니다. 하나님께 나와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해야 합니다.

한나가 애 못낳는다고 브닌나한테 얼마나 큰 수모를 받고 속상해 했습니까? 하지만 한나는 싸우지 않고 하나님의 성전에 나가 기도하며 은혜 받고 응답을 받았습니다. 화날 때 하나님께 나가 하나님께 원통함을 호소하는 삶의 지혜를 우리도 가져야 합니다. 원수가 괴롭히면 하나님께서 대신 갚아 주실 것이고, 내가 마음이 교만하고, 속이 좁아서 생긴 화라면 하나님께서 넉넉한 마음과 사랑의 마음도 주실 것입니다. 사랑은 성내지 않는 것입니다. 사랑의 능력을 키우면 화의 문제는 해결될 것입니다.

요즘 화나는 일 많으십니까?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생각해 보세요. 하나님의 인내하심과 용서하심과 참아주심으로 지금도 내가 건재함을 깨닫게 되면 화나는 마음이 가라앉을 수 있습니다. 성내지 않는 사랑의 모습으로 분노 가운데 있는 세상을 치료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하나님, 귀하고 복된 한 날 또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오늘도 아름다운 한 날 되도록 큰 힘, 큰 은혜로 다가와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내 안에 거하시면 기쁨도 생기고 소망도 생기고 분노하는 마음도 가라 앉을 수 있습니다. 주님 이런 은총을 우리 모두에게 허락해 주십시오. 쓸데없는 화, 명분이 있는 화 다 주앞에 내려놓게 하시고 온전한 평화와 평강으로 인도해주십시오.오늘도 샬롬의 평화를 누리게 하소서. 아멘. (정리:김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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