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7일
새벽을 깨우는 목사님 말씀
사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고전13:5)
오늘 새벽도 깨우시고 복된 하루 허락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은혜와 은총으로 함께 하길 바랍니다. 오늘 주시는 말씀은 사랑의 모습 중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는 사랑입니다. 이 사랑의 모습은 숭고하고 고귀하며 주님에게서 오는 사랑입니다. 이 귀하고 숭고한 사랑 생각하며 우리에게 도전케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 사랑은 감히 저희에게 가당치도 않은 사랑의 모습입니다.
자기의 유익만을 구하는 이 시대에 주님께서는 사랑의 삶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는 삶이라고 가르쳐주십니다. 우리 주님 아니면 어디서 이런 귀한 말씀을 듣겠습니까? 더욱 더 귀하게 이 말씀 받아 내 것이 되고, 이러한 주님의 뜻에 부합된 삶을 살도록 애써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자기만 생각하는 삶이 아닙니다. 나를 생각하는 만큼 너를 생각해줘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사랑의 정신이고, 특성입니다. 나만 생각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아닙니다. 나를 사랑하는 것은 우선 기본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우리가 나 자신을 귀하게 여기기를 하나님도 바라십니다. 나를 가치있고 귀하게 여기기 바라시고 우리가 복받기 원하십니다.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이 말씀의 뜻은 네 자신을 돌보고 사랑하고 그 사랑을 바탕으로 그 사랑하는 만큼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사랑은 제일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바탕으로 그 사랑에 머물지 말고 네 이웃을 사랑 하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되, “나”아니면 안된다는 식의 과도한 자기 사랑과 다른 사람은 안중에도 없는 극도의 자기 사랑을 경계하셨습니다.
바울은 말세의 특징을 설명하면서 자기 사랑을 가장 먼저 제시하고 있습니다.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딤후3:1-2)” 지금 우리 시대의 큰 문제인 극단적 자기 사랑에 대해서 정확하게 보았습니다. 이것은 자본주의의 문제이고 우리의 많은 아픈 문제들이 극도의 자기 사랑에서 파생되고 있습니다. 그 시대 바울은 벌써 지금 이 시대가 갖게 될 문제들을 간파한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울타리는 너무 좁습니다. 나 자신 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상대방이 잘해주는 것도 몰라주고 상대방이 잘되는 것도 시기하고 인색합니다. 성경에서 인간은 에덴 동산에서 타락한 이후 극도의 자기 중심적 사랑이 생겼습니다. 극도의 자기중심적 사랑은 회복해야 합니다. 회복하는 길은 주님을 더욱 깊이 만나는것입니다. 조용히 주님의 십자가를 묵상하고 바라봅시다.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않으시고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사랑. 주의 영으로 깊게 연합되면 자기 중심의 사랑이 희미해져갑니다. 주님을 더욱 깊이 만나 주의 영과 연합하여 자기 중심의 사랑을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바울의 권면을 살펴봅시다.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빌2:4)”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고전10:24)”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고전10:33)”
주님 사랑의 접붙임이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아브라함과 롯이 헤어질 때 아브라함은 롯에게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겠다” 합니다. 먹고 사는 문제, 이기심이 걸린 문제인데 전부 양보합니다. 이것은 사랑하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이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진실한 사랑은 낭비의 측면이 있습니다. 마리아가 주님을 만나 그 값비싼 향유 옥합을 다 깨버립니다. 받은 사랑에 감격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사랑의 댓가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댓가를 치르지 않는 사랑은 공염불입니다. 부모는 자식 사랑으로 전 인생을 다해 댓가를 치릅니다.
사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는다는 말씀의 최근 번역은 “사랑은 자기 방식을 주장(강요)하지 않는 것 입니다. 사랑하니까 내 얘기만 하지않고 양보하고 배려하고 내 방식을 기꺼이 버리는 것입니다. 내 방식을 버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사랑이 있으면 유연해지고 넓어져서 상대방을 존중해주고 내 방식을 버리고 타협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아내도 남편의 방식을, 남편도 아내의 방식을 존중해 줍니다. 사랑의 귀한 정신 더욱 더 많아지고 숭고하고 귀한 사랑으로 많은 사람들의 삶속에 기쁨과 감사를 주는 큰 은혜 넘쳐나기를 바라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아침 너무나 고귀하고 존귀한 사랑의 모습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자기만을 아는 이 세상에 자기만을 가장 존중하는 이 시대에 주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사 “사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는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 자신이 십자가에서 모든 것 다 바쳐 우리를 사랑하셨듯이 당신을 따르는 주의 백성도 이런 사랑의 마음 갖기를 바라시는 그 마음 저희가 소중하고 귀하고 간절하게 받아들이길 원합니다. 사랑이 죽고 자기만을 아는 시대 저희가 살아갑니다. 이 귀한 사랑의 모습 이땅 교회들이 진중하고 깊이 받아들이고 이 모습으로 살도록 도와주십시오. 이 사랑의 모습 가지면 얼마나 아름다운 삶과 세상이 만들어질 수 있겠습니까? 비록 죄악 가운데 있는 우리지만 주님과 깊이 연합하여 이 귀한 사랑의 모습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 하루의 삶속에 사랑이 없어 아파하는 일 없게 도와주시고 자기 방식만 고집하지 않고 상대의 유익을 위해 애쓰는 아름다운 모습 곳곳에서 일어나게 도와주시옵소서. 주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정리: 김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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