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라린 경험

20160502

2016년 5월 2일
새벽을 깨우는 목사님 말씀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고전13:1~3) 

5월 한 달간 고린도전서 13장 말씀을 보면서 우리의 삶과 사회, 가정에 너무나도 소중한 사랑에 대해 도전받고 중보하는 귀중한 아침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고린도전서 13장은 사랑장이라 불리는 바울 사도의 아름답고 빼어난 글입니다. 각박한 삶의 현실에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신선한 바람처럼 사랑에 대해서 말하는 한마디 한마디를 따라가다 보면 그 안에서 나아갈 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주님처럼 바울도 사랑이 있으면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랑이 있으면 참을 수 있고, 견딜 수 있다 말합니다.

고린도전서 13장 말씀을 보면서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이 사랑의 말씀을 전할 당시의 바울의 형편은 편하지도 않았고 사랑이 넘치는 상황이 아니었다는 사실입니다. 사랑이 필요한 곳에 사랑이 없음에 마음 아파하며 이 말씀을 전한 것입니다.

본문 4절 이하에 나오는 상황은 정반대 였습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전13:4-7)”

오래 참지 못하고, 온유하지 못하고, 시기하고, 자랑하고, 교만하고, 무례히 행하는 사랑이 없는 고린도 교회 상황을 보며 바울은 사랑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이 글을 쓴 것입니다. 교회안에 다른 것은 다 있는데 사랑이 없는 모습에 아파하며 글을 썼습니다. 목회자가 명예도 있고 설교도 잘하고 믿음도 좋고 구제를 잘해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오로지 자신만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성도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도에게 사랑이 없으면 시기하고 서로 무례히 행하고 파가 갈라져 서로 싸우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의 놀라운 정의는 당시 바울이 봤던 고린도 교회의 모습과 반대의 모습입니다. 바울이 은사의 중요성을 부인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방언, 천사의 말, 예언의 능력과 큰 믿음, 구제와 자기희생 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사랑이 없으면 그 좋은것이 다 유익이 없다고 바울은 말합니다. 자기를 드러내는 것에 그치게 됩니다.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교회 현장에서 늘 염두에 두어야 할 바울의 지적입니다. 하나님이 사랑이시면 우리도 사랑이어야 합니다. 사랑에 실패하지 않으면 다 극복 할 수 있습니다.

성령은 사랑의 영이기 때문에 성령이 임재하시면 사랑의 충만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사랑의 영이신 성령이 충만하면 모든 실패는 극복될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하면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고 하나님을 공경하고, 예배하고 싶어지고, 기도하고 싶어지고, 순종하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성령에 의해 사랑이 충만하면 성도들끼리 위해주고 사랑해주게 됩니다.

사랑에 실패하는 것이 가장 쓰라린 경험입니다. 신앙의 여정에 사랑없음으로 인해 쓰라린 경험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사랑 충만으로 더욱 귀한 삶 사시기 바랍니다. 베드로 사도도 말씀합니다.

“무엇보다 뜨겁게 서로 사랑 하십시오. 여러분의 삶이 거기에 달려 있다는 듯이 사랑하십시오. 사랑은 실제적으로 무엇인가를 만들어 냅니다.”(벧전4:8. 메시지 성경) 이 말씀 기억하며 한 주간 사랑으로 충만한 삶 사시길 바랍니다.

하나님 오늘 한 주를 시작하는 이 새벽. 사랑의 복된 삶 알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거하게 해 주십시오. 오늘 주신 말씀 닮기를 소망합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의 사랑이 없어 절규하며 아파합니다. 그런 세상 한복판을 살아가는 저희들을 축복해주셔서 사랑의 영으로 충만한 삶을 살게 도와주십시오. 그래서 우리의 사랑으로 하나님을 더 잘 전하게 도와주십시오. 오늘도 사랑의 마음으로 중보하게 하시고 사랑이 없는곳에 사랑을 전할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사랑이 저희가운데 충만할수 있도록 하나님 도와주십시오.! 아멘(정리: 김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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