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25. 성탄절: 우리도 성탄의 별처럼(마2:1~12). 양은익 목사

2015년12월25일 성탄예배
말씀:”우리도 성탄의 별처럼”(마태복음2:1~12)

동방박사들이 아기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기위해 황금과 유황과 몰약의 귀한 예물을 준비해서1288km (40일 거리)의 사막을 건너고 목숨까지 위태로울수 있는 험난한 길을 떠납니다. 구약의 예언이 이루어질 예언의 성취를 보기위해 큰 신비의 힘에 이끌려(별빛의 인도에 따라) 예루살렘으로 향합니다. 이 동방박사들은 유대인이 아닙니다. 이방인입니다. 예루살렘동쪽(바벨론지역으로 추정)에 거주했던 지혜자,현자들입니다. 박사란 Magi(마고이),wise men 의 뜻을 갖고 있읍니다. 그 지역의 왕일 거라는 추측도 있읍니다. 별을 관찰하고 연구하고,제사장역할도 담당했던 당시의 엘리트로 추정합니다.

동방박사들은 밤에 별을 관찰하다 이제껏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별을 관찰하게됩니다. 이 별은 신비한 별이었읍니다. 동방박사들은 신비한 별의 등장에 강력한 끌림 전율을 경험합니다. 박사들이 관찰했던 별은 진짜 별일수도 있고 초자연적인 별일수도 있읍니다. 천사들이 만들어낸 강력한 빛이 별처럼 보였었을 수도 있읍니다. 또한 구약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때 신비한 광채가 광대하고 선명한 빛으로 나타나신(쉐키나) 하나님의 이끄심일수도 있읍니다.

9절에 별이 다시 나타나 아기예수 있는곳으로 동방박사를 인도했다고 기록되어 있읍니다. 이 구절을 보면 이 별은 초자연적인 별입니다. 이렇게 새로이 등장한 별의 신비에 사로잡힌 동방박사들은 별의 징조를 읽읍니다. 다메셋 도상에서 강력한 빛으로 나타나셔서 바울을 회심케하신 사건처럼 박사들은 이 별의 등장에 강력한 신비로운 사로잡힘으로 회심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머나먼 모험의 길을 떠납니다. 하나님의 은총의 수단으로 별을 사용하셔서 이들을 회심시키시고 먼길을 출발케 하신 것입니다.

별의 배경은 어둠입니다. 당시 헤롯시대는 굉장히 어둡고 힘든 시대였읍니다. 헤롯은 잔인하고 난폭한 왕이었읍니다. 어둠이 극에달한 시대에 별이 나타난것입니다. 계22:16 나는 다윗의 뿌리요 그의 자손이니 빛나는 샛별이다. 성탄은 어둠의 세상에 샛별되신 주님이 오신 사건입니다. 어두움을 배경으로 빛되신 주님이 오신 것입니다. 우리도 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따라가며 살아야합니다.

성탄은 어두운 마음 불안한 마음에 빛을 소망으로 받아들이는 날입니다.예수님을 확인하고 의탁하고 기뻐하는 날이 성탄입니다.동방박사들이 별에 끌렸듯 우리도 예수님께 강력히 끌려야합니다. 끌림이 없는 인생은 문제가 있읍니다.

신경림시인의 “별”입니다. 나이들어 눈 어두우니 별이 보인다.반짝 반짝 서울 하늘에 별이 보인다 하늘에 별이 보이니 풀과 나무사이에 별이 보이고 풀과 나무사이에 별이 보이니 사람들 사이에 별이 보인다 반짝 반짝 탁한 하늘에 별이 보인다 눈 밝아 보이지 않던 별이 보인다.

젊은때 보지 않았던 별이 비로서 나이들어 별을 보기 시작할 때 보인다는 시입니다.별은 하늘을 쳐다볼 때 보이는 겁니다. 예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시의 구절중 “별”에 “예수님”을 넣어보십시요. 기가막히게 은혜로운 시가 탄생합니다.

나이 들어 눈 어두우니 예수님이 보인다 반짝반짝 서울 하늘에 예수님이 보인다 하늘에 예수님이 보이니 풀과 나무 사이에 예수님이 보이고 풀과 나무 사이에 예수님이 보이니 사람들 사이에 예수님이 보인다 반짝반짝 탁한 하늘에 예수님이 보인다 눈 밝아 보이지 않던 예수님이 보인다

하늘을 보면서 예수님을 보게되면서 풀과 나무사이에 사람사이에 예수님이 보이게되는 경이로운 새 삶이 열린것입니다. 예수님이 보이는 삶은 굉장한 삶입니다. 삶의 scale이 커지고 넓어집니다.예수님을 내 삶의 별로 바라보고 따르다보니 어느새 내가 별이 되기 시작합니다.

“주님을 따르는 우리도 별입니다” 우리도 별로써 빛을 내야합니다. 희미한 빛보다는 좀더 밝고 강력한 빛이 좋습니다. 내가 어둠속에 있는 누군가의 별이 되야 합니다. 엡5:8 여러분이 전에는 어둠이었으나 지금은 주님 안에서 빛입니다 빛의 자녀답게 사십시요.

우리는 별로 빛의 자녀로 살아야합니다. 관습과 타성에 젖은 신앙생활로는 불가능합니다. 신앙의 본래적 강력한 성령체험의 소중한 경험이 내안에 살아나야합니다. 진실한 예배와 진실한 기도생활,순수한 소박한 삶으로 우리도 성탄의 별처럼 밝은 빛을 내서 사랑이 필요한 사람 상처 많은 사람에게별이 되십시다.(정리 김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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