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딤후2:15)
이 말씀 잘 기억해 두세요.
다른 사람은 몰라도
신자는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해요.
부끄러움을 모르면
어떻게 부끄럼 없이 살 수 있겠어요.
잘 살펴보면
부끄러운 게 참 많을 거에요.
부끄러워하세요.
다 보고 있잖아요.
신자들이, 교회가
부끄러움을 모르면 어떻게 된다는 것을.
겉으로
들어내고
자랑하려고만 하지 말고
부끄러움을 반성하고,
부끄러워하지 못했던 것을 후회하는
부끄러움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이젠 미루면 안 돼요.
뻔뻔해야
잘 사는 세상이 맞지만
우리만이라도 부끄러워해서
부끄럼 없는 사람 되려고 애써야 해요.
하나님 없는 사람들보다
더 부끄러우면 안 되잖아요.
부끄러운 게 많다고
부끄럽다는 말조차 피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부끄러운 거에요.
부끄러움을 말한다고
기분 나빠 하지도 마세요.
정말 큰일 나요.
이젠
잘난 사람보다
부끄러워할 줄 아는 겸손한 사람이
교회의 희망인 것 같아요.
윤동주의 마음으로
살았으면 좋겠어요.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윤동주, 서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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