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예뻐지는 비결

20151123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창3:12~13)

핑계없는 무덤이 없고,
처녀가 아이를 낳아도 할 말이 있다지만
그래도
이 장면은 볼 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하나님의 추궁 앞에
‘나 때문에 그렇게 됐습니다’할 정도의
용기가 없었던 거 겠지요.

아무리
우리가 아담과 하와의 후손이라해도
이런 모습은 이젠 떨쳐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나 때문에 그렇게 됐습니다’
참 멋지지 않습니까?

동산병원 의사로 계시는 임만빈 선생님이
수필집을 내셨는데 제목이 참 예뻐요.
⎡선생님, 안 나아서 미안해요⎦

이렇게 책임을 자기 쪽으로 돌려 놓으면 예뻐져요.
‘의미 있는 나’라는 것은 ‘깨지는 나’예요.
내가 깨져야 세상이 달라져요.
(이성복, 불화하는 말들, 13)

‘너’는 그만 말하고
자신을 먼저 돌아보는
의미있는 한 주간 만들어 보십시다.

‘내가 깨져야 세상이 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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