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2. 주일설교:주님의 몸과 피가 되게 하소서(막14:22~26). 양은익 목사. 성찬식

2015년11월 22일 주일예배
주님의 몸과 피가 되게 하소서(마가14:22-26)

성찬예식은 그예식을 통해 우리는 주님의 몸과 피를 받아들이고 주님과 하나되는 거룩한 예식입니다.하나님은 이 예식을 통해 축복주시고 우리를 살리고자 하십니다. 주님의 삶이 사랑과 한없는 헌신과 봉사의 삶이셨고 또한 십자가를 지심으로 구원을 이뤄내신 위대한 삶이셨읍니다.성찬을 받을때마다 우리는 이런 귀한 믿음을 주심에 감사하고 우리 삶의 현장에서 십자가 구원의 뜻을 되새기고 그 귀한 의미를 살아내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야할 것입니다.

우리는 구원의 혜택을 받은자다운 진실된 삶,주님의 제자다운 삶을 살기위해 애써야 합니다.성찬예식으로 주님의 몸과 피를 받을 때 그런 다짐과 결단이 성찬예식을 원래의 하나님의 뜻에 맞게 그 깊은 의미와 축복을 더 할 것입니다.

틱닛한(베트남승려로 프랑스와 미국에서 활동.1926~),이 분이 놀랍게도 성찬에 대한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오늘날 예배가 드려질 때 많은 신도들이 마음을 다하여 성찬식을 의식하는 경지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일종의 아이러니입니다. 성서의 말씀을 너무 자주 들어 이제 거기에 면역이 생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로 이런 폐단을 극복하기 위하여 예수님께서는 ‘이것은 나의 몸이라. 이것은 나의 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마음을 다해 성찬식에 참여하여 현재의 순간에 깊이 빨려 든다면 우리는 떡과 포도주가 정말로 그리스도의 살이며 피라는 것을 실감 할 수 있게 됩니다”

틱닛한 승려는 성찬의 핵심정신을 꿰뚫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성령이 그들 안에 거하는 것 같지 않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들은 마치 자기들의 몸을 송장 끌고 다니듯 하여 꼭 죽은 사람들처럼 보입니다. 성찬식은 이런 사람들을 부활시켜 생명의 나라와 접촉하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예리한 지적입니까?

성찬예식에 제대로 참여하면 송장같던 영혼이 부활하신 주님으로 인해 생명의 나라에 접촉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성찬을 헛되이 하지 않게 하려면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3가지 성찬의 마음이 있읍니다. 기억과 돌이킴과 다짐입니다.

1.기억
성찬의 당사자이신 예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삶(희생과 헌신과 사랑)과 예수님이 이뤄놓으신 구원을 기억해야 합니다. 의미없이 마음의 준비없이 성찬에 참여하는 것은 불경한 것입니다.

기억의 행위는 경험이 전제되어야 그 기억이 오래 갑니다. 정보로써 검색하여 알고있는 예수님의 기억은 삶속에서 너무 쉽게 잊혀집니다. 2000년전의 주님, 팔레스타인이란 머나먼 곳에 계셨던 주님을 늘 기억하려면 어떻해야 합니까? 주님의 삶을 살아보려 애써야 늘 주님을 생생히 기억할 수 있읍니다.

주님처럼 사랑해보고 주님처럼 섬기는 삶을 살며 욕도 먹어보고 희생도 해보며 늘 삶이 주님을 따르려는 애씀으로 가득해야 성찬의 예식에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실때 벅찬 감격이 오고 나를 살리시고자 하시는 하나님 은혜의 기적을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주님을 기억하며 주님을 따르며 주님처럼 살고자 애쓰는 삶입니다. 주님을 따르고자 애쓰며 눈물 흘리는 삶속에서 하는 진실된 성찬예식 참여는 감격이며 기적을 만들어 냅니다.

2.돌이킴
나 자신을 되돌아봐야 합니다. 내가 가장 부족한 것이 무엇입니까? 겸손한 마음으로 나의 부족을 회개하고 성찬에 참여해야 합니다. 성찬을 받는다는 것은 하나님 사랑을 받는것이고 사랑 받을때는 책임이 생깁니다. 내 삶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변화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나의 완고한 마음 너그럽지 못한 마음 내가 중심되어 내가 하나님처럼 살고 있는 모습, 모두 회개해야합니다. 과도한 염려도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나의 성품의 변화가 없다면 회개해야 합니다.

3.다짐과 결단
“주님처럼 살아보겠읍니다” 이 소망은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순수하고 소중한 소망입니다. 희생과 사랑의 주님을 따르고자 할때 성도와 교회는 진실되어집니다. 성찬에 참여하여 주님의 영으로 충만해져야 합니다.

주님의 몸과 피는 십자가에 죽으신 몸과 피며 동시에 부활로 승리하신 몸과 피입니다. 성찬의 주님의 몸과 피는 절실하게 감사하게 받아야합니다. 그 주님의 살과 피가 나를 살리기 때문입니다. 예수그리스도만이 나와 내 가정을 살립니다. 오늘의 성찬이 하나님의 승리의 성찬이 되어야 합니다.

마가복음14:26…그들은 찬송을 부른뒤 올리브산으로 향했읍니다. 성찬은 하나님의 은혜의 도구입니다. 하나님은 성찬을 통해 우리를 살리기 원하십니다.

찬송251장
1절 놀랍다 주님의 큰은혜 우리의 죄를 속하시리 갈보리 십자가 위에서 어린양 보혈을 흘렸네.
3절 죄악에 물든 영혼들을 주께서 피로 씻으시네 지금도 흐르는 그피에 눈보다 더 희게 씻으라
(후렴)주의 은혜 우리의 죄를 다 씻었네 주의 은혜 우리의 죄를 다 씻었네.
(정리: 김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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