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25. 주일설교: 고칠 줄 아는 것이 능력이다(막11:11~25). 양은익 목사

오늘은 종교개혁498주년되는 주일입니다. 종교개혁정신은 잘못된것을 바로 고치자(改過遷善)는 것입니다.교회의 구성원인 너와 내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계속 고쳐나가 하나님의 교회가 영광을 받게하자는 것입니다.내가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 고칠것은 없는지 살피는것은 겸손에서 나옵니다. 또 고칠것을 고쳐나가는것은 능력입니다.

우리의 죄성은 너무강해 자존심이 불쑥불쑥 튀어나오기때문입니다.주님은 교회구성원이 열매없는 무화과 나무 같았기에 열매없는 무화과나무를 상징적으로 저주하고 벌하셨읍니다. 또한 기도의 거룩한장소인 성전이 매매와 장사등 돈으로 연루되어 더렵혀진것에 굉장한분노를 드러내십니다. 이렇게 화내시는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무엇인지 알고 우리는 고쳐야겠읍니다. 지금의 교회와내게도 주님은 같은것을 원하고 계시기때문입니다.(주님은 제도의 거창한 개혁을 원치않으셨읍니다 교회구성원인 나의 고침을 원하셨읍니다)

3가지를 살펴봅시다.기도와 믿음과 용서의 고침입니다.
1.기도를 고쳐라
내 기도를 살펴서 내 기도가 형식적인 기도에 그치지 않는지 반성하고 고쳐야합니다. 기도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위대한 행위입니다. 기도시간은 하나님과 내가 연결되는 신비의 시간이며 하나님이 개입하시는 시간입니다. 이 신비를 체험해야 내 삶이 깊어지고 영성이 깊어지고 나의 삶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하나님앞에 무릎꿇는 겸허한 시간,신비의 시간이 삶의 중심에 자리잡으면 나의 성격도 변하고 이해의 폭도 넓어집니다.

주님자신도 매일 진실되게 깊은 기도의시간을 가지셨읍니다. 성전에 하나님을 믿는사람들은 많은데 진실된 기도하는 사람이 없어 강도의 소굴로 변한모습에 주님은 엄청난 분노를 하셨읍니다. 지금 이시대의 교회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주님의 분노를 사지않도록 우리는 정신차려야 할 것입니다.

종교개혁을 위해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개혁작업을 강행했던 마틴루터를 지켜준 힘도 그가 하루4시간이상을 진실되게 기도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인 힘을 받았기에 가능했읍니다. 진실된 기도가 피폐해진 나와 내가정과 교회를 살립니다

2.믿음을 고쳐라
믿을만한 것을 믿는것은 상식입니다.불가능한것을 가능하다고 믿는것이 믿음입니다. 22절에서 “하나님을 믿으라”하신말씀을 깊이 묵상합시다. 23절에서”산이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 하고 그것이 이루어질줄 의심치 말고 믿으라 하십니다(이런 과장법을 주님이 사용하신것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믿음은 모험을 각오해야합니다(내 모든 존재를 다 맡기는 모험.미지의 어둠으로 한발 한발 들어가는것이 믿음입니다) “주님 내앞에 있는산이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명하면 그대로 이루어질것을 제가 믿겠읍니다” 이런 무조건적인 파격적인 믿음을 주님은 원하십니다. 이런 완전한 믿음은 우리에게 평안과 행복을 가져다줍니다.불안은 불완전한 믿음에서 옵니다.믿음은 기쁨과 행복을 주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안에서는 모든것(경제적문제,건강문제)이 상대적입니다. 하나님만이 절대입니다. 종교개혁의 슬로건은 “오직 믿음” “오직은혜” “오직 말씀”입니다.

3.용서를 고쳐라
25절…서서 기도할때에 어떤 사람과 등진 일이 있다면 그 사람을 용서해주라 그러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죄를 용서해 주실것이다. 우리는 너무 많은것을 이미 아버지께 용서받았읍니다. 5번 결혼한 사마리아여인도 용서하셨고,삭개오도 용서하셨고,간음한 여자도 용서하셨읍니다. 이것이 예수 공동체의 모습입니다. 용서를 못하는 삶은 불행합니다.용서의 삶을 살아야 우리의 허물도 사하여 주십니다. “용서는 자기를 짓밟는 사람에게 향수를 뿌려주는 풀꽃 향기와 같다..마크 트웨인 (김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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